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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참좋은 가족여행

제주도 우도로 떠나는 우도 여행이야기

 

 

 

제주도 안에 또 다른 제주도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바로 제주도 동쪽 끝에 자리한 작은 섬, 우도인데요.  제주도가 품은 섬 중에서도 가장 제주도 다운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어 제주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이랍니다. 오늘은 에메랄드 빛 바다와 함께 이국적인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는 그곳! 우도의 매력 속으로 함께 빠져 보아요.

 


제주도의 또 다른 섬, '우도'

 




<이미지 출처제주특별자치도 관광정보 웹사이트 >



우도는 제주도의 축소판이이면서 더 제주도 다운 섬으로 알려진 곳이에요.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을 닮은 소머리 오름 때문에  우도 牛島라고 불리는 이 곳은 매년 34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유명한 섬이지만 불과 150여 년전만 해도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 였다고 하는데요. 숙종 23년인 1697년 국유 목장이 설치되며 사람이 살기 시작해 현재는 600여 가구가 살고 있다고 해요.

 

 

우도는 지름 4km도 안되는 작은 섬인데요. 남쪽 끝에 해안절벽을 이루며 솟은 소머리 오름(133m)을 제외하면 완만한 구릉지를 이루고 있으며, 아름다운 해안 절경과 해녀들, 그리고 제주 전통의 밭 구조와 돌담, 돌무덤 등이 남아 있어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가장 제주 다운 모습을 선사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도봉에 오르면 아기자기한 우도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성산일출봉과 제주도 본섬의 모습을 또렷하게 볼 수 있는데요. 제주도 속의 제주도라고 불릴만큼 아담한 섬 이기에 순환버스나 자전거, 스쿠터를 이용해 돌아볼 수 있답니다. 해안일주 17km를 포함해 내륙까지 다 둘러봐도 25km정도이기 때문에 자전거로도 약 3시간 30분 정도면 여유롭게 섬을 둘러볼 수 있다고 해요.

 

 


제주도 우도 여행 , 성산항에서 우도 가는 방법

 

우도는 제주도 본섬인 성산인출봉에 있는 성산포항과 종달항 두 곳에서 배를 타서 이동할 수 있는데요. 종달포항보다 성산포항에서 출항이 더 많아 여행객이 많이 몰립니다.


보통 1시간 간격으로 배가 있으며, 성수기에 여행객이 몰릴 경우 더 많은 배가 대기 하고 있다고 해요.선박요금과 입장료, 터미널 이용료가 합쳐진 금액을 지불해야 하며 편도 또는 왕복으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입도와 나올 때 요금이 다르며 성인, 중학생, 초등학생, 노약자에 따라 각각의 요금이 적용되니 참고 하세요.

 

성산항여객터미널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전화: 064-782-5671 (우도해운)
홈페이지 : http://www.udoship.com/index.php

 

이용시간 



<이미지 출처: 우도가는 배 홈페이지>


이용요금



<이미지 출처: 우도가는 배 홈페이지>

 

 


[제주도 우도 여행] 우도 갈 만한 곳 추천 1. 우도 등대공원



 

<이미지 출처: 한국관광공사홈페이지>

 


우도 등대공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등대를 테마로 조성한 공원인데요. 항로 표지 및 3D체험관, 국내 및 세계의 유명한 등대 모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에요. 2003년 12월에 세워진 이 곳은 이전 등대들과 달리  IT기술을 접목하여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한 회전식  등명기를 설치했는데요.


이 대형 회전식 등명기는 설치 50km 밖에서도 확인할 수 있어 제주 바다를 운행하는 뱃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요. 또한, 영화 '시월애','인어공주','연리지'의 촬영지로 알려지며 관광객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답니다.

 

무엇보다 이 곳의 가장 큰 매력은 공원을 둘러 싸고 있는 산책길인데요. 등대 공원을 따라 올라가는 길로 보이는 제주바다와 넓은 벌판,  부드러운 흙길을 밟으며 여유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제주도 우도 여행] 우도 갈 만한 곳 추천 2.우도봉 (쇠머리 오름)

 

 

 

<이미지 출처: 제주 문화관광 홈페이지>

 

우도봉은 소의 머리에 해당하는 봉우리라 우두봉 또는 쇠머리 오름으로도 불리는 곳인데요. 평균 해발 30m에 불과한 이 섬에서 가장 높은 해발 132m의 높이를 자랑하는 곳이기도 하죠.

현재 우도봉의 형태는 분화활동후에 계속된 파도에 의한 물리적인 해안침식의 결과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해안침식지형인 오름의 해안 수직절벽에는 해침에 의해 만들어진 해식동(海蝕洞), 해식애(海蝕崖)가 발달되어 있으며, 오름의 식생은 전체적으로 풀밭오름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고, 산정부에는 일부 소나무와 삼나무로 조림된 숲으로 이뤄져 있어요.

 

우도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을 한 곳만 꼽으라면 이 우도봉을 빼 놓을 수 없는데요. 우도의 8경 중 하나인 지두 청사가 펼쳐진 우도봉은 푸른 잔디와 바다, 하늘이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정상에 올라 서면 섬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데  날씨 좋은 날에는 건너편 성산일출봉이 눈 앞에 있는 것 처럼 가깝게 보인다고 해요.

 

 

 

[제주도 우도 여행] 우도 갈 만한 곳 추천  3. 서빈 백사 ( 홍조단괴해빈)

 

 

 

 

<미미지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우도의 바다는 그 빛깔이 아름답기로 유명한데요. 우도 서쪽 해안에는 하얀 돌 때문에 '산호사 해수욕장'이라고 불리는 해변이 있습니다. 산호가 부서져서 만들어졌다고 하며, 근래에는 홍조단괴해빈이라 불리는데요.  홍조 단괴란 김이나 우뭇가사리 등의 홍조류가 딱딱하게 굳어진 것을 말하는데, 홍조사 해수욕장이 동양에서 유일한 곳이라고 해요.

 

또한, 수심에 따라 바다 빛깔이 달라 남태평양이나 지중해의 바다와 비교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아름다운데요. 그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답니다.

 

이미 영화 시월애의 촬영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백사장을 따라 예쁜 펜션들이 늘어서 있으며 에메랄드 빛 바다를 보며 차 한잔 마실 수 있는 아기자기한 카페들도 많으니 꼭 한번 들러보시길 바라요.

 

 

지금 까지 제주 속의 제주, 특별한 섬 우도 여행의 매력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소박한 돌담길을 따라 천천히 걷거나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힐링 여행을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