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의 마지막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엊그제 새해를 맞이한 것 같은데 또 한 해가 저물고 있네요. 다시 오지 않을 올해를 보내는 게 너무 아쉽지만, 다가올 새해를 맞이하는 건 설레는 일이죠.
5일 후면 맞이하게 될 2023년! 새해엔 행복 가득한 나날과 간절히 바라는 소망이 이루어져야겠죠? 이를 위해 새해 일출에 소원을 빌러 해돋이 장소로 떠나는 분들 많을 것 같습니다. DB손해보험에선 새해 해돋이 명소로 제격인 장소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겨울 여행지 추천 장소로 알려드리고 싶은 해돋이 명소! 끝까지 집중해 주세요.
|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 울산 간절곶
바다에서 보기 좋은 해돋이 명소,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장소는 울산 간절곶입니다. 간절곶은 굽이치듯 휘어진 아름다운 해안선과 해변 기암괴석의 조화가 일품인 곳인데요. 이러한 장관을 구경하기 위해 겨울 여행지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장소입니다. 거기에 해안가에 늘어선 암석 때문에 파도가 칠 때마다 바위틈으로 부딪히는 파도 소리가 웅장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간절곶은 멋진 장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일출을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1분 1초라도 새해를 빨리 맞이하기 위해 1월 1일이 되면 새벽부터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는데요. 그렇다 보니 사람에 치여 일출을 제대로 못 보는 상황도 발행할 수 있죠.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방파제 쪽은 사람이 덜 모이기 때문에 그쪽에서 일출을 보게 되면 더 여유롭게 소원을 빌 수 있다고 합니다. 혹시 이번 새해에 간절곶을 찾을 예정이라면, 이 부분 참고해 주세요.
| 어딜 가도 해돋이 포토스팟! 속초 영금정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바다뷰 일출 명소는 속초 영금정입니다. 영금정은 파도가 바위에 부딪치는 소리가 마치 거문고 소리 같아서 지어진 이름인데요. 실제로 들어보면 웅장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답니다.
파도 소리만큼 이곳을 대표하는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정자인데요. 바다를 마주하는 암반 위 구름다리 끝에 정자가 세워져 있어, 파도 소리와 바다를 더 가까이서 마주할 수 있죠. 특색 있는 장소 덕분에 새해가 되면 일출을 보러 오는 사람들은 물론 사진작가들이 자주 찾는 해돋이 명소라고 합니다. 2023년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질 것 같은 이곳에서 새해 소원 꼭 빌어 보시길 바라고요. 새해를 맞이하여 국내 겨울 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속초 영금정도 고려해보시길 바랄게요.
| 등린이어도 괜찮아! 산뷰 일출 명소, 파주 심학산
바다 일출 명소를 알아봤다면, 이젠 산으로 떠나야겠죠?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다울 것 같은데요.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산뷰 해돋이 명소는 서울과 가장 근접한 파주 심학산입니다.
서울에서 차로 한 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는 심학산은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이 부담 없이 일출을 구경하러 가기 좋은 장소입니다. 해발고도가 192m밖에 되지 않아,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20분이면 오를 수 있답니다. 낮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시야를 가리는 장애물이 없어 탁 트인 경관을 자랑해요! 초보 등산러부터 어린아이까지 누구나 쉽게 산을 오를 수 있어, 가족끼리 함께 가서 일출도 보고 소원도 빌면 좋겠습니다.
| 일출과 맞닿는 곳, 지리산 천왕봉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산뷰 해돋이 명소는 지리산 천왕봉입니다. 지리산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으로, 절경을 자랑하는 명산 중 하나죠. 이 중 지리산의 정상, 천왕봉의 경치는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데요. 해발고도 1,915m로 구름과 맞닿아 있어, 일출 시 눈앞에서 해가 솟아나는 장면을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왠지 더 좋은 기운을 받을 것 같은 기분이 들죠. 이로 인해 매년 새해에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답니다.
지리산은 원래 밤 산행은 금지돼 있지만, 새해엔 해돋이를 보러 오는 많은 등산객 때문에 일출 6시간 전부터 개방해 놓는다고 합니다. 작년엔 코로나로 인해 새해 등산을 전면 금지했지만, 올해는 풀릴 수도 있다고 해요. 아직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혹시 지리산으로 해돋이 보러 갈 생각이셨다면 지리산 국립공원의 공지사항을 틈틈이 확인해 주세요!
지리산 천왕봉은 새해 일출 명소는 물론 설산을 구경하기 위해 겨울 등산 코스로도 산악인들에게 인기가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워낙 가파르고 험한 산길 때문에 초보자들이 등산하기엔 무리가 있는데요. 고수 산악인이라 해서 쉽게 오를 수 있는 건 아니에요!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여 등산 준비물을 단단히 챙겨 떠나야 한답니다.
| 겨울 등산 주의사항!
산으로 일출 보러 갈 예정인 분들 혹은 겨울 등산을 자주하는 분들이라면 산행 사고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겨울은 산행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계절인데요. 특히 설산이라면, 산길이 눈에 덮이게 되면서 길을 잃게 될 수 있고요. 미끄러운 길로 인해 부상, 저체온증 등의 위험한 상황이 빈번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을 예방하는 방법엔 무엇이 있을까요?
부상을 막기 위해 등산 전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준비운동입니다. 추운 날씨엔 온몸이 경직되어 있기 때문에 등산을 하기 전 준비운동 및 스트레칭을 해주면 긴장된 근육이 완화되어 부상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하산 후에도 스트레칭과 함께 다리, 어깨, 허리 등을 가볍게 마사지해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따뜻한 물로 샤워나 반신욕을 하거나 온찜질을 해주면 긴장된 근육이 편하게 이완되어 부상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준비운동만큼 중요한 등산 준비물! 겨울 산행은 추위와 일몰 시간이 빠른 것을 대비하여 더욱 세심하게 준비물을 챙겨야 합니다. 가장 먼저 추천하는 등산 준비물은 아이젠+등산 스틱입니다. 눈이 내리면 낮은 온도로 인해 눈이 녹지 않고 얼어버리는데요. 그럼 등산길이 매우 미끄러울 수밖에 없겠죠.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 등산화 바닥 전면에 스파이크가 고루 박힌 아이젠을 착용해야 하고요. 등산 스틱은 넘어지지 않도록 보호해줄뿐더러, 힘을 상체로 분산시켜주어 무릎&발목 관절 부담도 줄여준다고 하니 꼭 챙겨 가세요!
일출 구경과 같이 날이 어두운 새벽 혹은 밤에 산행해야 한다면 랜턴을 반드시 준비하세요. 산은 가로등이 하나도 없어, 시야가 어둡기 때문에 부상 및 추락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안전한 시야 확보를 위해서라도 겨울 산행 시 랜턴은 필수고요! 손에 들고 다니는 게 귀찮다면, 머리에 달 수 있는 헤드 랜턴도 있으므로, 취향에 맞게 선택해 가져가세요. 새벽/야간 산행뿐만 아니라, 겨울엔 5시부터 해가 지기 시작하니, 만일을 대비하여 겨울 산행 시 랜턴은 꼭 소지하고 다니시길 바랄게요!
며칠 후면 계묘년의 새해가 밝아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 한 해 잘 마무리하셨으면 좋겠고요! 혹시 새해 해돋이 명소를 어디로 떠나야할지 모르겠다면, 앞서 소개해드린 네 곳 다시 한번 말씀드릴게요. 바다 조망 일출 장소 ①울산 간절곶 ②속초 영금정, 산 조망 일출 장소 ①파주 심학산 ②지리산 천왕봉. 올해도 정말 고생 많았고요! 내년엔 더욱 행복한 나날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그럼 즐거운 연휴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