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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참좋은 가족건강

'치아 건강'을 위한 올바른 치실 사용법과, 스케일링에 대해 알아보자

 

 

 

 

여러분들은 평소 치아 건강에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나요? 치아 건강 관리에서 충치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잇몸 질환이랍니다.

 

잇몸 질환의 주범은 바로 치석과 치태인데요. 치태는 치실 등으로 치아 사이를 청소했을 때 묻어나는 음식 찌꺼기로 48시간 내 치태를 제거하지 않으면 치석으로 발전하거나 기존 치석에 달라 붙어 잇몸에 세균 감염을 일으킨다고 해요.

 

치태로 인해 감염된 잇몸에 염증이 생긴 것을 치은염이라고 하는데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치실을 사용하여 치태를 제거해 주고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구강 관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올바른 치실 사용방법과 스케일링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할게요.

 

 

 

치실 사용, 왜 중요할까요?

 

 

 

 

 

치아 건강을 위해 하루 세 번 양치질만 잘 하면 되지 왜 굳이 치실까지 써야 할까요? 칫솔은 치아의 표면을 닦아 줄 수는 있지만 치아 사이사이에 침투하지는 못하기 때문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치실이나 치간 칫솔 사용이 꼭 필요한데요. 평소 잇몸이 자주 붓고 아프다면 더욱 더 치실 사용을 습관화 해야 한답니다.

 

잇몸이 자주 붓는 이유는 바로 치아 표면에 치태(무색의 세균막)가 쌓여 있기 때문인데요치실의 사용으로 치아 사이사이의 보이지 않는 세균 막을 제거함으로써 건강한 잇몸을 유지하고, 치아 인접 면의 출혈이나 잇몸 염증을 완화해 준답니다.

 

치실의 역할은 치아 단면을 닦아주는 데 있는데요. 두 치아가 서로 맞닿아 있는 부분에 집어 넣고 닦아주면 됩니다. 만일 이 사이 공간이 벌어져 있다면 치실이 아닌 치간 칫솔을 사용하면 훨씬 쉽게 닦을 수 있어요.

 

 

 

 

 


올바른 치실 사용법

 

 



 <이미지출처:국가건강정보포털 홈페이지>





그렇다면, 치실은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1. 치실을 30~40cm정도 길이로 잘라서 양손 중지에 미끄러지지 않게 감아주세요.


2. 한번에 사용할 4cm가량의 치실만 남기고 엄지와 검지로 잡습니다. 이때 손가락 간에는 2~3cm정도의 공간이 적당합니다.


3. 치실을 입안에 넣고 닦아 낼 치아 사이에 들어가게 합니다. 치실은 사용 부위에 따라 양쪽 엄지와 검지를 조합해서 사용합니다.


4. 치태를 닦아내기 위해 치아의 옆면에 치실을 붙여주세요.


5. 양 손가락을 앞 뒤로 조심스럽게 움직여서 치태나 음식물 찌꺼기가 치실에 묻게 하세요이 때 힘 조절을 잘 해주어 잇몸이 다치지 않게 신경 써 줍니다.


6. 손을 넣기 어려운 어금니까지 신경 써서 닦아 주세요.

 


치실은 하루 세 끼 식사 후 양치질 후에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그게 힘들 경우 자기 전 1회 치실질을 사용하는 것도 좋아요. 이 사이가 벌어져 있어 음식물이 쉽게 낀다거나 잇몸 질환이 있는 사람, 치열이 고르지 않는 사람, 보철물이나 임플란트를 한 사람은 꼭 치실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해요.

 

어린이나 청소년기에는 주로 음식을 깨무는 부위에 충치가 많이 생기지만, 나이가 들수록 치아 사이의 빈 공간에서 충치가 많이 생기며 30대 이후에는 잇몸 병이 발생할 우려가 높은데요. 때문에 치실을 잘 사용하면 치아 사이의 공간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치아 관리를 위해 꼭 해야하는 스케일링

 

 



-스케일링이 필요한 이유

 

 

올바른 치실 사용은 치태를 제거해 주어 잇몸 건강에 도움이 되는데요. 미처 제거 되지 않은 치태는 침 속의 칼슘 성분을 흡수해 단단한 돌처럼 굳어 치아와 잇몸 사이에 달라붙게 돼요. 이를 치석이라고 하는데요.  치아에 치석이 끼면 잇몸이 검붉은 색으로 붓고 피가 나면서 탄력이 없어지고 냄새가 나게 된답니다.

 

 치석은 방치할 경우 치은염이나 치주염으로 발전하기 쉬운데요. 치주염이 심해지면 치아를 뽑아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치태에 의한 치은염은 올바른 양치질로 치태만 제거되면 치료가 가능하지만, 제거 되지 않은 치석은 치과에서 스케일링으로 제거해야 해요.

 

스케일링은 딱딱한 물질을 긁어내거나 비늘을 벗긴다는 뜻으로, 치아 표면에 붙어 있는 치석을 제거하는 것 입니다. 음식을 먹고 난 뒤 치아를 깨끗하게 닦지 않으면 음식물의 미세한 찌꺼기가 치아에 남아 세균 덩어리의 막을 형성하는데요.

 

또한 치아를 둘러싼 뼈가 흡수 돼 뿌리가 노출될 수도 있으며 심각한 경우 발치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어요. 따라서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빨리 제거하는 것이 잇몸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하답니다.

 

 

-스케일링의 종류

 

이러한 스케일링은 치석의 위치에 따라 치아의 치관부에 위치한 치석을 제거하는 치은 연상 스케일링, 치아의 뿌리 부위에 있는 치석을 제거하는 치은 연하 스케일링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치은 연상 치석이란 구강 내에 노출된 치아의 표면에 붙어 있는 치석이고, 치은 연하 치석은 치아 뿌리 표면에 붙어 있는 치석입니다.

 

치은 연상 치석은 희거나 회색 또는 누런 색이며, 강도가 약하여 스케일링으로도 제거가 간단한 편이에요. 하지만 치은 연하 치석의 경우 색이 검거나 어두운 갈색이며 굉장히 단단한데요. 육안으로 관찰이 어렵고 기구 접근도 어려워 제거하기 힘들어 만성 치주염을 일으키는 주범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런 경우 필요에 따라 치은연하 소파술과 같은 잇몸치료 등을 더 진행하기도 한답니다.



스케일링에 대한 궁금증 BEST 5

 

 

 


Q. 스케일링은 얼마 만에 한번씩 받아야 하나요?


A. 스케일링은 일반적으로 1년에 2회 정도가 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개인의 치아 상태에 따라 치석이 심할 때는 더 늘리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좋아요.


 

Q. 스케일링을 하는데 드는 비용은 얼마인가요?


A. 현재 스케일링 비용은 건강보험 종목에 들어가 있습니다. 1년에 한 번만 적용되는데요. 건강보험 적용 시 진찰료를 포함해 약 2만원 안쪽으로 비용이 든답니다. 보험 적용을 받지 못할 경우에는 병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5만원에서 10만원 미만 사이 정도의 비용이 들어요. 잇몸 치료를 위해 스케일링이 필요한 경우라면 횟수에 상관 없이 건강보험이 적용된답니다.

 


Q. 스케일링을 한 뒤 이가 시린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처음 스케일링을 받았다면 치아가 민감해져서 차고 더운 것에 시린 느낌이 들 수 있어요. 치아의 묵은 때를 벗겨낸 뒤 치아 내의 신경이 자극에 민감해지는 것이라 보면 되는데요.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사람의 경우에는 시린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덜 한 편입니다.

 

 

Q. 스케일링 후 치아가 얇아지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스케일링은 기구를 사용해 치아 사이와 잇몸 사이의 치석을 물리적인 힘으로 제거하는 작업인데요. 치석을 제거한 뒤 치아가 얇아지고 흔들리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치아의 안쪽을 덮고 있던 치석을 제거했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치아에 붙어 있던 원래의 치아가 나타나는 것인데요. 따라서 치아에 붙어있는 치석의 양이 많은 사람일 수록 더 불편함이 클 수 있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치아가 얇아지는 것이 아니라 치석으로 쌓여 있던 원래의 치아가 나타나는 것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Q. 스케일링 후 주의 사항에 대해 알려주세요


A. 스케일링 후 너무 차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이가 시리더라도 칫솔질을 꼼꼼히 해야 해요. 칫솔질을 부드럽고 꼼꼼하게 1~2주간 하면 자연스럽게 불편한 느낌이 사라지고 더욱 튼튼한 잇몸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오늘은 구강 관리를 위해 꼭 필요한 습관인 치실 사용법을 살펴보고 정기적으로 해야 하는 스케일링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충치 예방만큼 잇몸 질환 예방도 중요하다는 사실 잊지 마시고 치실 사용을 습관화 하시기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