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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트렌드&라이프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만들기! 직접 만든 수제초콜릿 맛은?!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가 훌쩍 다가왔어요.


이맘때쯤이면 남자친구를 위해 어떤 특별한 초콜릿을 준비할까 고민하게 되는데요, 예쁘게 포장된 초콜릿을 사는 것도 좋지만 직접 만든다면 분명 더 특별한 발렌타인데이가 되겠죠?


오늘은 행복한:D가 남자친구를 위한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만들기 방법을 소개할게요~ 남자친구가 없더라도 직장상사나 친구들에게 선물하면 더 포근하고 달콤한 하루 보낼 수 있을거예요!








초콜릿을 만들려면 가장 먼저 재료 준비가 필수겠죠? 


초콜릿을 처음 만든다면 인터넷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아요. 요즘엔 초콜릿 만들기 세트라고 해서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재료를 모아 판매하고 있어요. 이렇게 세트로 구매하면 만들기부터 포장까지 어려움 없이 뚝딱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 외에도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싶거나, 좀 더 많은 양을 만들고 싶을 때는 직접 오프라인 시장을 방문해 구입하는 것이 더 저렴해요. 초콜릿 재료는 방산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데요, 초콜릿 재료 외에도 포장지까지 모두 한번에 구입할 수 있어요. 


하지만 포장 재료는 거의 여러 개 묶음으로 판매하고 있으니 여러 개를 만들어야 더 저렴하답니다. 혹시 친구도 초콜릿을 만들 계획이 있다면 함께 구매해 나누는 것도 좋아요.


방산시장은 을지로 4가 6번 출구로 나와 5~10분 정도 걸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처음 나가면 이상한 포장 재료만 판매하고 있어 당황하게 되는데요, 시장 골목에서부터 초콜릿 재료를 볼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초콜릿 종류가 무척 많으니 미리 공부하고 가는 것이 좋아요. 행복한:D는 그냥 찾아갔다가 무척 당황했어요.)






초콜릿을 만들 때 어떤 스타일로 만들지 정확하게 계획하고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행복한:D는 초콜릿이 너무 달아 상큼함을 주기 위해 딸기를 이용해 초콜릿을 만들어보았어요.



 


짜쟌! 재료는 다크초콜릿, 화이트초콜릿, 딸기~ 엄청 간단하죠? 사실 이것 저것 사다 보면 재료비가 더 나올 것 같아서 간단하게 준비했어요!


 



바둑돌 같이 생겼어요. 만들면서 하나씩 집어먹기 딱 좋은 크기! 





딸기는 흐르는 물에 살살 씻어서 준비 완료!

이제 초콜릿을 본격적으로 녹여야 하는데요, 냄비에 물을 끓이고 그 위에 살포시 중탕볼을 얹어 녹이면 돼요. 하지만 중탕볼이 없는 행복한:D는 집에 있는 계량컵을 이용했어요.


 

 


불은 중불을 유지하고 이렇게 물 위에 올려 숟가락으로 솔솔 저어주면 돼요.


 



시간은 재보지 않았지만, 양이 많지 않아 1~2분 정도 저으니 다 녹았어요.


  



녹은 초콜릿에 딸기를 퐁당! 전부 넣지 말고 2/3 정도만 초콜릿에 넣었다 빼주세요. 


 



딸기 초콜릿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딸기에 고루 초콜릿이 묻어야 한다는 것이에요. 그러기 위해서는 잠시 딸기를 쥐고 굳을 때까지 기다리거나 이쑤시개를 이용해 딸기를 세로로 고정시켜 놓으세요. 딸기에 묻은 초콜릿 양이 많지 않아 빨리 굳기 때문에 행복한:D는 초콜릿이 어느 정도 굳을 때까지 기다렸어요. 


 



딸기가 어느 정도 마르는 동안 남은 초콜릿을 네모난 틀에 부어주세요~ 부운 초콜릿을 평평하게 만든 후 굳을 때까지 기다리세요. 


 



그리고 굳으면 아까 만든 딸기 초콜릿을 4~5개 정도 올려주세요! 


  



그럼 이제 데코용 화이트 초콜릿을 준비하세요! 짤주머니에 화이트 초콜릿을 담아 물에 끓이면 초콜릿이 금세 녹아 내려요. (짤주머니는 방산시장에서 10개에 1,000원 주고 구입했어요.) 겉에는 금방 녹지만 속은 조금 시간이 걸리니 손으로 만져 내용물이 모두 녹을 때까지 기다려야 해요.


전부 녹으면 비닐 끝을 잘라내고 딸기 위에 모양을 내 뿌려주세요. 팁을 드리자면 화이트 초콜릿이 녹자마자 바로 뿌리면 내용물이 너무 묽어 양 조절이 힘들어요. 녹인 후 조금 기다렸다 뿌리는 것이 훨씬 쉬워요.


 



완성된 딸기 초콜릿! 사실 화이트 초콜릿을 너무 녹여 양 조절에 실패했지만, 처음 만든 것 치고는 잘했다고 혼자 위로했어요. 


다 만들고 보니 초콜릿이 조금 남아서 이번엔 조금 다른 버전 초콜릿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아까 녹여둔 초콜릿을 딸기에 솔솔 뿌려주세요~ 너무 굳었다면 다시 아까 방법대로 살짝 녹여서 투입!


 



어느 정도 골고루 초콜릿을 뿌렸다면, 이제 아까 준비해뒀던 화이트 초콜릿을 지그재그로 모양을 잡아주세요. 아까보다는 조금 굳어 훨씬 편하게 모양을 잡을 수 있었어요. 참고로 팁을 드리자면 행복한:D처럼 실패할까 걱정된다면 펜 모양으로 된 초콜릿을 구입하세요. 물에 녹여 사용하면 되는데, 훨씬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완성한 초콜릿을 상자에 담아 포장하면 모양은 썩 예쁘지 않지만 정성 가득한 딸기 초콜릿 완성!



여러분도 이번 발렌타인데이에는 너무 달지 않은 딸기 초콜릿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요? 

아마 상큼하고 달콤한 초콜릿에 행복한 하루 보낼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