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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트렌드&라이프

중고서점, 중고가게 등 실용적인 중고숍 알아보기!



 

어제 새해맞이 청소를 하다보니 이제 더 이상 필요 없는 물건들이 하나 둘씩 나오더라구요~ 


다이어트 하기 전에 입었던 청바지와 커피값을 아끼겠다고 구입한 에스프레소 머신에도 먼지가 소복이 앉았답니다. 책장에 넘쳐나는 책들도 두 번 다시 읽을 것 같지가 않았어요. 행복한:D에는 더 이상 필요 없지만 버리자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 위탁판매숍과 나눔과 순환을 목적으로 하는 재활용품 가게를 알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행복한:D는 과감하게 팔고, 과감하게 기증했어요. 


재활용품 가게를 알게된 이후부터 중고에 빠져들어 중고 캐시미어코트를 사고, 폴라로이드 카메라도 샀어요. 요즘은 행복한:D 말고도 중고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많다고 해요. 끝이 보이지 않는 불황의 그림자로 그린산업인 재활용과 중고시장이 이제는 하나의 트렌드가 되어버렸어요. 


특히 자신에게 필요 없는 것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눠 쓰고 바꿔 쓰는 ‘협력적 소비’가 하나의 문화가 되고 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실용만점 중고숍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추천대상> 통인동 문화실



특징> 통인동 문화실은 위탁 판매 전문 숍이에요. 이곳은 훌륭한 가치로 재사용될 수 있는 물건들을 모아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는 공간이랍니다. 한때 내게 소중한 가치가 있었던 물건을 이젠 필요 없다고 그냥 버리는 것보다 새로운 주인을 만나 재사용되는 게 훨씬 의미 있는 일 아니겠어요? 


그러니 집안 여기저기에 사용하지 않고 쌓여있는 물건이 있다면, 숍으로 가져가 주인장과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판매목적이 아니라도 아기자기한 숍으로 들어가 소비자가 되어 누군가의 추억이 담긴 중고 물품을 구매할 수도 있어요. 숍 안에는 그릇, 머그잔 등 주방용품은 물론 카메라, 신발, 안경, 브로치 등 다양한 물건들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기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용방법>


Seller  

1)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숍에 가지고 가세요. (손상이 심해 재사용이 불가능하거나 지나치게 비싼 고가품은 취급하지 않아요.)

2) 가격 책정을 한 뒤 이곳에 맡겨두면 수수료 30%를 제외한 금액을 판매자에게 입금해줘요.

3) 위탁 판매는 한두 달 사이에 물건이 팔리지 않으면 다시 수거해가야 한답니다. 


Buyer

1) 홈페이지(www.kultur-studio.com)에서 물건의 입고리스트를 확인하세요.

2) 관심 있는 물건이 있으면 문자를 보내 가격을 문의하세요.

3) 통인동 문화실을 방문해 구입하세요. 업데이트되는 입고리스트는 제공되는 품목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직접 찾아가면 더 많은 물건을 만날 수 있어요.



주소 및 영업시간: 서울시 종로구 통인동 77-4,02-733-5850, 오후 2시~8시(월.목요일 휴무)

 







추천대상> 알라딘 서점



특징> 2008년 중고도서 시장에 뛰어든 알라딘은 서울 종로점을 시작으로 강남, 신촌, 대학로, 부산, 분당, 광주에 총7개의 중고도서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있어요. 흔히 헌책방이라고 하면 좁은 통로에 무질서하게 쌓아 놓은 책들을 떠올리지만, 알라딘 중고서점은 일반 서점과 다르지 않아요


깨끗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에, 밝은 조명, 구획별로 잘 정리된 책, 도서 검색대까지 고객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답니다. 현재 종로점 매장에 진열되어 있는 책은 대략 5만 권 정도라고 해요. 매입된 중고도서는 직원들이 알코올로 깨끗하게 세척하고 낙서를 지운 후 바코드를 붙이는 작업을 해요. 이런 노력 덕분에 소비자는 깨끗한 책을 구입할 수 있어요. 책을 사랑하는 분이라면 알라딘 중고 서점을 이용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이용방법>


Seller  

1)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직원의 도움을 받아 헌책을 팔 수 있어요.

2) 팔려는 책이 100권이 넘는다면, ‘가정방문 헌책 매입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어요.


Buyer 

나른한 주말 오후 가까운 지역의 알라딘 서점으로 가세요. 넓은 매장 안을 거닐며 이 책 저 책 들여다 보아도 되고, 필요한 책이 있다면 도서검색대나 매장 가이드에게 도움을 청해도 된답니다. 




  




추천대상> Be my friend, 행복한 나눔



특징> 행복한나눔은 나눔과 순환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재활용품 가게예요. 잘 쓰지 않지만 버리기엔 아까운 물건이 다른 사람의 손에 들어가 다시 한 번 쓰임새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답니다. 개인 후원자들이 기증한 물건들, 공정무역 커피, 전통 방식으로 만든 된장, G마켓이나 GS이숍 등 여러 기업체가 나눔을 위해 기증한 재고 등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새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요. 


모든 수익금은 국내 지역사회와 해외 빈곤지역 개발 사업에 쓰여요. 좋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면서도 굶주린 세계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일거양득의 방법이란 말씀! 단, 교환, 환불이 되지 않으므로 물건을 구입할 때는 신중해야 해요. 


이용방법>


Seller 

좋은 일에 쓰기 위한 기증이므로 돈을 얻을 수는 없지만, 대신 따뜻한 행복을 얻을 수 있어요. 

1) 택배 기증 : 물품이 소량인 경우 착불로 보낼 수 있어요.

2) 기증품 수거 :기증품이 5박스 이상 되면 수거 담당자가 물품을 직접 수거해요.

3) 매장 기증 : 행복한나눔 매장을 직접 방문해 기증하면 돼요.


Buyer 

1) 행복한나눔 홈페이지(http://www.bemyfriend.or.kr/)의 ‘매장검색’에서 집과 가장 가까운 매장을 검색하세요. 참고로 전국에 25곳의 매장이 있어요.

2) 매장에서 판매하는 것 외에도 정기적으로 스타들과 함께하는 나눔 바자회에 참여하거나, 공정무역으로 들여온 커피 체험단 등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아요. 



<행복한나눔처럼 착한 마음을 가진 중고가게>


녹색가게 알뜰 매장: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오면 다른 물품으로 교환해 주는 재사용 교환매장이며, 전국에 30개 재활용품 상설매장 운영 중이에요.

홈페이지: www.greenshop.or.kr


* 아름다운 가게: 10년 전부터 소외 이웃 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재사용 나눔 매장을 운영해 시민의 참여를 통해 나눔 실천을 하고 있으며, 전국 120여 개 재사용 나눔 매장 운영 중이에요.

홈페이지: www.beautifulstore.org 


* 동네 벼룩시장: 2004년 4월 광화문 시민벼룩시장으로 출발, 자원의 수명을 늘리는 녹색소비를 실천하고 있어요. 서울지역 8개 구에서 동네 별로 진행 중이에요.

홈페이지: http://www.happymarket.or.kr




온라인과 어플로 빠르고! 간편하고! 스마트하게!

 

1. 리퍼브샵 www.refurbshop.co.kr

반품•전시 제품을 10~80% 저렴하게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고객의 단순 변심으로 인한 반품 제품부터 박스 개봉 상품, 전시 상품, 재고 상품 등을 판매해요. 대부분 소형 가전이나 주방 가전제품들로, 흠집도 없어 새 상품과 거의 동일하답니다. 특히 구입 후 일주일 이내에 환불이 가능하며, A/S도 되기 때문에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어요. 


2. 후즈클립

일반적으로 중고마켓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기도 해요. 하지만 후즈클립(Whosclip)은 SNS의 친구나 팔로어들 등 신뢰관계가 구축된 사람들을 바탕으로 자신의 아이템(물건, 정보, 지식 등)을 공개하고, 필요한 사람에게 이를 무료로 주거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답니다. 믿을 수 있는 서비스라는 게 최대 강점으로,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