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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참좋은 가족건강

생명을 구하는 기적, CPR(심폐소생술)!



안녕하세요, 공식블로그 행복한:D입니다.

얼마 전 출근길에 버스에서 쓰러진 40대 남성에게 버스운전기사가 CPR(심폐소생술)을 시행해 목숨을 

살린 일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CPR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커졌지만, CPR가능자 비율은 

최고지역 울산 동구 53.9%, 최저지역 경북 영덕군 5.6%로 여전히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어요.


이는 CPR에 대한 정보와 심폐소생술 교육이 부족하기 때문인데요, 행복한:D가 여러분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CPR, 그리고 심폐소생술 교육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CPR이란 심장마비 발생 시 인공적으로 호흡을 돕고 혈액을 순환시키는 응급치료 법이에요. 심장마비가 

발생하면 혈액 순환이 중단되어 뇌 손상 혹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심장마비 발생 즉시 CPR을 시행하게 되면 CPR을 시행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환자의 생존율이 3배나 높아집니다. 이처럼 CPR은 심장마비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치료법이니 꼭 알아두셔야겠죠?




CPR(심폐소생술) 방법





우선 심정지 환자 발생 시 환자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의식을 확인합니다움직임이나 신음 같은 

반응이 없다면 심정지 상황이라고 판단할 수 있어요.





환자의 반응이 없다면 즉시 119 신고를 요청해야 해요.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경우는 직접 119에 신고해야 하는데, 만약 주변에 심장충격기 (자동제세동기)가 있다면 즉시 가져와 사용해야 합니다신고 후 심정지 환자의 얼굴과 가슴을 10초 내로 관찰해 호흡을 확인해야 해요. 하지만 일반인의 경우 비정상적인 호흡을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응급의료전화상담원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슴압박을 위해서는 우선 환자를 바닥이 단단하고 평평한 곳에 눕힌 후, 가슴뼈의 아래쪽 절반 부위에 깍지를 끼고 손바닥 뒤꿈치를 댑니다. 양팔을 쭉 펴고 체중을 실어 환자의 몸과 수직이 되도록 한 자세에서 가슴을 

압박하고, 다시 완전히 이완되도록 합니다.

 



성인은 분당 100~120회 속도와 약 5cm 깊이, 소아의 경우 4~5cm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시행해요

 



30회 가슴 압박 후 인공호흡을 위해 환자의 머리를 젖히고, 턱을 들어 올려 환자의 기도를 열어주세요.


 



환자의 코를 잡아서 막고, 입을 크게 벌려서 환자의 입을 완전히 막은 후에 가슴이 올라올 정도로 1초에 걸쳐서 숨을 불어넣어 주세요. 이때, 환자의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CPR 시행 중 환자가 반응을 보이면 옆으로 돌려 눕혀 개방된 기도를 유지하는데, 환자의 반응과 정상적인 

호흡이 없어진다면 심정지가 재발한 것이니 CPR을 다시 시행해야 해요. 이 같은 과정을 119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반복하셔야 합니다.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는 일반인의 경우 인공호흡을 꺼리는 경우가 많고 가슴 압박이 지체될 수 있으므로 

가슴 압박만을 시행할 것을 제안하고 있어요. 물론 인공호흡이 포함된 CPR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실제로 

심정지 직후에는 가슴 압박만을 시행하는 가슴 압박 소생술도 심폐소생술, CPR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CPR을 시행할 때 정확히 가슴뼈의 아래쪽 절반 부위에 성인의 경우 약 5cm 깊이로 압박되도록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니 꼭 유념해서 시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방법을 알아도 쉽게 시행하기 어려운데요, 따라서 

대한심폐소생협회대한적십자사, 소방서 등에서 제공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을 것을 추천합니다.


 


<사진 출처 : 대한심폐소생협회 페이스북>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진행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은 10세 이상일 경우 이수할 수 있어요. 교육시간은 약 2~3시간, 비용은  5만 원으로. 온라인으로 신청해 심폐소생술 교육 후, 이수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에서는 만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요. 교육시간은 4시간으로 교육비용은 

3만 원입니다대한적십자사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할 경우에도 수료증을 발급 받을 수 있어요.


또한 각 지역 관할 소방서에도 신청을 할 수 있는데, 연령제한은 없으나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11세부터 교육을 받을 것을 제안하고 있어요. 소요시간은 2~4시간으로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이 경우에도 관할 소방서장 명의의 이수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교육신청은 각 지역의 관할 소방서의 교육센터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오늘 행복한:D는 사람을 살리는 CPR, 그리고 이를 배울 심폐소생술 교육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심정지 의심환자의 의식 확인, 119 신고, 호흡 확인, 가슴 압박과 인공호흡이라는 응급처치 순서를 기억해 두시고,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아보시는 건 어떠세요? 행복한:D가 알려드린 CPR 숙지를 통해 더욱 안전한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