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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참좋은 가족여행

식목일맞이 경기도수목원 나들이

                             

안녕하세요 공식블로그의 행복한:D입니다.

4월 5일, 오늘은 ‘식목일’인데요. 식목일에는 나무를 심으며 자연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곤 하죠. 그런데 식목일은 언제부터 생긴 것일까요? 식목일의 의미와 유래에 대해 알아보면 더욱 뜻깊은 식목일이 되지 않을까요? 오늘은 식목일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고, 식목일에 아이들과 경기도 가볼만한 곳으로 경기도수목원을 소개할게요.

                           

                              

                                  

식목일의 의미와 유래

                         

                                       

식목일(植木日)은 국민이 나무를 심어 수풀을 사랑하는 마음을 높이고 산지의 자원화를 위하여 제정된 날로 매년 4월 5일입니다. 식목일 유래는 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과거 667년, 신라가 당나라의 세력을 한반도로부터 몰아내고 삼국통일을 완수한 2월 25일에 해당되는 날입니다. 또한 1493년 조선 성종이 몸소 제사를 지낸 뒤에 권농책의 일종으로 설정한 토지에 농업을 장려하기 위해 몸소 농사를 짓는 일을 행했던 3월 10일에 해당되는 날이기도 한데요. 이 날은 삼국통일을 이루고 왕이 직접 농사를 지었다는 점에서 민족사와 농림사상에 매우 뜻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계절적으로도 나무 심기에 좋은 시기랍니다. 이후 1949년에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 제정 중 4월 5일을 식목일로 지정하게 되었다고 해요.

                             

                                 

                                  

식목일에 가볼만한 경기도수목원

                         

                                      
식목일에 직접 나무를 심는 것이 어렵다면 근교 수목원으로 나들이를 떠나는 것은 어떨까요? 경기도수목원으로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오산 물향기수목원’, ‘포천 광릉수목원’ 을 소개합니다.

                          

                               
(1)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먼저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이 있는데요. 경기도 가평은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오기에도 좋은 곳으로, 서울에서 경춘선, ITX청춘열차, 버스가 오가는 지역이랍니다. 푸르른 나무와 꽃으로 10만여 평 부지에 넓게 펼쳐진 아침고요수목원은 수려한 풍경을 뽐내는 곳인데요. 특히 식목일에 방문하면 4월 9일 일요일까지 진행되는 아침고요수목원 사계 사진전인 [시적인 풍경]을 관람할 수 있으니 봄맞이 나들이 코스로는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죠.

                      

                            
(2) 오산 물향기수목원

                                    

                                

경기도 오산시에 위치한 물향기수목원도 식목일에 빼놓으면 섭섭한 수목원 중 한 곳인데요. 물향기수목원은 경기도립수목원으로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 이라는 주제로 2006년 개원한 곳입니다. 맑은 물이 흐르는 오산 물향기수목원은 19개의 주제원으로 구성되어 물을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수생식물원, 호습성식물원, 습지생태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특히 물향기수목원 중에서도 유독 낭만적인 장소로 손꼽히는 수생식물원은 봄이 오면 주변으로 왕벚나무의 새하얀 꽃이 만발해 수려한 풍경을 연출한다고 해요. 호습성식물원은 습한 곳을 좋아하는 식물을 모아 둔 곳으로 제비붓꽃, 들통발, 소귀나물, 수련 등의 수생식물이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습지생태원은 가장 많은 식물 종과 개체수가 모여 있는 곳으로 용버들, 키버들, 갯버들 같은 각종 버드나무 종류를 비롯해 부들, 물질경이, 노랑원추리 같은 수생식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물향기수목원에서는 길쭉하게 뻗은 메타쉐커이아 길도 걸을 수 있는데요. 종류별로 솟은 나무들을 만끽할 수 있는 물향기수목원에서 자연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3) 포천 광릉수목원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광릉수목원은 숲태교 프로그램, 광릉숲 산새체험 등을 통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요. 이후 정원마을을 조성하고 숲체험 산책길을 확대하여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쉼터로서 숲을 개방한다고 하니 걷기 좋은 식목원을 찾고 계신다면 추천 드려요! 포천 광릉수목원은 국립수목원으로도 불리고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은 식목일의 유래와 경기도 인근 수목원을 알아봤는데요. 나무 심기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지만 봄을 더 가깝게 느끼기 위해 근교의 수목원으로 떠나 휴식을 취하고 돌아오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