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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트렌드&라이프

겨울옷 보관법, 다음 겨울을 위한 똑소리 나는 겨울옷 정리법을 알아보자




이제 4월에 접어들며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어요다소 귀찮고 번거로울 수 있지만 이제 겨울 옷을 슬슬 정리 해야 할 때인데요.


하지만 다른 계절 옷들과 달리 겨울 옷은 부피가 크고 무겁거나 관리하기 까다로운 재질의 옷이 많아 막상 정리할 엄두조차 나지 않는 분들 많으시죠?

 

그렇다고 보관을 소홀히 할 경우엔 다음 겨울에 막상 입으려고 하면 옷이 상해서 입지 못하고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관 시에도 특별히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다른 계절보다 더 비싼 돈을 주고 산 겨울 옷과 신발들! 어떻게 하면 잘 관리할 수 있을까요오늘은 겨울 옷을 오랫동안, 새것처럼 입기 위한 겨울 옷 보관법과 정리 노하우에 대해 알아볼게요.

 


겨울 옷 보관법1. 입지 않는 옷은 과감하게 버리자

 




옷정리의 가장 기본은 어떤 옷을 남겨둬야 할지, 어떤 옷을 버려야 할지 선택하는 일부터 시작됩니다. 큰 봉투를 준비한 다음 스스로 다음 질문들을 생각해 보고 과감하게 버릴 것은 버려보세요.

 



옷을 몇 번이나 입었나

 

옷을 처음 샀을 때에는 정말 필요해서 샀던가예쁘고 마음에 들어서 샀을테니 버리기 아까울 거예요하지만 옷 정리를 할 때는 냉정해져야 합니다어떤 것을 버려야 할지 모르겠다면지난 겨울에 이 옷을 얼마나 입었는지 생각해 보세요.행복한:D도 늘 옷이 아무리 많아도 늘 입게 되는 옷만 입게 되더라고요혹시라도 한 번도 입지 않은 옷이 있다면 다음 겨울에도 안 입을 가능성이  높답니다그렇다면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좋아요.

 

너무 낡은 옷은 아닌가

 

겨울 니트의 보풀이 심하게 일어났거나 목이 늘어난 경우혹은 아우터의 소맷자락이 헤지지는 않았나요옷을 오래 입을수록 흔하게 생기는 일들인데요아무리 레트로 룩이 인기더라도 이런 옷들은 본인의 이미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답니다아깝다고 집에서 입지 말고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좋아요.

 

내게 잘 어울리는 옷인가

 

본인에게 관대한 분들일 수록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스스로 어떤 옷이 어울리는지 판단을 할 수 없다면 객관적으로 판단해 줄 수 있는 친한 지인에게 이 옷이 나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인인지 물어보세요정말 아무리 봐도 정말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이라면 중고사이트에 내 놓던가 버리는 것이 더 좋답니다.

 

체형에 맞는 옷인가

 

많은 여자분들이 공감할 얘기일 텐데요처음 옷을 샀던 때보다 체중이 늘어 더 이상 입을 수 없는 옷들을 쌓아놓고 있진 않으시나요분명 단추도 제대로 잠겨지지 않을 만큼 불편한 옷이 있을 텐데요지금 독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다음 겨울에도 입지 못할 가능성이 크답니다.

 

이미 트렌드에서 뒤쳐진 옷은 아닌가

 

물론 유행은 돌고 도는 법지금 유행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입을 수 있겠지 생각하고 버리지 않는 옷들이 많을 텐데요그 아이템이 다시 유행할 때면 이미 그 아이템을 소화하기 힘들만큼 나이가 들었거나 체형이 변했을 가능성이 높답니다언제 또 유행할지 모르는 옷들을 쌓아놓고 옷장의 공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더 이상 활용 가치가 없는 옷은 아닌가

 

대학 때 친구들과 함께 맞춰 입은 옷이라서신혼 때 입었던 커플 티라서 등등...본인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겨진 옷들은 쉽게 버리기 힘들 텐데요하지만 이미 이 옷들은 그 때 활용가치를 다 한 옷입니다옷은 옷으로서 역할을 해야 하죠옷으로서 더 이상 활용하지 못한다면 과감하게 버리는 것이 좋아요.





 

겨울옷 보관법 2. 옷장 속 옷들의 소재와 종류에 맞는 정리 방법을 알아두자

 




옷장 정리를 통해 버려야 할 것과 보관할 것을 골랐다면 이제는 보관해야 할 옷들을 깨끗하게 세탁하고 정리해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 겨울에도 요긴하게 입을 수 있어요. 겨울 옷은 소재 별로 세탁방법과 정리방법이 달라서 까다롭지만, 한번 기억 잘 기억해두면 매년 봄마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겠죠?



의류별 맞춤 세탁, 어떻게 하나요?


니트 세탁법


물과 세제에 특히 민감한 니트는 ‘울 전용세제’를 푼 물에 담가 가볍게 눌러야해요. 울샴푸세제는 저자극 세정성분으로, 손상되기 쉬운 고급의류를 변형 없이 세탁할 수 있는 중성세제예요. 비교적 헹굼이 쉽고 피부자극이 적어 속옷 또는 아기 옷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요.


한가지 주의할 점은 되도록 빨리 세탁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캐시미어 소재의 고급니트는 가정용 드라이클리닝 세제를 이용하면 오래도록 깨끗하게 입을 수 있어요. 이제 니트를 모두 세탁했다면 옷 위에 흰 수건을 대고 살살 눌러가며 물기를 제거한 다음, 건조대 위에 뉘어서 말리면 끝!



패딩 세탁법


손목, 옷깃, 주머니 부분에 특히 때가 잘 타는 패딩은 미지근한 물에 세제를 섞어 손이나 솔로 먼저 문지르고, 그 다음에 세탁기를 이용해 세탁해야 해요. 이때 패딩에 붙은 모자나 내피에 붙은 모피는 반드시 분리해야 한답니다. 세탁 후 납작해진 패딩은 완전히 말린 뒤 긴 막대기로 두들겨주 면 볼륨을 되살릴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또 스키복은 드라이클리닝 하면 기능이 손상되는 단점이 있으므로 중성세제를 이용해 집에서 가볍게 손 빨래를 하세요. 만약 스키복을 자주 입어 방수기능이 떨어졌다면 방수 스프레이를 사서 뿌린 뒤 헤어드라이어로 열을 쐬어 건조시키면 기능이 회복돼요. 


가죽, 스웨이드 소재의 옷


가죽 또는 스웨이드 소재의 옷은 1년에 한번이 아닌, 3~4년에 한번 정도 드라이클리닝 해주는 것이 좋아요. 옷에 진 얼룩은 스펀지나 가죽 전용 클리너를 이용해 지우면 효과가 있어요.




세탁이 끝났다면, 이제 정리의 차례! 겨울 옷을 한 곳에, 한꺼번에 많이 수납하면 습기가 차서 형태가 변할 수 있답니다. 이를 고려해 겨울철 의 류를 소재, 부피, 용도에 따라 정리해 주세요. 예를 들어 습기에 강한 소재와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옷은 옷장 아래칸에 두는 것이 좋고, 상의와 하의, 캐주얼과 정장 등은 구역을 나눠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옷장 정리 노하우 배워보세요!


니트 관리법


니트를 옷걸이에 걸어두면 쉽게 늘어날 수 있어요. 가능하다면 크고, 평평하게 접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답니다. 접어서 보관할 때 옷 사이사이에  종이를 끼워두면 습기나 좀의 피해를 줄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만약 옷걸이에 걸어 보관해야 한다면 옷걸이 양쪽에 몸통과 팔 부분을 걸쳐 놓 아 이 부분이 늘어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니트 소재의 머플러, 모자, 장갑 등은 수납상자 또는 바구니에 넣어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덮어두세요. 그리고 침대 밑이나 장롱 빈 공간에 넣어두면 깔끔하게 정돈 완료!


패딩 관리법


대개 패딩은 부피가 커요. 이때는 압축 팩을 이용해 부피를 줄이세요. 주의할 것은 패딩을 옷걸이에 걸어 보관하면 털이 아래로 모여 뭉칠 수 있다 는 것! 그러니 최대한 돌돌 말아 침대 밑이나 옷장 자투리 공간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가죽, 모직 소재의 옷 관리법


가죽, 모직 소재의 옷은 드라이클리닝 후 세탁비닐을 벗겨 바람이 잘 통하는 건조한 곳에 걸어두어야 해요. 이후 전용커버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옷을 예쁘게 오랫동안 입을 수 있는 비법! 만약 세탁소에서 씌운 비닐커버 그대로 보관하면 통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옷에 습기가 찰 수 있어요. 그리고 드라이클리닝 후 남은 기름기 때문에 좀이 생길 수도 있단 사실! 의류커버가 없을 때는 입지 않는 셔츠를 커버 대용으로 써도 된답니다.





겨울옷 보관법 3. 신발장과 서랍장 정리도 잊지 말자!





겨울 신발 관리에 신경 쓰지 못했다가 다음 겨울 다시 못 신게 된 신발, 한번쯤 있을 텐데요. 겨울철 신발은 발의 보온을 위해 내피 부분에 털이 부착된 것이 많아요. 이런 신발들은 눈이나 비가 오면 쉽게 더러워지고, 운동화처럼 빨 수 도 없어 냄새가 나기 쉽답니다. 하지만 관리에 조금 만 더 신경을 쓴다면 오랫동안 신을 수 있답니다.




신발장 정리정돈 방법


가죽부츠


보관 전,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려 줍니다. 가죽옷과 마찬가지로 같은 소재끼리 

맞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또한, 물기를 햇볕이나 난로, 드라이어 등으로 말리면 가죽이 변형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부츠 안에 신문지를 말아 넣으면 부츠의 실루엣도 유지되고 습기 제거 효과도 볼 수 있답니다. 무엇보다 구매시 부츠가 담겨 있던 주머니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니, 가죽부츠를 살때는 항상 주머니도 잘 챙겨두세요.


어그부츠


어그부츠는 세탁과 보관시  습기를 조심해야 해요. 특히 천연 어그는 통기성이 부족해 세균 번식이 쉬우므로 오염이 적고 많음과는 상관없이 보관전에는 반드시 세척하는 것이 좋답니다.


부츠가 젖었다면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부츠 안에 신문지를 넣어 그늘에서 2~3일 정도 바짝 말린 후 방수, 오염 예방 스프레이를 뿌려주세요. 그리고 가벼운 얼룩은 스펀지나 솔로 살살 문질러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다음 부츠 안에 신문지나 습자지를 넣고 구매시 받은 상자에 넣어 보관해 주세요.


퍼부츠 


부츠에 붙은 퍼가 천연 털이라면 알코올을 천에 묻혀 살살 닦아주면 돼요. 인조 털인 경우에는 가볍게 손질하고 물에 적셔 오염 물질을 제거하면 된답니다.


 그 외 일반 구두 


일반 구두는 종이 상자나 헝겊커버에 넣어 보관하세요.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녹차 티백을 신발 안에 넣어 두면 좋아요. 에나멜 소재의 구두 는 추운 날 장시간 신으면 늘어나기 쉽고, 표면이 갈라질 수도 있으니, 온도 차가 심할 때에는 가급적 신지 않는 것이 좋아요.




이렇게 의류나 신발 관리만 잘하면 올 겨울은 물론 내년에도 예쁜 맵시와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어요. 지금 여러분의 옷장과 신발장의 상태는 어떤가요? 혹 곰팡이와 각종 세균에 오염되어 보기도 싫고, 냄새도 나지 않나요? 겨울철 내내 위와 같은 방법으로 관리만 해주면 앞으로 내 옷장은 문제 없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