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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참좋은 가족건강

천연화장품만들기! 재료 구매부터 보관법까지!

 

 

 

유연석이 힐링캠프에서 만들어 화제가 됐던 천연화장품! 행복한:D는 간편하게 만드는 그 모습을 보며 급격히 천연화장품에 관심이 생겼어요. 하지만 막상 만들려고 하니 재료부터 만드는 법까지 알아야 할게 너무 많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천연화장품만들기! A부터 Z까지 모두 파헤치기로 마음먹었답니다. 그럼 바로 함께 알아볼까요?

 

 

 

 

 

천연화장품 재료로 검색하면 다양한 사이트가 있어 재료를 구하는 건 어렵지 않아요. 하지만 제작도구, 용기, 다양한 오일 등 어떤 것을 구매해야 할지 막막하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꼭 필요한 재료를 소개해드릴게요.

 

 

1. 전자저울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각 재료마다 알맞은 용량을 넣어야 하는데요, 이 용량을 계산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전자저울이에요. 보통 요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집에 구비하고 있을 텐데요, 혹시 없다면 이번 기회에 구매를 고려해보세요~

 

2. 계량컵
화장품을 만들 때 보통 오일류와 워터류를 따로 담아 계량하기 때문에 계량컵을 두 개 이상 사용하게 돼요. 해서 크기 별로 최고 두 개 이상은 구입하시는 게 좋아요.

 

3. 핫플레이트
에센스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화장품을 만들 때 은은하게 내용물을 가열해주는 핫플레이트가 필요해요.  

 

4. 블랜더
화장품을 유화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블랜더예요. 종류에 따라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크림, 로션을 만들 땐 꼭 필요해요.

 

5. 주걱
마지막 내용물이 잘 섞이도록 저어주는 것이 바로 이 주걱의 역할! 그 외에도 마지막 용기에 담을 때 내용물을 모두 긁어 담는 용도로도 사용하기 때문에 없어서는 안돼요! 크기는 작은 것과 큰 것이 있어요.

 

6. 온도계
가열을 하게 될 때 필요한 온도계. 화장품은 일정 온도까지 가열해야 하기 때문에 필요해요.

 

7. 스포이드 / 주사기
스포이드는 오일을 계량할 때 좀 더 섬세하게 넣을 수 있어 구매하면 좋아요. 주사기 역시 마지막 용기에 담을 때 주사기에 넣어 담으면 깔끔하게 담을 수 있답니다. 특히 용기의 입구가 좁을 때 유용해요.

 


 

 

 

 

1. 라벤더 선크림

 

자외선이 강해지는 가을에 꼭 필요한 선크림을 함께 만들어 보아요. 자외선을 차단하는 성분인 티타늄디옥사이드와 산화아연을 넣으면 피부에 자극이 없어 선케어 제품에 사용되는 첨가제인데요, 여기에 조금 가벼운 느낌을 주는 재료를 첨가해 가볍고 자극 없는 선크림을 만들어 볼게요!

 

재료: 라벤더 워터 26g, 증류수 10g, 호호바 정제오일 5g, 블랙쎄사미 오일 7g, 올리브 유화 왁스 3g, 시너메이트 2g (어린이용에는 사용하지 마세요.), 티타늄디옥사이드 액상 수용성 4g, 산화아연 액상 수용성 3g, 모이스틴 1g, 천연한방 보존제 0.5g, 라벤더 에센셜 오일 5방울

 

만드는 법:
1. 비커에 호호바 정제오일, 블랙쎄사미 오일, 올리브 유화 왁스를 계량해 담아주세요.
2. 다른 비커를 준비하여 라벤더 워터, 증류수도 계량해 주세요.
3. 두 비커를 핫플레이트에 올려 65’C까지 가열하세요. (온도기로 체크!)
4. 가열한 내용물을 45’C ~ 50’C 정도로 식혀준 다음 첫 번째 계량한 비커를 두 번째 계량한 비커에 부어주세요.
5. 블랜더를 이용하여 점도를 만들어 주세요.
6. 어느정도 점도가 생기면 주걱을 이용해 저어주세요.
7. 시너메이트, 티타늄디옥사이드 액상 수용성, 산화아연 액상 수용성, 모이스틴, 천연한방 보존제, 라벤드 에센셜 오일을 용량대로 넣고 주걱으로 잘 저어주세요.,
8. 소독한 용기에 주사기를 이용하여 용기에 담아주세요. 그럼 끝!

 

 

2. 비피다 리페어 에센스

 

비피다 발효용해물은 인체에 유익한 비피더스균의 발효물을 워터에 용해시켜놓은 것으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E사의 갈색병 에센스의 핵심적인 원료예요. 비피다 리페어 에센스는 피부톤을 맑고 깨끗하게 가꿔주며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주어 요즘같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가을철에 사용하시면 특히 더 효과적이에요.

 

재료: 로즈워터 10g, 비피다 발효 용해물 15g, 알로에베라 겔 18g, 트레할로스 2g, 모이스트24 2g, 아데노신 액상 1g, 토마토추출물 1g, 천연 한방방부제 1g

 

만드는 법:
1. 로즈워터와 트레할로스를 계량하여 핫플레이트에서 50’C~60’C 정도로 가열해 주세요.
2. 가열한 비커에 알로에베라 겔을 계량해 섞어주세요~
3. 비피다 발효용해물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4. 나머지 첨가물인 모이스트24, 아데노신, 토마토추출물, 천연한방방부제를 넣고 골고루 잘 섞어주면 완성!
5. 깨끗이 소독한 용기에 담아 사용하면 돼요.

 

 

3. 알로에 수분 크림

 

가을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줄 수 있는 알로에 수분크림이에요. 가열과정 없이 간단해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재료: 알로에베라겔 85g, 씨벅턴 오일 3g, 아르간 오일 2g, 올리브리퀴드 5g, 히아루론산 2g, E.G.F 3g, 보습 펩타이드 2g, 천연한방방부제 2g, 로즈 E.O 5방울

 

만드는법:
1. 씨버턴 오일, 아르간 오일과 올리브리퀴드를 계량해 주세요.
2. 알로에베라겔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3. 히아루론산, E.G.F, 보습 펩타이드, 천연한방방부제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4. 마지막으로 로즈 E.O를 넣고 잘 섞어주면 완성!
5. 소독한 용기에 담아 사용하면 돼요.

 

 

Tip. 천연 한방 방부제란?
화학 제품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천연화장품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막상 화장품을 만들다 보면 천연 한방 방부제를 넣어 조금 의아해하는 분도 있을 거예요. 여기서 천연 한방 방부제란 화학제품이 아닌 한방 추출물을 사용한 천연 제품이에요, 자몽종자씨추출물, 목단피추출물과 같은 천연 추출물을 합류하여 화장품이나 비누의 보존 기간을 늘이게 되는 거예요.


 

 

 

 

 

 

일반화장품 같은 경우 1~3년 정도 보관할 수 있는데, 천연화장품의 경우는 로션, 크림, 에센스 3~6개월, 천연 비누는 1년 이내, 알코올성 화장수는 6개월 이내, 천연 미스트는 2~3주로 유통기한이 짧아요. 왜냐하면 방부제가 없거나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일반 화장품에 비해 변질이 쉽기 때문이랍니다.

 

변질이 쉬운 특성 때문에 보관방법이 특히 중요한데요, 천연화장품은 인공방부제가 전혀 없어 세균번식위험이 높아 이왕이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단, 오일제품이나 에센스의 경우엔 기름성분이기 때문에 냉장 보관 시엔 쉽게 굳거나 분리될 수 있어 서늘한 상온에 두면 돼요. (갈색병이나 어두운 병에 담아 보관하면 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