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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참좋은 가족여행

워킹홀리데이 가기 좋은 나라, 벨기에 편



안녕하세요. DB손해보험 공식블로그의 행복한:D입니다.

와플과 감자튀김의 나라 벨기에에서 워킹홀리데이 하는 상상해보셨나요? 벨기에의 언어를 배우면서 문화를 경험하고 취업까지 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요. 여러분의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벨기에 워킹홀리데이 준비하는 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벨기에





벨기에 하면 초콜릿, 맥주 등 다양한 특산물이 생각나는데요. 벨기에는 유럽에서 가장 작은 나라이지만, EU 본부가 있어 유럽의 수도라고도 불리는 나라입니다. 또한, 운하가 아름답기로 유명해서 서유럽의 베니스로 불리기도 해요. 


베니스는 가슴 아픈 역사가 있는 국가이기도 한데요. 1516년 에스파냐의 영토가 되었다가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이후 1830년 8월, 네덜란드로부터 독립하게 되었죠. 굴곡진 역사만큼 많은 나라의 문화와 언어가 녹아 있습니다.




벨기에 워킹홀리데이 준비사항


벨기에 워킹홀리데이 비자 발급 조건


① 비자 신청 당일 만18세 이상 만30세 이하인 자

② 벨기에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적이 없는 자

③ 한국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민

④ 부양가족 없이 여행하는 자

⑤ 출발 시점에 최소 2,500유로의 충분한 재정 근거를 가진 자

⑥ 유효한 귀국 항공권을 가진 자, 혹은 이를 구입할 수 있는 재정능력을 갖춘 자

⑦ 프로그램 참여의 주목적이 여행이며, 취업은 부차적 목적인 자


이렇게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발급받게 되면 12개월까지 체류할 수 있고, 벨기에 내 취업허가는 면제되지만, 정규직 취업은 불가하며, 취업 기간은 6개월을 초과할 수 없습니다.




- 비자신청





비자 신청을 위해서는 비자 신청서 1부와 최근에 찍은 여권 사진 3매, 최소 3,250,000원 이상 보유하고 있는 은행 잔고 증명서 혹은 카드 명세서를 포함한 신용카드를 보유해야 합니다. 또한, 비자 발급 전 모든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 가입확인서와 범죄수사경력회보서, 건강진단서가 있어야 합니다. 이때 건강진단서는 반드시 대사관에서 지정한 양식을 사용하여 의사의 서명을 받아야 합니다.


비자 신청을 할 때 반드시 주의할 점은 모든 서류는 처음부터 각각 사본 2부와 함께 제출하고, 한국에서 준비하는 모든 서류는 *아포스티유 및 공증이 있어야 하며 이는 벨기에의 공식 언어 혹은 영어로 번역 되어야 합니다. 신청은 대사관에서 직접 하게 되는데 대사관 근무시간이 매일 오전 9시에서 12시까지이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서 가야 합니다. 


*협약에 따라 문서의 관인이나 서명을 대조하여 진위를 확인하고 발급하는 것



- 언어 & 문화





벨기에는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어와 네덜란드어, 독일어를 주로 사용하지만, 학생들은 그 외에도 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등 다양한 언어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죠. 벨기에 안에 있는 브뤼셀 공립 어학원은 수강료가 저렴해서 한 학기 기준 160유로 정도에 수업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학교들은 대부분 프랑스어와 네덜란드어로 나뉘어서 수업을 진행합니다.


벨기에는 북부와 남부가 전혀 다른 문화권을 가지고 있는데요. 북부는 네덜란드의 영향으로 플랑드르어를 사용하고, 남부는 프랑스의 영향으로 불어를 사용합니다. 벨기에는 최근까지도 북부와 남부의 갈등이 심해 2008년 연립정부가 구성되었습니다. 


벨기에에서는 인사를 할 때는 한쪽 볼을 대고 가벼운 입맞춤을 3번 해야 합니다. 이를 '비주'라고 합니다. 건배를 하는 상황에서는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는 것이 예의라고 해요. 눈을 마주치지 않으면 상대방의 연애가 7년 동안 잘 안 풀린다고 하니, 꼭 눈을 맞추면서 건배해야겠죠?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도 삼가해야 합니다. 비둘기는 각종 세균이 있는 유해조류로 번식을 막고있기 때문이죠. 우리나라에서 일상적으로 질문하는 나이, 연애관계, 종교 등의 사적인 질문도 가급적 삼가하는 것이 좋아요.




- 정착 지역 선택





벨기에는 유럽 국가 중에서도 치안이 잘되어 있는 나라로 유명합니다. 단, 브뤼셀을 포함한 브뤼헤, 겐트, 안트워프 등 주요 관광지에서는 소매치기나 가방 탈취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워킹홀리데이를 떠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정착하는 곳은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인데요. 2016년 3월에 브뤼셀 공항 및 브뤼셀 시내 지하철역 폭탄테러가 발생한 적도 있으니, 정착 지역을 고를 때 이 점 참고하기를 바랍니다.




아름다운 지역과 역사,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벨기에로 워킹홀리데이를 가고 싶다면 서류 준비와 초기 비용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철저한 준비가 안전하고 즐거운 워킹홀리데이의 시작이라는 것 명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