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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트렌드&라이프

1월 개봉영화, 오늘의 연애 vs 허삼관 vs 강남 1970




지난 2014년은 명량, 해적, 변호인, 수상한 그녀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가 흥행했는데요. 올해 2015년에도 그 여파가 이어질지 궁금하네요.


새해부터 극장가는 웃음과 감동으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부터, 썸타는 남녀나 연인이 공감할 수 있는 로맨틱코미디,청춘들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다룬액션영화까지 다양한 작품들로볼거리가 풍성한데요. 그럼 2015년 1월 개봉영화를 지금 만나볼게요~







 

2014년 핫 키워드는 ‘썸’이었죠. 썸은 남녀가 사귀기 전 단계를 의미하는 신조어예요. 


노래부터 코미디 프로그램 코너까지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우리 생활 속으로 광범위하게 파고든 썸은 오늘날의 남녀관계를 대변하며 새로운 연애 트렌드로 자리잡았는데요. 영화 <오늘의 연애>는 대한민국 남녀의 가장 뜨거운 연애 트렌드 ‘썸’을 담아낸 현실공감 로맨스 영화예요. 


그럼 ‘오늘의 연애’의 스토리를 소개할게요!


해 달라는 대로 다 해주는데 100일도 못 가 항상 여자친구에게 차이는 초등학교 교사 준수(이승기). 그에게 여자의 마음은 영원히 풀리지 않는 숙제다. 그런 준수(이승기)에게는 특별한 썸녀가 있다. 바로 요즘 가장 인기 있는 기상캐스터 현우(문채원). 매일 밥 먹고 영화보고 데려다 주고 손도 잡고 위급할 때마다 도와주고 오피스텔 비번까지 아는 사이지만 애인은 아닌, 술 먹자고 불러내면 다른 남자 때문에 우는 그녀. 준수의 어린 시절 고백 따위는 묻어두는 쿨한…. 18년(!) 친구다. 현우는 임자 있는 회사 선배(이서진)부터 적극적인 연하남(정준영)까지 얽히고설킨 남자들이 넘쳐나고, 그녀의 썸 뒷바라지나 해야 하는 준수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는데…


‘썸’ 타느라 사랑이 어려워진 오늘날의 남녀를 유쾌하게 보여준 ‘오늘의 연애’, 많이 공감하시나요? 


이승기, 문채원 주연의 ‘오늘의 연애’는 1월 15일 개봉한다고 하니, 썸 타는 이성과 함께 보러 가면 좋을 것 같네요~


<사진출처: CJ엔터테인먼트>






 


영화 <허삼관>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위화’의 원작 ‘허삼관매혈기’를 한국적 정서에 맞게 새롭게 영화화한 작품이에요. 


여기에 연기력과 흥행성, 매력까지 모두 갖춘 최고의 배우 하정우와 하지원을 비롯한 전혜진, 장광, 주진모, 성동일, 이경영, 김영애, 정만식, 조진웅, 김기천, 김성균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역대급 그랜드 캐스팅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는데요. 


그럼 스토리 한번 살펴볼게요.


돈 없고, 대책 없고, 가진 것도 없지만, 뒤끝만은 넘치는 허삼관(하정우)이 절세미녀 아내 허옥란(하지원)과 세 아들을 둘러싸고 일생일대위기를 맞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작품이다. 자식 입에 쌀 들어가는 것만 봐도 절로 배부르다고들 하지만, 부모도 함께 배불러야 일석이조이고 자식이 아버지 도시락 챙겨줄 정도면 금상첨화라는 허삼관. 누가 뭐라든 귀하디 귀한 아들이 셋이나 있어 웃음이 절로 난다. 하지만 그 자식이 내 피가 아니라는 소문이 퍼지며 일생일대의 사건을 맞게 되는데…


과연 허삼관과 가족들이 어떻게 될지 이야기가 벌써 기대가 되는데요. 1월 15일 개봉하면 영화관에서 확인해 보세요~


<사진출처: NEW>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에 이어 거리 3부작 완결편을 선보이는 유하 감독과 이민호-김래원이 만난<강남 1970>이 1월 21일에 개봉해요. 드라마 속 재벌 상속자로 익숙한 이민호가 가진 건 싸움 실력밖에 없는 밑바닥 청춘 김종대로 완벽 변신한 모습이 정말 궁금하네요. 


그럼 자세한 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1970년, 강남땅을 향한 위험한 욕망이 춤추기 시작한다! 호적도 제대로 없는 고아로, 넝마주이 생활을 하며 친형제처럼 살던 종대(이민호)와 용기(김래원). 유일한 안식처였던 무허가촌의 작은 판잣집마저 빼앗기게 된 두 사람은 건달들이 개입된 전당대회 훼방 작전에 얽히게 되고 그곳에서 서로를 잃어버린다. “땅 종대, 돈 용기! 끝까지 한번 가 보자!”3년 후, 자신을 가족으로 받아 준 조직 두목 출신 길수(정진영)의 바람과 달리, 잘 살고 싶다는 꿈 하나로 건달 생활을 하게 되는 종대. 정보와 권력의 수뇌부에 닿아있는 복부인 민마담(김지수)과 함께 강남 개발의 이권다툼에 뛰어든 종대는 명동파의 중간보스가 된 용기와 재회하고, 두 사람은 정치권까지 개입된 의리와 음모, 배신의 전쟁터. 그 한가운데에 놓이게 되는데…


1970년 강남 땅에 핀 위험한 야망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기대돼요. 평소에 배우 이민호와 김래원을 좋아하시거나 유하 감독의 전 작품인 ‘말죽거리 잔혹사’나 ‘비열한 거리’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강남 1970’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사진출처: 쇼박스>

<줄거리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