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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트렌드&라이프

인터스텔라 상대성이론과 웜홀이론이란 무엇?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인터스텔라!


행복한:D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팬이라 꼭 봐야지 다짐하고 있었는데, 오늘 이미 보고 온 친구에게 뜻밖의 소식을 들었어요. 그것은 바로, 내용이 너무 심오해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것!


찾아보니 상대성 이론, 웜홀 이론 등 행복한:D와 전혀 친하지 않는 용어들이 마구 등장하더라고요~ 하지만 진정한 팬이라면 여기서 그만두면 안되겠죠? 바로 열공모드로 돌입한 행복한:D! 미리 알고 가면 더욱 재미있게 '인터스텔라'를 볼 수 있는 이론들! 지금부터 바로 알려드릴게요~


 





11월 6일에 개봉한 '인터스텔라'는 영화 '인셉션'으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이에요. 169분이라는 다소 긴 상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말 그대로 최고라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는 영화랍니다. 


별과 별 사이의 거리를 말하는 것으로 우주의 먼 거리를 뜻하는 인터스텔라! 개봉 당시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은다는 것 자체로 이미 얼마나 뛰어난 작품인지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럼 줄거리를 살펴볼게요~


세계 각국의 정부와 경제가 완전히 붕괴된 미래가 다가온다.  지난 20세기에 범한 잘못이 전 세계적인 식량 부족을 불러왔고, NASA도 해체되었다. 이때 시공간에 불가사의한 틈이 열리고, 남은 자들에게는 이 곳을 탐험해 인류를 구해야 하는 임무가 지워진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뒤로 한 채 인류라는 더 큰 가족을 위해, 그들은 이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데….


줄거리부터 어렵지만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은데요! 올 가을, 그냥 웃고 즐기는 영화도 좋지만 크리스토퍼 놀란의 위대한 상상력으로 만든 세계에 감탄하는 것은 어떨까요?


 





'인터스텔라'에 나온 상대성이론을 발견한 것은 바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에요. 이 이론은 시간과 공간이 상대적임을 밝힌 물리원칙으로 크게 일반상대성이론과 특수상대성이론 두 가지로 세분화 돼요. 


인터스텔라에 나오는 상대성이론은 그 중 특수상대성이론으로 강한 중력장 속에서는 시간이 늦게 흘러 시간은 공간에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인터스텔라'에서 지구보다 중력이 강한 행성에 가면 지구보다 시간이 느리게 가는데요, 이는 중력에 의해 시공간을 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에요. (그리고 바로 이 현상이 특수상대성이론이랍니다~)


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매트리스 위에 야구공과 볼링공을 올려놓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여기서 야구공과 볼링공이 바로 중력을 뜻하며, 매트리스가 시간축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워요. 볼링공이 더 무거우니까 매트리스가 아래로 쳐지겠죠? 이처럼 무거운 중력은 시간축을 휘게 만들어 빛이 볼링공과 같이 무거운 공간에 들어간다면 1초 동안 중력 때문에 아주 짧은 거리밖에 이동하지 못해요. 바로 이런 현상을 특수상대성이론이라고 해요.


사실 이 이론은 이미 실험단계를 넘어 천문학에 이용되고 있어요. 게다가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GPS의 위성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것도 이 현상 때문이라고 해요.


 





별에서 온 그대에서도 등장한 웜홀이론은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사과 표면에 있는 벌레가 사과 정반대편으로 가기 위해서는 표면을 따라가는 것보다 사과를 파서 사과 중심을 지나가는 쪽이 더 빠르다, 즉 웜홀을 통한 쪽이 빠르다고 한데서 이름이 나왔어요. 


빛을 빨아들이는 블랙홀과 빛을 내뿜는 화이트홀이 연결되어 있고 그 사이에는 웜홀이라는 시공간의 통로가 있을 것이라는 이론인데요, 이 웜홀 공간을 이용하면 빛의 속도 이상의 속도를 내어 다른 공간으로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다고 해요.


심지어 이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인터스텔라는 이 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예요. 하지만 웜홀이론은 아직 이를 입증할 수 있는 화이트홀이 발견되지 않아 이론으로만 그치고 있어요.



이렇게 여러 이론을 조합해 하나의 멋진 세상을 만들어낸 크리스토퍼 놀란이 인터스텔라로 결국 전하고자 했던 말은 무엇이었을까요? 어쩌면 모든 포스터에 나와있는 이 말이 아니었을까요?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