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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트렌드&라이프

허니버터칩 열풍으로 알아본 감자칩 이야기!




최근 가장 뜨거운 감자를 말하라고 하면 당연히 이 과자가 아닐까요?


바로 없어서 못 판다는 허니버터칩이랍니다! 한 사람당 살 수 있는 개수를 제한하거나, 다른 상품과 묶어 판매하는 기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고 하니 그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겠네요! 


그래서 오늘은 행복한:D가 허니버터칩이 나오기까지 감자칩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그 이야기를 여러분에게 들려드릴까 해요!







처음 감자칩을 만든 것은 1853년 8월 24일 미국 뉴욕의 조지 크럼이라고 해요. 어느 날 조지 크럼이 일하는 사라토가 스프링스라는 레스토랑에서 한 손님이 감자 튀김이 두껍다며 자꾸 새로 만들어 오라고 요청을 하자, 화가 난 크럼이 약 올리기 위해 포크로 찍을 수 없을 정도로 얇게 감자를 튀겨 건네요. 하지만 그 손님은 얇은 감자 튀금 요리에 만족했고 이 요리는 뉴욕을 흔들 정도로 인기를 얻었답니다.


미국에서 유행을 한 감자칩은 시간이 흘러 1913년 카터라는 한 식료품 상인에 의해 영국으로 전파됐어요. 1920년 카터가 다닌 회사의 사장인 프랭크 스미스가 감자칩 회사를 차리며 영국에서도 본격적인 감자칩 열풍이 불었어요.


우리나라에서 감자칩이 나오게 된 것은 1970년경이에요. 당시 해외에서 한창 유행하던 감자칩에 관심을 갖게 된 농심이 1980년 7월 국내 최초로 대량생산한 감자칩 ‘포테토칩’을 선보이게 된답니다.


이후 1990년대 100% 생감자를 표방한 포카칩이 나오게 되고,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자칩 판매 순위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어요. 그 이후에 치즈를 넣은 감자칩, 매콤한 감자칩 등 다양한 감자칩이 나오게 되며, 현재 허니버터칩까지 이어지게 되었답니다.



Tip. 성형감자 vs 생감자


감자칩은 만드는 법에 따라 크게 두 가지 카테고리로 나뉘어요. 바로 성형감자와 생감자랍니다. 성형감자는 감자 가루나 으깬 감자를 사용하여 감자칩 형태로 만드는 것이며, 생감자는 깨끗하게 씻은 생감자를 사용한 감자칩을 뜻해요. 대표적으로 프링글스가 성형타입 감자칩이며, 포카칩이나 포테토칩이 생감자 감자칩이에요. 








감자칩은 대표적인 질소과자로 유명한데요, 행복한:D도 커다란 과자봉지를 열어 바닥에만 깔려있는 감자칩을 보며 항상 분노하곤 해요. 감자칩을 너무 사랑해 양껏 먹고 싶은 분들을 위해,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집에서 감자칩 만드는 법>


① 감자를 준비하세요. 보통 주먹만한 크기의 감자 1개로 시판되는 감자칩의 3~4정도를 만들 수 있답니다.

② 감자를 물에 씻은 후 싹을 제거하고 껍질을 벗겨내세요.

③ 감자를 최대한 얇게 썰어주세요. 이때 채칼이나 감자칼을 이용하면 편리해요.

④ 물에 30분 정도 담가둬서 전분기와 당분을 제거하세요. 그 후 감자를 꺼내고 물기를 잘 닦아주는 것이 뽀인트. (한국에서 주로 생산되는 감자는 전분과 당분 함량이 높아서 물에 담가두지 않으면 눅눅해지고 검게 갈변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물에 담가주는 것이 좋아요. 미국산 감자 같은 전분, 당분 함량이 낮은 감자는 이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요. 그리고 물기를 잘 닦아내어야 물기 때문에 기름이 튀는 것을 방지하고 바삭바삭한 질감을 살릴 수 있답니다.)

⑤ 170~180℃의 기름에 30초 정도 튀겨주세요. 그 후 채로 건져낸 후 기름기를 빼내세요. 보통 키친타올 위에 올려서 기름기를 빼는 것 알고 계시죠?

⑥ 튀겨낸 감자칩에 기호에 따라 적정량의 소금 및 조미료를 뿌려주세요.



Tip. 기름에 튀겨내는 것이 번거롭다면 전자레인지와 오븐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어요. 전자레인지와 오븐에 넣고 1~2분 가량 가열하는 방법인데 기름을 쓰지 않기 때문에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난답니다. 조리 시 주의할 점은 꼬챙이를 끼우거나 석쇠 등에 얻어서 최대한 접촉면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만약 이렇게 하지 않으면 감자칩이 접촉면에 눌러 붙게 돼요.



Tip. 감자칩이 가장 맛있는 시기가 따로있다?!


감자칩에도 제철이 있다면 조금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제품이 실제 생감자를 튀겨 만든 감자칩이기 때문에 가장 맛있는 시기가 따로 있답니다. 바로 본격적으로 감자가 수확되는 7월인데요, 맛있는 감자로 만든 감자칩을 먹고 싶다면 7월에 감자칩을 사서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