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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트렌드&라이프

내 몸에 맞는 자전거 고르기!_로드바이크




안녕하세요, 공식 블로그의 행복한:D입니다.


길을 걷다가 자동차 부럽지 않게 쌩하니 달려나가는 자전거들을 보고 멋지다는 생각을 한 적 있으신가요? 한때 미니벨로 열풍에 힘입어 자전거는 어느새 익숙한 일상 속 레져로 자리 잡았는데요. 최근에는 MTB, 전기자전거, 일반 자전거 외에 특히 로드바이크 바람이 거셉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자전거 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로드바이크 소유비율이 2008년 1.8%에서 2015년 24.9%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로드바이크(Road Bike)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도로를 달리기 위해 개발된 자전거로, 잘 포장된 도로 위를 달리면 적은 힘으로도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점이 로드바이크의 매력입니다. 하지만 빠른 속도로 달리는 만큼 사고의 위험성도 높아요. 혹시 발생할지 모를 위험한 상황을 피하고 안전하게 사이클링을 즐기기 위해서는 본인의 능력치를 파악하고 몸에 맞는 자전거를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행복한:D가 자신의 레벨과 몸에 맞는 자전거를 고르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로드바이크


도로 위에서 속도를 즐기기 위해 개발된 만큼 로드바이크의 핸들바(드롭바)는 U자로 구부러진 형태로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있어요. 마찬가지로 얇은 타이어는 지면과의 마찰로 인한 저항을 최소화하여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고안되었습니다. 


자전거의 몸체인 프레임은 삼각형 2개가 붙은 ‘다이아몬드’ 형태로 되어있는데요. 최소한의 파이프를 이용해 가장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형태이지만, 다른 다각형에 비해 쉽게 망가지지 않는 견고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드바이크에는 고속주행이 가능하도록 MTB나 일반 자전거에 비해 큰 체인링(너트 렌치. 크랭크의 한 부속으로서 오른쪽 크랭크 스파이더(Spider)에 결합되어 체인과 연결되는 자전거 부품)이 사용돼요. 또한 주로 8~11단 변속기어가 장착되기 때문에 더 빠르고 편안하게 고속 주행할 수 있습니다.



 


내 몸에 맞는 자전거 고르기_레벨 별 자전거


레벨에 맞는 자전거를 구분하는 기준은 프레임과 휠, 핸들바(드롭바)를 구성하는 물질, 그리고 구동계(자전거의 기어와 변속기 등 자전거를 움직이게 하는 여러 장치)의 등급입니다. 구동계를 만드는 브랜드들이 각기 다른 등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전거 구매 전 장착된 브랜드 별 구동계의 등급을 확인해야 합니다. 


입문자용은 프레임, 휠, 핸들바(드롭바)가 주로 알루미늄으로 구성되어 있고 기본 등급의 구동계가 장착된 경우가 많습니다. 중급자용 로드바이크의 프레임은 카본으로 구성되고 휠과 핸들바(드롭바)는 알루미늄과 카본이 혼용되어 쓰여요. 상급자용 로드바이크는 프레임은 물론, 휠, 핸들바(드롭바) 모두가 카본으로 이루어지고 높은 등급의 구동계가 장착되는데요. 카본은 무게에 비해 강도가 높아 가벼우면서도 잘 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브랜드 별 최상위 모델의 경우 선수용에 버금가는 성능을 가져요.





상급자용일수록 속도를 내기에는 좋지만, 카본이란 재질 자체의 경도는 낮은 편이기 때문에 충돌 시 쉽게 망가질 수 있어요. 또한, 수리가 어려워 일단 파손이 되면 부품을 교체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수리에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로드바이크를 구입할 때 레벨 별 자전거의 성능과 관리비용을 모두 고려해 적합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내 몸에 맞는 자전거 고르기_자전거 고를 때 팁


자전거는 옷과 같이 자신의 몸에 꼭 맞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사이즈가 맞지 않으면 승차감이 좋지 못할뿐더러 잘못된 자세로 인한 안전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어요. 로드바이크 구매 시 사이징이라 부르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신체에 맞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요. 키, 다리 길이, 그리고 팔의 길이에 맞게 자전거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의 자전거를 고르기 위해 인심을 확인하고 자전거 판매점을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인심이란 발바닥에서부터 사타구니까지의 길이를 뜻합니다. 인심에 비례해서 프레임의 크기를 결정할 수 있는데요. 자신의 인심에 0.65를 곱하면 적합한 프레임 크기를 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발바닥에서 사타구니까지의 길이가 81cm인 사람은 인심이 52.65이므로 크기가 520~530인 프레임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개인별로 팔과 다리의 길이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핸들바를 잡았을 때 편안한 지 실제로 확인해 보는 과정이 필요해요.


사이즈만큼이나 중요한 것, 바로 구매자의 자세인데요. 사람의 신체는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의 근육발달이 다른 것처럼 주로 사용하는 근육에 따라 불균형하게 발달합니다. 불균형한 근육 발달은 턱의 교합, 골반, 상체를 기울였을 때 몸의 기울기 등을 변화시키는데요. 이러한 구매자 특유의 자세에 맞춘 로드바이크 구매가 필요한 것이죠. 자신의 자세에 맞지 않는 제품의 경우 근육통, 시야의 불균형, 목의 통증 등 건강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신경 써줘야 합니다. 


최근 메이저 대리점의 경우 구매자의 사이즈를 체크한 후 제품을 조절해주는 사이징 서비스와 자전거를 실제 타보며 자세의 불편함을 고치는 피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많으니까요. 판매처 방문 전 홈페이지 방문을 통해 정보를 확인하고 방문하시길 추천해요.


또한 자전거를 구매할 때는 원하는 제품에 사용된 부품의 브랜드 별 등급과 가격대를 미리 확인한 후 구매해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요. 자전거에 장착된 부품의 등급이 섞이지는 않았는지, KC 마크가 부착된 안전성을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인지 여부도 확인해야 합니다. 




오늘 행복한:D는 최근 떠오르고 있는 로드바이크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라이딩을 즐기는 라이더라면 로드바이크를 타고 달려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강변 등에서 로드바이크를 타고 신나게 달리다 보면 한여름의 무더위는 시원하게 잊으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