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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참좋은 가족여행

새해 첫 연휴! 부모님과 함께 가기 좋은 1월 해외여행지 추천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 새해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도록 다짐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2020년의 첫 시작으로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떠나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설 연휴 기간을 활용해 부모님과 가기 좋은 1월 해외여행지 알려드릴게요~

 


1) 느림의 미학, 베트남 다낭

 

 

#피로회복 #여유

 

짧은 설 연휴 기간 동안 다녀오기 좋은 첫 번째 여행지로 베트남 다낭을 추천드려요. 다낭은 직항으로 4시간 30분 정도로 다른 해외여행지에 비해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월의 베트남 다낭은 최저 19도, 최고 25도의 온난한 날씨로 한국의 매서운 한파를 피하기 좋아요. 하지만 밤이 되면 쌀쌀할 수 있고 우기 시즌으로 비가 내릴 수 있으니 바람막이를 챙겨주세요.

 

다낭의 매력 중 하나는 저렴한 물가인데요.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숙소를 구할 수 있고 부모님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마사지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어요. 택시비 또한 저렴해 거리가 먼 관광지들도 택시를 타고 편하게 다녀올 수 있죠. 외국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아 고생하시는 부모님도 베트남 쌀국수 등 평소 한국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는 음식들이 많기 때문에 음식 걱정도 덜어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사진 속 여행지는 ‘바나힐’ 이란 곳으로 거대한 석가모니상, 영웅사 등이 있고 이곳의 경치는 장관이라고 합니다. 가장 베트남스러운 관광지를 찾는다면 ‘호이안’을 방문해 보세요. 밤이 오면 은은한 등불 거리를 부모님과 함께 거닐어도 좋고, 강에 연등을 띄우며 2020년 새해 소원을 가족과 이야기해보세요~

 


2) 화려한 도시와 자연을 함께, 대만 타이페이

 

 

#꽃보다할배 #편리한대중교통 #도심부터온천까지

 

두번째 부모님과 함께 가기 좋은 추천여행지는 대만 타이페이입니다. 타이페이 또한 비행시간이 짧아 설 연휴 기간동안 다녀오기 좋아요. 1월의 타이페이 날씨는 17도 정도를 유지하지만 부모님께서 추위를 많이 타신다면 경량패딩을 챙겨주세요. 타이페이는 <꽃보다 할배>에서도 등장했던 여행지인데요. 주요 관광지가 대부분 시내에 몰려 있고 지하철 연결도 잘 되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택시도 잘 되어 있어 부모님과 자유여행으로 다니기에 편리합니다. 게다가 저렴한 가격으로 중화요리들도 다양하게 맛볼 수 있기 때문에 부모님 입맛 걱정도 덜 수 있습니다.

 

온천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시내에서 멀지 않은 온천마을 ‘우라이’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어요. 타이페이는 도시가 작기 때문에 대부분의 관광지는 1시간 반 이내로 이동할 수 있어요. 부모님이 역사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타이페이 국립 고궁 박물원, 풍경을 즐기기 원하신다면 지우펀에 들르는 것을 추천드려요.

 


3) 부모님 취향 저격 관광지, 싱가포르

 

 

#치안최고 #깨끗한도시 #낭만크루즈

 

싱가포르는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로 유명하죠. 또한 맛과 쇼핑의 천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싱가포르는 부모님을 모시고 떠나는 가족여행으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여행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만족도가 높아요. 1월의 싱가포르는 최고 31도, 최저 24도로 한국보다 기온이 높은데요, 11월~12월에 비해 강우량이 적어 여행 다니기에 더 좋은 기간입니다. 하지만 언제든 일시적인 폭우인 스콜이 내릴 수 있으니 작은 우산은 항상 챙겨주세요.

 

싱가포르는 도시 국가답게 지하철이 잘 형성되어 있어요. 보타닉 가든이나 주롱 새공원,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머라이언 파크 등의 대부분 명소를 대중교통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죠. 또한 도심을 통과하는 강을 따라 낭만적인 크루즈가 운행하고 있어 아름다운 도심 속에서 기억에 남는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대표 음식은 ‘칠리크랩’으로, 새콤달콤한 소스에 볶음밥과 같은 사이드 요리와 곁들어 먹으면 좋아요. 칠리크랩은 싱가포르식 푸드코트 ‘호커센터’에서 먹는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호커센터는 역 근처 야외식 식당으로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입니다. 싱가포르 3대 호커센터는 마칸수트라, 뉴튼, 맥스웰이 있어요.

 


4) 자연 경관이 아름다운, 미국령 괌

 

 

#무비자입국 #자연경관 #야생돌고래 #미국브랜드쇼핑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여행지는 부모님을 모시고 떠나는 효도 여행지로 유명한 ‘괌’입니다. 괌은 미국령이지만 한국에서 비행시간이 4시간 30분 정도로 짧은 편이고 간단한 서류만으로 45일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접근성이 좋아요. 1월의 괌은 건기에 속하기 때문에 여행 떠나기에 좋은 계절이죠~ 하지만 실외가 더운 만큼 실내에는 에어컨이 항상 가동되기 때문에 얇은 겉옷은 챙겨주세요. 또한 싱가포르처럼 건기 시즌에도 스콜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작은 우산이 필요합니다.

 

괌에서 이동할 때에는 렌터카를 빌리는 게 좋은데요. 남부 · 북부 투어는 사랑의 절벽, 스페인광장 등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어요. 괌을 찾는 여행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관광체험은 바로 ‘돌고래 와칭투어’에요. 돌고래 크루즈를 타면 눈앞에서 지나가는 돌고래를 만날 수 있어요. 괌은 푸른빛의 맑은 바다로 유명한데요. 괌의 투몬비치 (Tumon Bay)에는 대부분의 럭셔리 리조트가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아요. 투몬비치에 위치한 호텔 비치를 사용할 수도 있고, 쇼핑몰의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이동 가능하죠. 부모님께서 복잡한 여행지를 싫어하신다면 비교적 한가한 건비치 (Gun Beach)를 찾아보세요. 렌터카를 빌리셨다면 자연경관과 야자수가 어우러지는 리티디안비치 (Ritidian Beach)도 추천드려요.

 

 

부모님과 함께 하는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계획을 여유롭게 세우는 게 중요한데요. 너무 오래 걸어 다닐 경우, 몸에 무리가 가 부모님께서 힘들어하실 수 있기 때문이죠. 음식 또한 가족 여행 컨디션에 큰 영향을 끼치는데요. 부모님께서 한식을 먹고 싶으실 때를 대비하여 컵라면이나 일회용 밥을 챙겨가는 것도 좋아요.


지금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부모님과 함께 가기 좋은 여행지를 알려드렸어요. 새해가 밝은 1월, 부모님과 함께 떠나는 여행으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한 해를 멋지게 살아갈 힘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