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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약해진 면역력을 강화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2월에 접어들면서 추위가 제법 강해졌습니다. 영하까지 떨어진 온도와 매서운 바람은 뼛속까지 시리게 만드는데요. 때문에 외출 시 두꺼운 겉옷은 기본, 목도리와 장갑은 필수가 됐습니다.
 
온몸을 오들오들 떨게 만드는 추위는 단순히 바깥 활동을 불편하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우리 몸의 체온이 떨어지면 세포의 대사 활동이 느려지면서, 균에 쉽게 감염되고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데요. 앞으로 더 추워질 일만 남은 겨울, 어떻게 하면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해 감기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을까요?

 

추운 겨울이 되면 감기 조심하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날씨와 감기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길래 그러는 걸까요? 연구 결과, 사람의 체온은 평균 36.5, 여기서 1만 낮아져도 면역력이 30%나 떨어진다고 합니다. 반대로 적정 체온을 유지한다면 면역력이 5배나 높아진다고 해요. 또한, 감기 바이러스 중 하나인 리노 바이러스는 체온보다 낮은 온도인 33~35℃에서 증식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체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이 되면 감기에 잘 걸리는 거죠.
 
다른 이유로는 건조한 겨울 날씨를 들 수 있습니다. 사람의 호흡기 점막에는 바이러스, 미세먼지 등 각종 유해 물질을 걸러내는 데 도움을 주는 점액이 분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겨울철의 건조한 공기는 호흡기 점막까지 영향을 주어 점액 분비를 감소시키는데요. 각종 유해 물질을 걸러내 필터 역할을 했던 점액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서 바이러스 노출이 쉬워지고, 기관지염, 감기 등에 걸리게 되는 거죠. 그럼 겨울철 감기 예방을 위해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엔 무엇이 있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합시다.

 

면역력 높이는 방법) 적정 체온 유지하기

 

적정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선 먼저 과식하지 않는 것입니다. 과식은 비만의 원인, 소화불량 장애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죠. 하지만 체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과식을 하게 되면 우리 몸의 혈액이 소화를 위해 위장으로 몰리게 되면서 다른 부분의 혈액이 적어집니다. 그럼 전체적으로 체온이 하락해 이전보다 추위를 더 많이 느낄 수 있죠. 때문에 과식보단 적절한 식사량과 함께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 및 과일류도 드시길 바랄게요.

 

얼죽아라는 단어 들어보셨죠. ‘얼어 죽어도 아이스라는 뜻인데요. 하지만 겨울에는 되도록 아이스를 피해주세요! 차가운 음식은 체온을 떨어뜨리게 하는 큰 원인입니다. 이미 추운 날씨로 체온이 떨어진 상태에서 차가운 음식을 섭취하게 된다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여 면역력이 더욱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따뜻한 차 등의 음식으로 감기 예방 및 면역력을 올려 주세요!
 
추가로, 몸을 차갑게 하는 음식으론 참외, 보리차, 오이 등이 있으니 겨울철엔 이러한 음식을 가급적 삼갔으면 좋겠습니다.

 

면역력 높이는 방법의 하나로 반신욕을 추천합니다. 반신욕은 따뜻한 물에 배꼽 아래부터 몸을 물에 담그는 건데요. 전신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체온을 올려주는 효과도 탁월하죠.
 
반신욕은 체온보다 약간 높은 38~41℃ 정도의 온도로 해주시는 게 좋아요. 몸이 서서히 따뜻해지면서 맥박도 천천히 완화되고, 위에 부담이 덜 가기 때문입니다. 간혹 오랫동안 물에 몸을 담그고 계신 분들 있는데요. 너무 오랜 시간 따뜻한 물에 있을 경우, 많은 양의 땀이 배출돼 탈수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러니 반신욕 시간은 20~30분 정도로 맞춰 주시길 바랄게요.
 
그럼 반신욕 효과는 무엇일까요? 바로 혈액 순환입니다. 따뜻한 물속에선 혈류량과 혈류 속도가 증가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체온도 증가하고, 면역력도 높아지게 되죠. 또한, 반신욕 효과로는 하체 부종 제거 및 피부 미용,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면역력 높이는 방법) 건조한 겨울철을 촉촉하게 유지하기

 

실내 습도를 높이는 방법으론 가습기만 한 게 없죠. 젖은 수건 널기, 바닥에 물 뿌리는 효과는 한시적이기 때문에 건조한 날씨가 되면 가습기 사용 많이 하실 텐데요. 가습기 사용은 실내 적정 습도를 유지해 주어 감기 예방뿐만 아니라 호흡기 질환자에게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가습기 사용 시 주의해야 할 점은 실내 습도예요. 겨울철 실내 습도는 50~60%를 권고하는데요. 이유는 습도가 70% 이상이 될 경우, 곰팡이 등의 각종 미생물 번식이 활발해져 호흡기 감염을 더욱 조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꼭 가습기를 적절하게 활용하여 습도 조절해주시고요. 사용 후 깨끗하게 세척하여 청결을 유지해 주세요.

 

겨울철 건조한 실내는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것뿐만 아니라, 안구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바로 안구건조증인데요. 뻑뻑한 눈은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주죠. 이럴 때 많은 사람이 인공눈물을 찾게 됩니다. 인공눈물은 부족한 눈물을 일시적으로 보충하여 안구건조증을 완화하는 약물, 건조한 안구를 촉촉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 시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눈에 직접적으로 침투하기 때문에 오염이 된 인공눈물을 사용했을 경우 눈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보존제가 포함된 다회용 인공눈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제품은 많이 사용할 경우, 각막염과 같은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하루 사용 횟수를 최대 6회 이내로 제한하는 게 좋습니다. 일회용 인공눈물은 오염에 취약해 12시간 이내에 모두 사용하길 권장합니다.
 
인공눈물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안구 건조증이 자주 발생한다면, 렌즈 대신 안경을 써주시고요. 심할 경우 꼭 안과에서 검진받으시길 바랄게요!

 


 

12월이 되니,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는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 관리에 더 유의해야 하는 것 알고 계시죠? 오늘 말씀드린 면역력 높이는 방법으로 겨울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그럼 다시 한번 짚어보죠. 과식하지 않기 따뜻한 음식 섭취하기 반신욕해 주기 가습기 활용하기 인공눈물 자주 사용하지 않기. 오늘 알려드린 면역력 높이는 방법으로 감기 예방 및 건강한 겨울철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