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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참좋은 가족건강

지금은 소식좌 열풍!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최근 SNS를 보다 보면 소식좌 콘텐츠가 심심치 않게 뜨는 것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소식좌란, 음식을 매우 적게 먹는 사람을 의미하는데요. ‘소식’이라는 단어와 한 분야에서 최고인 사람에게 쓰이는 인터넷 용어 ‘-좌’가 붙여진 합성어입니다.
 
몇 달 전만 해도 먹방은 한 명이 5인분, 10분 정도 많은 양을 먹는 대식가 콘텐츠가 인기를 얻었죠. 최근  방송인 박소현, 안영미 등이 0.5인분도 채 못 먹는 소식좌 컨셉으로 콘텐츠를 찍어 올리면서 소식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최근 트렌드로 급부상 중인 소식, 건강엔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함께 알아보도록 합시다.

 

최근 먹방계를 덮친 소식좌 열풍! 많이 들어보셨죠? 이전엔 생소할 수 있었던 소식 먹방이 이젠 하나의 장르가 되어 TV와 SNS를 점유하였습니다. 사실 소식 먹방이 급부상한 시기는 불과 1년 남짓하다고 해요. 그런데 이렇게 짧은 시간에 소식 먹방의 인기가 급격하게 많아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소식 먹방 현상의 원인을 다양하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원인 중 하나로 기존 먹방에 대한 피로을 집고 있습니다. 과식에 초점을 두었던 기존 먹방은 과도한 연출로 인해 오히려 부담감과 피로감을 주었다고 보고 있죠. 두 번째론 사회와 환경 문제를 원인으로 두고 있습니다. 실제로 유명한 먹방 크리에이터의 한 달 식비는 1,000만 원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지속해서 오르고 있는 금리와 물가에 맞지 않게 일반 직장인 월급보다 몇 배에 달하는 먹방 크리에이터의 한 달 식비는 일반인에게 괴리감을 줄 수 있죠. 또한, 음식을 유통하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소모되는 많은 에너지는 환경 오염의 주범이 될 수 있어, 이러한 이유 등으로 과식보단 소식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2022년 트렌드로 급부상한 소식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먼저 칼로리에 관해 공부해보도록 할까요? 칼로리란, 생명을 유지하거나 몸을 움직이는데 소비되는 에너지의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일반적으로 성인 남성의 하루 권장 칼로리는 2,700kcal 정도이며, 여성은 2,000kcal 정도 된답니다. 하지만 개인마다 키와 체중, 활동량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하루 권장 칼로리를 계산하는 방법이 있어요! 표준 체중X활동량=하루 권장 칼로리로, 여기서 표준 체중이란 남자의 경우 키(m)X키(m)X22, 여자의 경우 키(m)X키(m)X21 입니다. 활동량은 평소 활동이 많은 경우엔 40, 보통인 경우는 35, 적은 편인 사람은 30으로 계산해주면 됩니다. 160cm의 여성을 예로 들어보죠. 표준 체중은 1.6X1.6X21=53.76이고, 활동량은 보통인 35로 계산해보겠습니다. 그럼 53.76X35=1881.6으로, 하루 권장 칼로리가 약 1881.6kcal겠네요.

 

일반적으로 소식은 하루 권장 칼로리에서 70~80% 정도만 섭취하는 것을 말합니다. 평균 칼로리로 계산한다면, 남자는 2,700kcal 기준 2,160~1,890kcal이고, 여성은 2,000kcal 기준 1,680~1,470kacal 정도인 거죠.

 

소식을 할 경우, 노화 예방 효과뿐만 아니라, 혈압과 염증 수치 또한 낮춰준다고 해요. 거기에 면역 세포를 생산하는 흉선 기능도 활발해져 더욱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초대사량보다 더 적게 음식을 먹으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요. 신진대사 속도가 느려지면서 몸이 쉽게 피로해지고, 심하면 탈모 증상이 올 수 있죠.
 
그렇다고 해서 권장 칼로리를 초과해서 먹는다면, 살이 급격히 찌게 되고 고혈압, 당뇨 등과 같은 합병증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최근 다이어트 방법으로 유명해진 간헐적 단식도 마찬가지인데요. 간헐적 단식은 오랜 시간 공복 후 허기진 배에 음식을 급하게 채워 넣어야 하므로 잘못된 식습관이 생길 위험이 높고,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기 어려울 수 있죠. 따라서 무조건 적게 먹는 소식좌도 NO! 오랜 시간 굶고 한 번에 많이 먹는 간헐적 과식도 NO! 적당량을 영양가 있게 먹는 ‘건강한 소식’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건강한 소식이란, 충분한 영양소 섭취입니다. 하루 동안 섭취해야 하는 필수 영양소가 없다면, 아무리 하루 권장 칼로리에 70~80%을 먹어도 말짱 도루묵이기 때문이죠.
 
영양소는 우리가 건강하게 사는 데 꼭 필요한 물질입니다. 뼈와 근육을 만들어 몸을 구성해 주고, 움직일 수 있도록 에너지를 만들어 주는데요. 이러한 영양소는 대부분 우리 몸에서 스스로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지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는 약 50가지 정도이며, 이 중 비슷한 것들을 크게 묶어 6가지 필수 영양소로 나눌 수 있습니다.

 

6가지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물이 우리 몸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합시다. 먼저 탄수화물은 에너지 공급뿐만 아니라 신체를 구성해주는 중요한 물질로, 식사를 통해 얻는 총 섭취 열량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지방은 1g당 9kcal의 에너지를 생성하는 가장 효율적인 에너지원으로, 호르몬과 신체 활동에 필요한 물질을 합성하는 데 큰 도움을 주죠. 단백질은 탄수화물, 지방과 같이 에너지를 곧바로 내보내지 않습니다. 체내 물질들을 만들거나 운반하고, 뼈, 근육 등의 연결 조직을 이루는 등 인체에 다양한 도움을 준답니다.

무기질, 비타민, 물은 에너지원으로서 역할보다 생리적 기능의 역할을 해주는 필수 영양소로, 우리 몸이 잘 움직일 수 있게끔 도와주는 윤활유 같은 역할입니다. 비타민은 활력 증진, 피부 미용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체내에서 스스로 합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반드시 식품이나 비타민제를 통해 섭취해야 합니다. 기질은 체중의 약 4%를 차지하고 있으며, 신체의 성장과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은 영양소라 칭하기엔 생소할 수 있지만, 수분은 모든 조직의 기본 성분이므로 신체에 2/3를 차지하는데요. 그러니 꼭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겠죠.
 
건강을 오랫동안 유지하기 위해선 폭식과 편식은 금물! 6대 영양소를 고루 챙긴 식단으로 건강한 소식 함께 도전해 봐요!

 


이젠 먹방도 대식좌보다 소식좌가 뜬다! 건강한 소식을 실천하기 위해 소식에 대해 다시 곱씹어 볼까요? ①소식이란, 하루 권장 칼로리의 70~80% 섭취하는 것 ②소식의 장점은 노화 예방 및 혈압과 염증 수치 감소 효과 ③소식의 단점은 기초대사량보다 적게 먹을 경우 피로 유발 및 탈모 위험성 증가 ④건강한 소식을 위해선 6대 필수 영양소 충분히 섭취하기.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듯 뭐든 과하게 하는 건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영양소가 듬뿍 담긴 적절한 양의 음식으로 건강한 소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