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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트렌드&라이프

[천안함 용사 4주기 추모] 천안함 46용사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천안함 용사 4주기 추모] 천안함 46용사 ‘잊지 않고 기억하겠습니다’

 

2010년 3월 26일 정확히 오늘로부터 4년 전,
백령도 해상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초계함인 천안함이 침몰했습니다.
모두들 잊지 않고 기억하시나요?

 

■ 사건개요

일시 

 내용

3월 26일

21:22 

 천안함, 백령도 서남방에서 피격

21:24

 21:24:18부터 함수와 함미 분리

21:26

 함미 완전 침몰

21:56

 해군 고속정 3척 현장 도착. 인명구조 시작

23:13

 해양경찰-501함 등에 의해 승조원 58명 구조

 3월 27일

13:37

 함수 완전 침몰

 

당시 천안함 피격 사건 발생 직후, 천안함에 탑승하고 있던 해군병 104명 중 58명은 구조되었고, 나머지 40명은 사망, 6명은 실종했다는 소식에 국민 모두가 좌절하고, 큰 슬픔에 잠겼습니다. 오늘은 천안함 피격사건 4주기를 맞아 국토방위 임무수행 중 북한의 기습적인 어뢰공격으로 전사한 천안함 해군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의 내부갈등과 분열을 교훈삼아 국민통합과 올바른 안보관을 확립해야 하는 날입니다.’

 

행복한:D는 천안함 용사 4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지역별로 실시하는 추모식 및 주요 관련 행사는 어떤 것이 있는지 정리해보기로 했습니다.

 

천안함 46용사 추모비(사진:디지털천안문화대전)

 

[천안함 용사 4주기 추모] 천안함 추모비 건립을 시작으로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태조산 공원, 이곳에는 천안함 피격 당시의 희생자 46명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1990년 천안함과 자매결연을 맺은 천안시는 천안함 범시민 대책 위원회와 함께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희생 장병 시민 분향소를 설치하고 운영, 천안함 재건을 위한 서명 운동 및 유족 돕기 성금 모금 운동을 펼쳤습니다. 이후 2011년 7월부터 각계에서 모금한 위원회 성금과 천안시 예산 등 1억 7천만 원을 들여 천안함 46용사 추모비와 천안함 모형을 건립했습니다.

 

천안함 사건으로 희생된 46용사와 (故) 한주호 준위(사진:해군자료실)

 

 

[천안함 용사 4주기 추모] 추모식 및 주요 관련 행사
천안함 46용사 추모비가 세워진 태조산 공원에서는 매년 추모제가 이루어집니다. 2012년 3월 26일 천안함 침몰 사건 2주기를 맞아 천안시에서 추모제를 거행했는데요, 이를 계기로 국가보훈처는 물론 해군본부를 비롯한 각 지자체 및 단체, 학생들 역시 천안함 46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다양하게 추모식에 동참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국가보훈처의 추모식은 ‘숭고한 혼, 지켜갈 내 조국’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고 하네요!

 

 행사명

일시 

장소 

주관 

행사내용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참배 및

해상위령제

3월 27일

~ 3월 28일

백령도 

해군본부 

- 위령탑 참배, 해상위령제

- 유족 등 200여명 

천안함 유가족 및

승조원 위로. 격려

3월 26일

오후 12시

 계룡스파텔

해군본부 

- 위로연

- 유족, 승조원 등 200여명 

천안함용사 추모

평화음악회

3월 27일

오후 5시

백령도

용귀포항부두 

천안함재단 

- 추모와 평화의 음악회

- 유족, 주민 등 1,000여 명 

故 한주호준위 동상

참배 및 한주호賞 시상

3월30일

오전 11시

진해루공원 

해군본부 

- 동상참배, 故 한주호시상

- 유족, 시민 등 200여명

천안함 4주기 추모

걷기 대회 

3월 22일

대전현충원 

대전현충원

대전걷기연맹 

 - 4.7km 걷기, 묘역 참배, 추모공연, 추모사진전 등

천안함 4주기

마라톤대회

3월 22일 

월드컵경기장 

해군동지회

대전지부 

- 추모 마라톤대회

- 회원, 시민 등 700여명 

천안함 4주기

추모선 운행

3월 20일

~ 3월 27일 

인천

연안여객터미널 

인천보훈지청 

- 추모영상  상영, 자율헌화대
- 추모선 탑승객 10,000여명

천안함용사 추모의

종이배 띄우기

3월 26일

오전 11시

춘천 공지천 

춘천보훈지청 

- 추모편지 작성, 종이배띄우기

- 학생, 시민 등 500여명 

전사자 출신학교

추모식

3월 26일

전후 

전사자 출신학교 

해당학교 

- 추모식, 사진전, 안보교육, 추모글 남기기 등 

지역별 추모식 및

안보결의

3월 26일

전후 

역광장, 터미널 등 

지자체

호국보훈안보단체 

- 추모식, 안보결의 및 안보교육 등 

특별안보사진전

3월 3일

~ 3월 31일 

전국 주요지점 

보훈관서 보훈단체 

- 천안함 피격 관련사진 특별전시 

문예활동 등 기타

3월 26일

전후  

초, 중, 고 

보훈관서

해당학교 

- 추모글짓기, 그림그리기 등 

 

이렇게 각 지역에서는 천안함 피격 4주기를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매년 천안함 용사 추모 열기는 점점 식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세월이 점점 흐르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천안함 피격 사건에서 멀어진 탓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피격 사건을 통해 희생된 누군가가 남이 아닌 내 가족이었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것입니다. 지난 날의 안타까운 희생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앞으로 우리는 천안함 피격이 주는 교훈을 가슴 깊이 새기고, 대한민국을 지켰던 장병들을 매년 잊지 않고 기억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