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사랑이야기/참좋은 가족건강

[암예방의 날]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예방법

 

 

[암예방의 날]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예방법

3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암예방의 날’입니다.
인구 고령화와 서구화된 식생활, 스트레스 등으로 우리나라의 암 발생률과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암에 걸려 치료하고 있거나 치료 후 생존해 있는 ‘암 경험자’만 110만 명에 육박한다니 암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와 있는지 실감 나시나요?

 

 

발병률과 별도로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12년 전체 사망자 중 17%가 암으로 사망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폐암, 간암, 위암이 암으로 사망한 사람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쉬우니 건강검진을 미루지 말고 꼬박꼬박 꼭 챙기세요.


'아는 것이 힘!' 이라는 건 다들 아시죠? 암예방의 날을 맞아 행복한:D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에 대해 설명해 드릴게요.

 

 

[암예방의 날] 목 전면에 발생하는 ‘갑상선암’
갑상선암은 우리나라 신규 암 발생환자 5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걸리는 암입니다. 최근 들어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갑상선암은 특히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암예방의 날] 갑상선암 증상
갑상선은 목 앞 중앙에 후두와 기관 앞에 붙어 있는 나비 모양의 내분비기관입니다. 갑상선은 갑상선호르몬과 칼시토닌을 분비하는데, 갑상선호르몬은 체온과 신체 대사의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칼시토닌은 혈중 칼슘 수치를 낮추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암은 일반적으로 발병 시 통증이나 두드러지는 증상이 없지만 일부의 경우 크기가 커지거나 통증, 쉰 목소리, 음식물이나 물을 삼키기 힘든 증상이 발생한답니다. 이렇게 생활에서 이상을 느낀 분들이 병원을 찾았다가 갑상선암을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암예방의 날] 갑상선암 원인
그렇다면 갑상선암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발병 요인은 다양하지만 지금으로선 방사선 노출(특히 어릴 때 노출되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하네요.)이나 유전적 요인, 이전에 앓았던 갑상선종이나 양성갑상선 결정 외에는 확실히 증명된 바가 없습니다. 그러니 알려진 요인만이라도 피할 수 있도록 노력해 볼까요.

 

 

[암예방의 날] 갑상선암 예방법
어릴 때는 될 수 있으면 방사선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고 혹시 가족력이 있다면 특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갑상선암 예방을 위해서는 김, 미역 등 요오드가 풍부한 해조류와 십자화과 채소류를 많이 먹는 게 좋답니다. 물론 정기적인 검진만큼 좋은 방법은 없겠죠.^^
 

 

[암예방의 날] 위암 증상
갑상선암 다음으로 발병률이 높은 위암은 대부분 위벽의 점막층에서 발생합니다. 위암은 단계에 따라 조기 위암과 진행성 위암으로 나뉩니다. 조기 위암은 암이 점막층과 점막하층에 침투한 초기 단계를 말하며 진행성 위암은 점막하층을 지나 근육층 이상으로 진행된 위암입니다. 조기 위암 단계에서는 수술하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 둘의 구분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암예방의 날] 위암 원인
위암은 기존의 관련 질병과 가족력, 식생활 등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는데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동시에 작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그래서 위 수술 경험이 있거나 만성 위염 환자라면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초기에는 일반 위장 질환과 구분이 어렵기 때문이죠. 초기 위암은 대부분 건강검진의 위내시경검사를 통해서 발견된다고 하니 건강검진의 중요성이 한층 두드러지네요.

 

 

[암예방의 날] 위암 예방법
가장 좋은 위암 예방 방법은 애초에 암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죠. 어릴 때부터 짠 음식, 자극이 강한 음식, 불에 탄 음식, 질산염이 포함된 음식(가공육류)은 삼가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포함한 균형적인 식사를 해야 합니다. 세계암연구재단(WCRF)에서 다양한 연구를 종합한 결과 곡물이 아닌 파, 마늘, 양파 등의 채소와 신선한 과일이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춰준다고 발표했다고 하니 앞으로 행복한:D도 신선한 과일과 채소도 많이 먹어야겠습니다.^0^

 

 

 

[암예방의 날] 대장에서 발생한 모든 암, 대장암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대장암도 여러분들이 조심하셔야 할 암 중의 하나랍니다. 소장의 끝 부분에서부터 시작하여 항문으로 연결되는 소화기관인 대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암을 통틀어 대장암이라고 부르는데요, 대장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선암 이외에도 림프종, 악성 유암종, 평활근육종 등이 생길 수 있답니다.

 

[암예방의 날] 대장암 증상
대장암은 50대 이상의 발병률이 높고 붉은 육류나 육가공품을 다량 섭취하거나 비만, 음주, 가족 중 대장암, 선종성 대장 용종, 만성 염증성 대장질환을 앓은 사람이 있을 경우 발생할 가능성이 높답니다. 대장암 역시 초기에는 아무 증상이 없다가 상당히 진행된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요.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변을 보는 횟수가 늘어나고, 혈변을 보는 등 배변 습관에 변화가 나타났다면 대장암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암예방의 날] 대장암 예방법
국가암정보센터는 음식과 관련한 대장암의 1차 예방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모두 함께 알아볼까요?

 

첫째, 총 섭취 칼로리가 높으면 대장암에 걸릴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음식 종류와 상관없이 총 섭취 칼로리가 높을수록 대장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고 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둘째, 칼로리가 높은 붉은 고기, 고단백질, 고지방 식단은 위험합니다.
붉은 색 고기란 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을 말하는데요, 대부분 지방 함유량과 칼로리가 높을 뿐만 아니라, 튀기고, 직접 불에 굽고, 훈제하는 요리 방법에서 발암 물질이 많이 생성됩니다.
 
셋째, 섬유소 섭취는 대장암의 위험도를 낮춥니다.
섬유소는 대장 내용물을 희석시키고, 장 통과 시간을 단축시키며, 대변 부피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넷째, 칼슘 섭취는 대장암의 위험도를 낮춥니다.
칼슘은 담즙산, 지방산과 결합하여 담즙산이나 지방산이 대장 상피세포에 유해하게 작용하는 것을 막습니다. 최근의 일부 임상 실험과 연구들에서 칼슘의 섭취가 대장암의 발생을 유의하게 감소시킨다는 보고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다섯째, 나쁜 생활 습관이 대장암 위험을 높입니다.
신체 활동량이 적을수록 결장암의 위험도가 높아집니다. 과도한 음주는 특히 남자의 직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며 흡연은 대장 선종과 대장암 발병 가능성을 모두 높입니다.

 

‘암예방의 날’을 맞아 자신의 건강상태는 어떤 지 다시 한 번 돌이킬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