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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트렌드&라이프

오존 농도에 따른 경보발령 기준과, 오존주의보 발령시 행동요령을 알아보자



요즘 조금 기온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최근 한낮 기온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었는데요. 이런 기상이변은 비단 우리나라만의 현상이 아니라고 해요. 인도에서는 폭염으로 인해 수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태국과 베트남에서도 가뭄이 매우 심각하다고 하는데요. 


자연현상인 날씨가 매년 똑같을 수는 없지만, 이러한 이상 고온 현상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생겨난 일들이라고 하니, 고개가 저절로 숙여지게 되네요.


게다가 요 며칠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오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존 주의보 발령시 호흡곤란과 두통, 숨가쁨, 시력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할 필요가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존과 오존 농도는 무엇인지 알아보고 오존주의보 발령시 행동요령에 대해 살펴보도록 할게요.




오존과 오존 주의보란?



<이미지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산소의 3원자 형태(O3)로 된 오존은 기체상의 대기 구성 성분인데요. 대류권에서는 자연적으로도 인간 활동으로 인해 발생한 기체를 포함하여 광화학작용(스모그)에 의해서도 생성됩니다. 이러한 오존이 지상으로부터 25~30km 상공의 성층권에서 층을 이루고 있는 것을 오존층이라고 해요.


오존은 존재하는 높이와 농도에 따라 지구 환경이나 생물체에 작용하는 역할이 다르며, 지구상에 있는 오존의 약 90%는 성층권에서 오존층을  이루며 태양으로부터 방출되는 유해한 자외선을 흡수해 준답니다. 이러한 작용은 지구 상의 생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하죠.





하지만 성층권에 있지 않은 나머지 10%의 오존은 대기 중에 분포하게 되는데요. 오존이 적당량 존재할 때는 살균과 탈취, 표백 등의 작용을 하기 때문에 사람에게 이롭게 작용하지만 대기 중 오존의 농도가 0.1PPM만 넘어가도 불쾌함을 주고 기관지와 폐 등을 자극하여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답니다.  하지만 입자 형태가 아닌 기체이기 때문에 마스크로도 피할수가 없다고 해요. 또한, 오존은 물에 잘 녹지 않아 폐에 들어가면 염증과 폐수종까지 일으킬 수 있죠.


이처럼 오존 농도는 우리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에 중요한 주의해야하는데요. 줄여야 할 오존 농도는 계속 높아지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답니다. 그래서 결국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서는  오존주의보, 오존 경보, 오존중대 경보 등 3단계로 주의를 주고 있답니다.






대기 중 오존 농도에 따른 오존 경보제,  오존 주의보의 발령 기준







대기권의 오존 농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할경우 인체 및 생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되는 오존경보제는 대기환경보전법  제 7조의 2(대기오염경보) 규정에 의해 1995년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매년 그 지역이 확대 되어 왔는데요. 오존 농도가 일정 수준 보다 높아 피해를 입을 염려가 있을 때 이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기 위해 발령하는 예보랍니다.



대류권의 오존은 광화학 반응에 의하여 발생하므로 일조량이 많은 5월부터 8월 사이에 농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고, 하루 중에는 오후2시~5시 사이에 가장 높게 나타납니다. 특히 자동차 통행량이 많은 도시 지역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많이 사용하는 지역에서 더 높게 나타나는데요. 연간 평균 오염도의 변화보다는 단기간 고농도일 경우 인체에 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오존주의보 : 오존 농도 0. 12ppm/h 이상

오존경보: 0.3 ppm/h 이상

오존중대경보:0.5ppm/h 이상




오존경보제도 가운데 가장 낮은 단계인 오존주의보는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되며, 이때 인체는 불쾌한 냄새를 자각하고, 이 상태로 3~4시간 지속되면 기침과 눈의 자극, 숨이 차는 등의 증상을 느끼게 돼요. 또한, 2주일 정도 지속되면 두통과 숨가쁨, 시력장애를 겪게 됩니다.



한편, 오존주의보의 기준을 넘어서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3ppm 이상일 경우에는 오존경보, 0.5ppm 이상일 경우에는 오존중대경보가 발령 되는데요.  


오존 경보가 발령되는 경우에는 호흡기의 자극, 가슴 압박 및 시력 감소를 일으키며, 오존 중대경보가 발령된 경우에는 폐 기능 저하, 기관지 자극 및 패혈증 등의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오랫동안 노출되면 숨을 들이마시는 기도가 수축되어 마른 기침을 유발하고 가슴이 답답해지며 통증을 느낍니다. 또한, 심할경우 호흡곤란으로 실신할 수도 있다고 해요.





오존 주의보 발령시 행동 지침







그렇다면, 오존주의보나 오존 경보가 발령됐을 때에는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요? 우선 과격한 실외 운동은 자제하고, 호흡기 질환이 있는 환자나 노약자, 어린이 등은 실외 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아요. 


또한, 운전자도 차량 이용을 자세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답니다. 만약, 어쩔수 없이 외출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외출 후에는 이중 세안으로 오존을 꼼꼼하게 제거해야 해요.

 


각 단계별 자세한 지침 내용은 다음 표를 참고하세요.





<이미지출처: 서울특별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오늘은 오존 농도에 따른 경보의 발령기준과 오존주의보 발생시 대처방법과 행동요령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특히 요즘 처럼 오존 농도가 짙어서 오존 주의보가 자주 발령될 때는 바깥활동을 오랫동안 할 경우 눈과 목 따가움, 메스꺼움, 두통과 기침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실외 활동을 가급적 삼가시길 바라요.


또한, 대중교통 이용, 생활 속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오존의 농도가 더이상 높아지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