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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2014! 북유럽 건축과 디자인전 엿보기




응답하라 2014! 북유럽 건축과 디자인전 엿보기

최근 북유럽 스타일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비단 가구뿐 아니라 패션, 가전, 도서, 소품, 여행과 여가 상품까지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북유럽 스타일이 뜨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에 우리는 북유럽 사람들의 대표적인 특성인 ‘옌테의 법칙’과 ‘라곰’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옌테의 법칙’은 성경의 십계명을 말하는데, ‘자신의 개성이 지나치게 두드러져 어울려 사는 데 부조화를 이루는 행동은 하지 말라’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라곰’은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즉 ‘적당함’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법칙은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것을 추구하는 요즘 현대인에게 잘 부합합니다. 더 쉽게 설명하자면 북유럽 스타일의 특징이 ‘친환경’ ‘자연주의’ ‘웰빙’ ‘힐링’이기 때문에 자연을 향해 회귀하고 있는 요즘 경향과 잘 맞아 떨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얼마 전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북유럽 건축과 디자인전’을 열었는데요, 인간 중심의 북유럽 건축 철학을 잘 나타낸 북유럽 건축과 디자인전을 소개하겠습니다.



전시명 : Nordic Passion : 북유럽 건축과 디자인

전시기간 : 2013년 10월 22일 ~ 2014년 2월 16일

장소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2, 3층(서울 중구 덕수궁길 61)

관람료 : 일반(만19~64세) : 7,000원(단체 20인 이상 : 6,000원)

              청소년/대학생(만 13~18세/대학생/하사 이하의 군인 및 의무경찰) : 6,000원(단체 20인 이상 : 5,000원)

              어린이(만7세~12세) : 5,000원(단체 20인 이상 : 4,000원)

              특별권(장애인4~6급/국가유공자유족증 소유자/독립유공자유족증 소유자/의사상자 유족) : 4,000원

              특별할인 : 일반가격의 10% 할인(다둥이 행복카드:카드에 등재된 가족 포함)

              무료권 : 만7세 미만의 미취학 아동/만65세 이상/장애인 1급~3급(동반1인 포함)/국가유공자 본인 등

관람시간 : 화~금 오전 10시 ~ 오후 8시(토/일/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문의 : 02-2124-8937 / sema.seoul.go.kr






공공 건축과 변화하는 디자인에 주목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공공 건축과 디자인에 대한 변화의 움직임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는 다음 세대를 위한 배려와 진정한 행복, 복지까지 구현해주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3년 10월 22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국내외 유수 미술관에서 북유럽 디자인 관련 전시를 선보여 온 쏘노안과 함께 북유럽 5개 국가의 철학이 깊이 담겨 있는 ‘북유럽 건축과 디자인전’을 공동으로 주최했습니다. <NORDIC PASSION:북유럽 건축과 디자인>을 주제로,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쏘노안의 대표인 안애경 선생이 기획했다고 합니다.





실용적이고 간결한 것이 특징인 북유럽의 건축

북유럽 건축과 디자인전은 북유럽 5개 국가의 건축과 디자인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일 먼저 살펴볼 전시는 ‘학교 건축, 실천하며 배우기’입니다. 핀란드 학교 건축에 관한 모델, 영상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관객들이 직접 북유럽 학교를 체험할 수 있도록 노르웨이 건축가들이 협력하여 실제로 노르웨이 학교 일부를 1:1크기로 전시공간을 소개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 핀란드 알토 대학, 노르웨이 베르겐 예술 대학 등 대학 과정에서 실행하는 디자인 작업 결과물들이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으며 북유럽 예술 학교의 실제 교육 과정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살펴볼 전시는 ‘지속가능성, 나무 건축’입니다. 북유럽에서 건축 자재로 가장 많이 쓰이는 소재가 바로 ‘목재’입니다. 자연과 숲은 예술과 건축에 대한 영감을 주는 오래된 원천이자 생계수단으로 북유럽 삶 속에 깊이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이곳에서는 새로운 기술과 제작 방식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발견하고자 하는 북유럽 특유의 건축 방식인 ‘목재 건축’을 소개합니다. 실제 크기의 나무건축 디자인 일부를 볼 수 있으며 공공 건축물 중에서 대표적인 10개의 나무 건축물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살펴볼 전시는 ‘만남의 공간, 공공장소 디자인’입니다. 북유럽 사람들의 일상을 담은 공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품질 좋은 나무를 소재로 목수의 손길을 거쳐 세밀하게 만든 나무집은 북유럽 사람들이 선호하는, 대를 물려가며 살아가는 공간입니다. 나무집 안에는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아이슬란드에서 온 디자인 소품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 전시장 한 켠에는 전통과 현대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작은 나무집인 ‘할머니의 여름 집’도 눈길을 끕니다. 따뜻한 커피를 벽난로에 올리고 신선한 빵을 구우며 다음세대에게 전통의 가치를 전하는 할머니의 모습은 북유럽 사람들의 상징성을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렇듯 북유럽 건축과 디자인전은 핀란드, 덴마크,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스웨덴의 교육기관과 건축가, 디자이너,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교류와 만남의 장이 화려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또한 ‘북유럽 건축과 디자인’은 단순한 전시라기보다 북유럽인들의 철학과 디자인 개념 그리고 사회적 혁신을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가득 담겨 있기에 더욱 의미 있는 전시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주말, 북유럽 건축과 디자인전을 즐기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사진은 서울특별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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