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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트렌드&라이프

이번 여름 꼭 먹어볼 열대과일 종류



안녕하세요, 공식 블로그의 행복한:D입니다.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최근 해외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열대지방을 방문한 관광객 수가 500만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열대지방의 과일이 친숙해지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열대과일 재배 농가가 속속 등장하고 있어요. 행복한:D와 함께 달고 시원한 열대과일 종류에 대해 알아볼까요?




별을 따서 먹어볼까_스타후르츠(카람볼라)




스타후르츠는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가 원산지인 과일로 동남아시아 및 마다가스카르 등에서 많이 생산되는 열대과일 종류 중 하나에요. 이름처럼 자른 단면이 별 모양인데다 맛이 사과와 비슷해 ‘별사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어요. 


물기가 많고 새콤한 향기가 나는 것이 특징인데요. 한국에서는 대중적이라고 할 수 없지만, 태국이나 인도네시아 등 산지에서는 즐겨 먹는 열대과일 종류 중 하나입니다. 비타민 A와 C, 섬유질과 칼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어 있어 인기가 많죠. 스타후르츠를 주스로 만들어 먹으면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단, 신장질환 환자는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은데요. 바로 스타후르츠에 포함된 카람복신이란 신경성 물질 때문이에요. 카람복신은 신경조직에 영향을 끼치는 일종의 독성물질인데 건강한 사람의 경우는 신장에서 이 성분을 걸러줘 문제가 없지만 신장질환 환자의 경우 독이 체내에 쌓여 경련 등의 신경독작용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맛과 효능을 지닌 스타후르츠, 요즘엔 국내에서도 맛 볼 수 있는데요. 대형마트나 외국계 유통업체 등에서 접해볼 수 있어요. 주로 잘라서 먹거나 잼, 주스, 샐러드 등으로 많이 먹는데요. 사과와 비슷한 풍미를 지닌 스타후르츠는 베이킹을 하면 사과 파이와 비슷한 맛이 나기 때문에 외국에서는 스타후르츠 케이크를 즐겨 먹기도 합니다. 케이크 반죽을 한 후 팬에 넣을 때 스타후르츠를 함께 넣고 350도에서 50~55분간 구워주시면 됩니다. 




천상의 달콤함_ 망고




망고는 인도 북동부의 히말라야 기슭이 원산지로 현재는 태평양 제도, 호주 서인도, 중남미까지 열대와 아열대 기후 국가들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는 익숙한 열대과일입니다. 대체로 달걀형에 길이는 3~25cm 정도이지만 품종에 따라 크기와 모양에 차이가 있습니다. 


과육은 노란빛이고 즙이 많은 망고에는 비타민K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칼슘 흡수에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 또한,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등의 성분이 풍부해 세포 손상과 암 예방,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과일이에요.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피부관리, 눈 건강, 변비 증상 완화 등에도 다양한 효능을 지녔습니다. 


하지만 망고는 옻나무과의 과일이기 때문에 씨앗 근처 부분을 먹으면 따갑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의 경우 망고를 섭취할 때 주의해야해요. 


망고 수확을 위해서는 많은 양의 햇빛과 물이 필요하며 최저 기온 10도 이상의 기후조건이 필요한데요. 현재는 제주도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어요. 최근 이렇게 국내에서도 애플 망고 단일종을 재배하고 있는데다 수입이 활성화되어 과거에 비해 비교적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망고는 말리거나 주스로 많이 먹지만 산지인 동남아시아에서는 밥과 함께 먹기도 합니다. 바로 ‘망고 스티키라이스’인데요. 태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를 여행하다 보면 만날 수 있어요. 노랗게 잘 익은 망고를 잘게 썰어 찰밥에 올린 후 달달한 코코넛밀크를 뿌리는 것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_아보카도




멕시코를 비롯한 라틴 아메리카 열대 지방에서 생산되는 아보카도는 과일 중에서는 단백질과 지방의 함량이 높은 편에 속해요. 따라서 단맛 보다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강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현재는 멕시코와 미국에서도 재배가 되고 있는데요. 다른 열대과일에 비해서는 추위에 강하지만 병충해에 취약하다고 해요. 



기름을 짤 수 있을 정도로 지방 함량이 높은 아보카도는 초록색의 부드러운 과육을 가지고 있는데요. 섬유질과 비타민 A, D, E, K, 마그네슘과 칼륨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심장 및 혈관, 그리고 눈을 건강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아보카도를 섭취하면 식후 3시간 동안 포만감이 26% 늘어 식욕의 40%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자연스레 다이어터들의 큰 사랑을 받는 대표 다이어트 식품으로 자리 잡았답니다.





아보카도는 과육을 조각 내 샐러드, 샌드위치 등으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아요. 과일 특유의 상쾌함과 지방 함유로 인한 기름진 맛을 동시에 가지지만 다른 재료의 맛과 향을 해치지 않기 때문에 요리 재료로 인기가 많습니다. 빵은 물론 쌀과도 잘 어울려 캘리포니아 롤, 덮밥 등에 사용되기도 해요. 특히 인기 있는 레시피는 ‘과카몰레’인데요. 으깬 아보카도 과육에 토마토, 양파를 잘게 썰어 넣고 소금과 레몬즙을 넣어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이 외에도 맛과 향을 자랑하는 열대과일들이 많은데요. ‘두리안’은 크고 맛있어 과일의 왕이라 불립니다. 7~8월에 갈색으로 익고 과육이 매우 달아 잼으로도 만든다고 하는데요. 맛은 매우 좋지만 지독한 냄새를 풍기기 때문에 호텔 등 공공장소에 가지고 가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두리안이 과일의 왕이라면 망고스틴은 과일의 여왕이라고 불리는데요. 말레이시아 원산의 망고스틴은 마늘같이 생긴 6쪽의 흰색 과육이 딱딱한 껍질에 싸여있는 과일입니다.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극찬을 했다는 망고스틴은 안타깝게도 환경에 매우 예민해 제한된 지방 외에는 재배가 불가능해요. 


망고스틴과 반대로 한국에서도 재배되는 열대과일이 있는데요. 바로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형상과 닮았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용과’입니다. 용과는 현재 한국의 제주도에서도 특산품으로 재배되고 있어요. 타원형으로 생긴 열매는 칼륨 함량이 과육 100g당 272mg으로 매우 높고 당도도 16~18Brix(당도를 수치화한 단위)로 7~16Brix의 사과, 복숭아, 귤에 비해 높습니다. 



행복한 :D가 소개해드린 열대과일, 모두 맛보고 싶지 않으세요? 과일을 자주 찾게 되는 더운 여름에 가끔은 색다르게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열대과일, 취향에 맞춰 한 번쯤 찾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