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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참좋은 가족건강

연말 피로회복에 좋은 건강관리법!


 


뭐든 막바지에 다다를수록 힘이 부치는 법이에요. 12월 연말은 더욱 그렇구요. 한 해의 업무평가와 총정리가 시작되고, 그에 따르는 또 다른 업무가 늘어난답니다. 


업무뿐만이 아니에요. 회사별, 부서별 회식에 동창 모임, 동호회 모임까지 얼굴 안 보면 섭섭하다는 각종 모임과 약속이 계속 잡히기 시작해요. 그래서일까요? 연말이 되면 거의 모든 직장인들의 얼굴은 피로한 기색으로 역력해요. (행복한:D도 점점 다크써클이 허리까지 내려올 기세ㅠ)


하지만 늘어난 업무는 반드시 처리해야 해요. 일 때문에 자잘한 모임 한두 곳은 제끼고 싶지만 이런저런 핑계거리가 신통치 않아요. 그러나 이런 것들을 모두 챙기다 보면 1년 내내 어렵사리 관리해온 건강을 한두 달 새에 망가뜨릴 수도 있어요. 무리하지 않고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는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셔야 한다면 다음 세 가지는 꼭 챙기세요. 첫째,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는 음식. 둘째, 틈틈이 마실 물. 셋째, 옆 사람과의 수다!!


먼저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 이유는 알코올을 희석하는 데는 물만큼 좋은 것이 없기 때문이에요. 또 물을 자주 마시면 포만감이 느껴져 평소보다 술을 적게 마실 수 있어요. 특히 한입털이(one shot)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먼저 물 한 잔을 마신 뒤 먹는 것이 좋아요. 


주변 사람과 대화를 많이 해야 하는 이유 역시 알코올 분해를 위해서예요. 술을 많이 마신 다음날은 두통, 구토, 메스꺼움,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런 숙취의 주범인 ‘아세트알데하이드’ 성분이 대화를 많이 할수록 몸 밖으로 빨리 빠져 나오기 때문이에요. 


끝으로 숙취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미나리, 오이, 양상추, 무, 파, 콩나물, 칡, 꿀 등이 있어요. 특히 미나리는 간을 보호해주고 숙취로 인한 두통이나 구토 증상에 도움을 줘요. 오이, 콩나물, 양상추는 알코올이 빨리 해독되도록 도와주고, 칡과 꿀은 숙취 시 나타나는 갈증을 해소해준답니다. 따라서 안주를 시킬 때는 되도록 채소가 듬뿍 들어간 샐러드나 미나리, 무, 파 등이 들어간 요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숙취를 한방에 날리는 ‘오이양상추 주스’

오이 1/2, 배 1/2, 양상추 2장, 레몬즙 1큰술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 ‘오이양상추 주스’를 만들어 먹으면 오이와 양상추에 담긴 풍부한 칼륨 성분이 이뇨작용과 해독작용을 도와 혈중 알코올 농도를 낮춰주고 숙취로 인한 부종을 없애줘요.



 





만병의 근원이라 알려진 스트레스가 연말이면 크게 늘어나는 이들이 있어요. 과도한 업무량은 물론 이맘때 부딪혀야 할 사람도 많기 때문이에요. 


스트레스가 위험한 이유는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 때문이에요. 코르티솔은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외부 자극에 맞서 몸이 최대의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데, 물질대사를 촉진시키고 혈당을 높여 면역세포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기능을 해요. 


코르티솔이 많이 분비된다는 것은 교감신경이 흥분되어 있음을 뜻해요. 교감신경이 흥분된 상태에서는 영양분 흡수, 노폐물 배설, 독소 해독 등의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요. 때문에 스트레스는 그 때 그 때 풀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스트레스를 푸는 가장 좋은 방법은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에요. 만일 별다른 취미가 없다면 새로운 취미활동에 도전해 보거나 운동을 시작해 보는 것도 좋아요. 또, 취향에 따라 음악을 들으면서 몸을 움직일 수 있는 댄스, 조용히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는 명상, 산책, 여행도 좋아요. 


피로를 푸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수면과 비타민 섭취예요. 하루 수면량은 6~8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비타민은 꾸준히 섭취하되 아침에 먹으면 뇌와 신진대사 활동에 더욱 도움을 준답니다. 특히 잦은 모임으로 몸이 피곤에 시달리는 연말에는 육체 피로회복과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군을,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은 비타민C를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급성 스트레스에는 견과류

호두, 땅콩, 아몬드 등의 견과류에는 마그네슘 성분이 들어 있어 스트레스에 의한 코르티솔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요. 따라서 갑작스런 스트레스로 화가 가라앉지 않을 때는 소량의 견과류를 섭취해주며 도움이 돼요.





 가임기 여성은 브로콜리

브로콜리에 풍부한 엽산은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요. 또한 가임기 여성은 엽산이 결핍될 경우 태아에게 신경 결함이 나타날 위험이 있으므로 평소 엽산이 들어 있는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아요.  





 긴장되는 순간에는 녹차

녹차에는 테아닌 성분이 들어 있어 긴장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어요. 따라서 면접이나 시험 등으로 긴장성 스트레스가 발생할 때는 녹차를 마셔주면 좋아요.





 우울할 때는 아보카도

아보카도에는 칼륨과 단일불포화지방산,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해 동맥혈압을 낮춰주고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증 예방에 도움을 준답니다. 따라서 오랫동안 감정이 가라앉아 있거나 예민할 때는 아보카도를 곁들인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