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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트렌드&라이프

[가볼만한 전시회] 뭉크전, 유니버설 스튜디오 서울,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혹시 소식 들으셨나요?

 

작품 <절규>로 유명한 노르웨이 화가 뭉크의 작품이 처음으로 한국에 찾아왔대요. 그림에 관심 없는 분도 한번쯤 들어봤을 그림을 실제로 보게 되다니, 이번 주말에 행복한:D는 서울에 가볼만한 전시회를 둘러보기로 했어요!

 

그럼 지금 서울을 뜨겁게 달구는 전시회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오는 10월 12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유화, 드로잉, 판화, 사진 등 99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에드바르드 뭉크-영혼의 시’전에선 우리에게 익숙한 ‘절규’의 석판화 버전을 비롯해 유화인 ‘키스’, ‘지옥에서의 자화상’, ‘뱀파이어’ 등 여러 작품이 전시돼요.

 

여기서 잠깐, 에드바르드 뭉크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20세기로 향하는 세기말 전환점에서 유럽 모더니즘의 선구자적 인물이었어요. 그의 작품의 특징은 에로티시즘, 멜랑콜리, 사랑, 슬픔과 관련된 감성을 밀도 있게 표현해낸다는 것입니다.

 

특히 그의 작업은 극화, 강렬함, 역동성에 집중되는 성향을 지녀요. 이러한 관점은 이번 전시에 잘 나타나며, 크게 5가지 섹션으로 구분되어 그의 전반적인 작품세계를 보여준답니다.

 

 

 

<섹션 별로 살펴보는 뭉크전>

 

1. 뭉크 그 자신에 대하여
뭉크는 많은 자화상에서 자신을 병들고 우울하거나 불안하게 극화시켜요. 그는 그의 자화상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작품에 투영시킴으로써 예술가적 기질을 표출하였으며, 적극적으로 자신의 이미지를 형성했어요. 

 

 

 

2. 새로운 세상으로
뭉크는 1880년대 크리스티아니아에서 새로운 보헤미아적인 철학을 접했고, 파리와 니스에서는 인상주의 회화를 공부했어요. 그 동안 전시회와 미술관을 통해 인상주의 회화를 접했고, 짧은 기간 동안 이 회화기법을 열정적으로 실험했어요.

 

 

 

3. 삶
<생의 프리즈>는 뭉크가 1890년대에 작업했던 회화 연작들로 평생에 걸쳐 관련 주제들을 다뤘어요. 이 프로젝트는 사랑, 불안, 죽음 등 인간의 근본적이고 실존적인 경험과의 대면을 이야기해요. 이 섹션의 작품들은 6개의 소주제로 상실, 불안, 에로스, 사랑과 고통, 욕망, 여자, 붉은 방으로 나뉘어 있어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절규도 이 섹션의 불안에 대한 작품이에요.

 

 

 

4. 생명력
뭉크의 후기 작품은 눈부신 색채와 역동적인 구성으로 일상적인 주제를 활력과 삶으로 가득 채워요. 특히 이 작품들은 뭉크의 불안과 질병, 그리고 사랑에 대한 묘사를 상쇄하며 강렬하고 극적이에요.

 

 

 

5. 밤
이 섹션의 작품들은 고독과 어둠, 그리고 멜랑콜리가 스며들어 있어요, 특히 그의 밤은 푸른빛이 불러일으키는 우울한 감성과 어둠으로 가득 찬 과장되고 왜곡된 배경이 주를 이뤄 죽음을 대면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의 숙명을 부각시켜요.
 

 

 

<뭉크전 전시정보>

기간: 2014년 7월 3일(목) ~ 10월 12일(일)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 (전시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가격: 성인 15,000원 / 청소년 12,000만원 / 어린이 10,000원
문의: 1666-3329
교통안내: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홈페이지:
http://www.munchseoul.com/
지도

 

Tip. 도슨트(전시설명) 운영시간
오전 11시 30분, 오후 2시, 5시 평일만 운영 (주말 및 공휴일 제외) 소요시간은 약 40분

 

 

<사진출처: 뭉크전 홈페이지>


 

 

 

외국인 작가들의 눈으로 바라본 한국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여러분들의 그런 궁금증을 싹 풀어줄 수 있는 전시가 지금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어요.

 

<유니버설 스튜디오,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일본, 독일, 네덜란드 등 10개국 13명의 작가가 직업, 결혼, 유학, 호기심 등 여러 이유로 한국에 거주하면서 활동해온 작가들이 참여해요.

작가들이 이주 전의 특징을 유지하며 한국적 상황을 다룬 작품도 있고, 한국 역사와 문화, 분단과 정치, 그리고 도시 풍경과 일상 등을 적극적으로 소재화 한 작품도 포함되어 있어요.

 

특히 잉고 바움가르텐, 클레가, 사이몬 몰리, 알프레드 23 하르트 등의 작가들은 한국에 오기 전의 작품과 이후의 작품을 함께 전시하여 관람객들이 직접 거주지를 이동한 것이 작가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어요.

 

 

<유니버설 스튜디오, 서울 전시정보>
기간: 2014년 6월 17일(화) ~ 8월 10일(일) (월요일 휴관)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1층

시간: 평일(오전 10시 ~ 오후 8시), 주말(오전 10시 ~ 오후 7시)

        매주 첫째/셋째 주 화요일(오전 10시 ~ 오후 10시>

가격: 무료
문의: 02-2124-8937
교통안내: 지하철 2호선 시청역 10~12번 출구
홈페이지: sema.seoul.go.kr/
지도

 

 

 

<사진출처: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


 

 

뉴욕현대미술관이 젊은 건축가를 발굴하고 그들에게 재능을 펼칠 기회를 주고자 매년 개최하는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올해 프로그램은 프로젝트 팀 ‘문지방’의 <신선놀음>이 최종 선정되었어요.

 

신선놀음이란 작품 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도가사상에 기반을 둔 작품으로 공기풍선을 이용하여 구름과 안개 역할을 하는 물안개를 만들어 신선놀음이라는 주제를 구현했어요. 여기에 나무 계단으로 상하부를 연결하여 천상과 지상을 오르내리도록 구성했고, 트램폴린이라는 기구를 통해 작품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었어요.

 

게다가 공기풍선이 그늘을 만들어줘 여름에도 관람객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까지 만들어준다니 대단하지 않나요?

 

제7전시실에서는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의 역사와 본 프로그램을 위해 추천 받은 건축가들의 작품들을 소개해요. 마지막으로 최종 후보군 및 최종 건축가 부분에서 미술관 마당 프로젝트를 위해 안을 제출한 5개 팀의 도면, 드로잉, 스케치, 모형, 영상 등이 전시된다고 하니 놓치지 말고 함께 구경하세요!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전시정보>
기간: 2014년 7월 8일(화) ~ 10월 5일(일) (매주 월요일 휴관일)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마당 및 7전시실
시간: 화, 목, 금, 일요일(오전 10시 ~ 오후 6시),

        수, 토요일(오전 10시 ~ 오후 9시, 야간 개장 오후 6시~9시 기획전시 무료관람)

가격: 4,000원
문의: 02-3701-9500
교통안내: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도보 약 14분 소요
홈페이지: www.mmca.go.kr/
지도 

 


<사진출처: 국립현대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