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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트렌드&라이프

2020년 트렌드! <오팔세대> 3가지 특징

 

베이비 부머 시대를 살아온 5060세대가 2020년 주목할 만한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어요. 밀레니얼 세대 못지않게 활동적인 5060세대는 ‘오팔세대’로 불리며 새로운 일자리에 도전하고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죠. 오늘은 2020년을 이끌어갈 트렌드, ‘오팔세대’에 대해 알아보아요~

 


오팔세대 특징 1) 잘 살았다! 경제력을 갖춘 5060세대

 

 

‘오팔세대’란 활기찬 인생을 살아가는 신노년층 (Old People with Active Life)의 영문 앞 글자를 따서 만든 말입니다. 2002년 일본에서 처음 소개되었으며 고령화 사회의 주축으로 떠오르는 액티브 시니어를 지칭해요. 오팔세대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표하는 ‘58년생 개띠’의 ‘오팔’을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이 세대가 뽐내는 다채로운 행보들이 모든 보석의 색을 담고 있는 오팔과 닮았다는 의미도 담아서 5060 신중년 소비자들을 ‘오팔세대’라 부릅니다.

 

<트렌드코리아 2020>에선 내년 한국 시장의 소비를 주도하는 흐름으로  ‘오팔세대’를 꼽았습니다. 이들은 고령층에 속하지만 은퇴 시기에 접어들며 탄탄한 경제력과 안정적인 삶의 기반을 바탕으로 스스로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아요.

 



오팔세대 특징 2) 나를 위한 소비, 미코노미스트

 

 

자신의 취향을 잘 알고 이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경제 활동을 ‘미코노미’라고 합니다. ‘Me’와 경제인 ‘Economy’의 합성어로 제러미 리프킨의 <소유의 종말>이라는 책에서 처음 언급된 신조어입니다. 미코노미에서 볼 수 있는 경제활동은 현재 ‘오팔세대’의 소비활동과 연결되는데요. 신중년 소비자들은 새로운 일자리에 도전하고 이에 따른 경제력을 바탕으로 제 2의 황금기를 맞이하며 ‘나’를 위한 소비를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오팔세대는 취미활동의 대표 카테고리인 ‘문화’ 측면에서도 활발한 소비를 하고 있는데요. 2018 시행된 서울 시민 문화 향유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 시민은 연평균 약  12만원의 문화비를 지출하며, 연평균 6~7회의 문화 관람을 한다고 합니다. 이중 연간 문화 활동 관람률이 가장 높은 연령대가 50대(남성77%, 여성88.5%)라고 해요. 이는 20대(남성66.3%, 여성 66%) 문화 관람률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오팔세대 특징 3) 스마트하게, 소셜미디어에서 논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급속도로 보급되며 ‘오팔세대’의 인터넷 이용률이 2030세대만큼이나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세대 간 인터넷 정보격차도 점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인데요. 오팔세대는 드럭스토어, 오픈마켓 등 기존 2030의 모바일 쇼핑 영역까지 그 영향력을 뻗치고 있어요. 오팔세대는 높은 구매력을 바탕으로 모바일 쇼핑 시장의 주 소비층으로 성장하고 있어요.

 

모바일 영상 서비스에서도 5060 세대는 높은 이용 시간을 보이고 있어요. 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분석업체 2018년도 11월 한 달간 50대의 유튜브 사용 시간은 79억분으로, 30대의 46억분 보다 1.5배 정도 많은 시간을 차지했어요. 오팔세대는 유튜브를 단순 시청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영상을 만드는 크리에이터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유튜버 강의’ 프로그램은 수강생이 매년 늘 정도로 인기가 있어요.

 


대한민국의 오팔세대는 다른 어떤 세대들보다 부유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세대이기도 합니다. 오팔세대는 신기술에 익숙한 밀레니엄 세대를 자녀로 두고 활발히 신기술에 적응해가고 있죠. 앞으로 2020년을 주도할 큰 손으로 볼 수 있는 ‘오팔세대’. 내년 대한민국에서 이들의 영향력이 어떻게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돼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