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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트렌드&라이프

[취미 존중] 내 맘을 들었다 놨다-이색 취미생활 '타로카드'



안녕하세요. DB손해보험의 행복한:D입니다. 

책상 앞에 카드가 놓이고 긴장된 마음으로 카드를 고릅니다. 잠시 뒤, 카드가 뒤집히면 카드의 디자인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데요. 카드 몇 장으로 사람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오늘의 주인공은 ‘타로카드’입니다.



( ▲ 당신이 고른 카드는? ) 


지난 몇 년 사이에 타로가 급부상하면서 직접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취미로 타로를 배우는 사람들, ‘타로 남녀’에 대해 알아볼까요? 




유럽에서 만든 가장 오래된 트럼프의 일종 ‘타로’





역사에서 타로카드가 최초로 등장하는 것은 1392년입니다. 자크맹 그래고노라는 화가가 프랑스 왕 샤를 6세를 위해 타로카드를 만들었고, 해당 카드는 현재 파리 국립도서관에 보관 중이라고 합니다. 


타로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트럼프의 일종으로 그 기원은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으나 13세기부터 나왔을 거라 추정되고 있어요. 


지금은 인쇄된 카드를 누구나, 얼마든지 구매할 수 있지만 당시에는 카드의 모든 이미지를 직접 손으로 그려야 했기 때문에 귀족의 전유물로 여겨졌습니다. 카드마다 화가의 독특한 화풍과 색채가 담겼기에 유명한 화가가 그린 타로카드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비용이 들었다고 해요. 




금기에서 ‘신비주의 학문’으로 주목받던 타로 





당시 유럽은 대부분이 가톨릭이었기에 타로카드는 ‘이단’으로 취급되어 금기시됐는데요. 18세기에 이르러 신비주의 학자, 이교도들에 의해 다시금 주목받기 시작합니다. 


이교도들에 의해 타로가 재해석되고, 비밀단체에 소개되면서 암암리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죠. 이후 신비주의 학문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이 급증했으며, 신비주의 학문을 배우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이면서 주요과목으로 타로를 공부해야 했다고 합니다. 


단순하게 재미와 취미로 보는 22장의 타로카드에 수백 년에 달하는 유럽의 역사가 숨겨져 있다니 그저 신기할 따름인데요. 이러한 사전지식을 가지고 타로를 배우면 의미가 남달라질 것 같습니다. 




“취미생활로 타로를 배워볼까?”



타로를 배우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서점만 가도 타로에 관한 책이 수백 권에 달하며,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타로를 가르쳐주는 사람들 또한 많기 때문이에요. 


학문적 의미로 접근해, 혼자서 배우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지만 타로를 취미로 가진 사람들과 함께 스터디하고 공유한다면 더 즐겁게 배울 수 있겠죠? 




▶ 타로를 위해 모인 사람들 ‘타로남녀’  





( ▲ 타로카드에 대해 스터디하는 ‘타로남녀’ 회원들 )


“타로남녀는 작년 가을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우연찮은 기회로 타로카드를 배웠지만 단순히 배우고 끝나기에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타로카드를 꾸준히 배우고, 다방면에 활용하고 싶다는 생각에 타로스터디 개념인 ‘타로남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인원은 6명이며, 신규가입 예정인 분들까지 하면 총 8명입니다.(남자 3명, 여자 5명) 모임은 격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2~3달에 한 번씩은 플리마켓에 나가서 타로를 봐주는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 ▲ 타로를 통해 서로의 고민과 생각을 나누는 회원들 )


회원들은 타로의 어떤 매력에 끌려 동호회에 들어왔을까요? 


“타로 동호회는 사람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타로가 기존에는 단순 운세 확인용으로 사용되었지만, 최근에는 심리상담까지 이루어질 만큼 그 활용범위가 넓어지고 있어요. 


모임에서도 타로를 통해 서로의 고민과 지금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들을 수 있고, 그것에 대해 상담하는 과정에서 많은 커뮤니케이션이 되는 것이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타로남녀의 회원들은 모임을 통해 타로카드에 대해 배우는 것은 물론,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많은 위로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정기적으로 타로에 대한 스터디는 물론, 플리마켓에 나가 타로를 봐주고 받은 소정의 비용을 유기견센터에 기부하는 활동까지 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신비로운 취미생활 ‘타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배워두면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만큼, 새로운 취미로 시작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오늘 행복한:D가 준비한 취미소식은 여기까지이며 다음에도 즐거운 취미생활로 찾아오겠습니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