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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트렌드&라이프

[재테크 Talk] 자산관리를 통해 2024년 재무설계 시작하기

 

오랜 경기침체와 기준금리 상승, 고물가로 인해 대출 부담이 증가했죠. 주가와 부동산 가격 하락 등 서민경제는 불안하고 어려운 삶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제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열렸습니다. 새해 다짐 중 빠지지 않는 것이 나쁜 습관 버리기, 운동 열심히 하기 등이 있죠. 그리고 가장 신경 쓰는 것이 재테크인데요. 재산을 더 증식해서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저축과 투자는 더 늘려나가는 튼튼한 자산관리로 2024년을 현명하게 보내는 방법엔 무엇이 있을까요?

 

매년 개인 재무제표 작성하기

 

새해가 되면 뭐든지 새롭게 한 해를 잘 보내야 할 것 같은 마음에 기대가 부풀어져 있습니다. 더군다나 새해인 만큼 뭐든지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함은 지극히 당연한 말인데요. 그렇다면 2024년 새해를 맞이하여 재테크를 시작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바로 본인에게 맞는 개인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개인 재무제표 작성은 재무설계의 가장 기본으로, 수입과 지출, 자산과 부채 등 자산관리를 정확히 확인한 후 재무적 강점과 약점에 따라 미래에 대한 재무 목표와 실행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개인 재무제표 작성은 결코 한 번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매년 1년마다 정기적으로 작성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수입과 지출 그리고 자산과 부채의 매년 증감 확인을 통해 왜 재무설계를 해야 하는지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이지요.

 

본인의 소비 습관 따져보기

 

직장인이라면 승진, 사업자라면 매출 상승 등 이익을 늘리는 방법이 필요하고요. 이익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면, 지출 관리를 잘하여 저축에 힘을 싣는 것도 좋습니다. 지출은 본인 소득 대비 일정 부분 한도 내에서 소비하는 것이 현명한데요. 미혼이나 맞벌이 부부의 경우에는 소득 대비 40% 이내에서, 외벌이 부부의 경우에는 소득 대비 70% 이내에서 지출 한도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 재무제표상 자산관리의 지출 항목 중 생활비로 지출하는 신용카드 값, 보험료, 대출이자, 자녀 학원비, 통신비 등을 세부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충동구매나 불필요한 물건의 소비는 최대한 자제하고, 소득 대비 보험료 부담이 크다면 보험 점검을 통해 보험리모델링을 하고, 고금리 대출을 받은 게 있다면 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지도 반드시 살펴봐야 합니다. 결국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게 되면 저축과 투자의 가용 여력이 많아지기 때문에 자산을 더 늘려나갈 수 있게 됩니다.

 

복리로 저축하여 자산 불리기

 

저축은 일정한 시간 동안 원금에 대한 약정 이율을 적용하여 이자를 계산하고 지급합니다. 단리 저축은 이자가 원금에 합산되지 않기 때문에 이자에 대한 이자가 발생하지 않지만, 복리 저축은 이자가 원금에 다시 합산되어 이자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리 저축은 일차선적으로 상승하지만, 복리 저축은 이차선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시간이 경과할수록 복리의 힘이 세지게 되죠. 복리 저축의 가장 큰 장점은 금리 차이가 작더라도 기간이 길어질수록 자산 금액은 기하급수적으로 급속히 증가함을 알 수 있습니다. 복리 저축의 효과를 나타내려면 단시간이 아닌 장기적인 시간이 필요합니다.
 
위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 자산관리에 있어, 단리보단 복리 저축이 이자 합산 차이로 인해 더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는데요. 대신 장시간 저축을 할 때 그 효과가 나타나며, 단기간 내 저축을 할 예정이라면 단리와 복리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점 참고 바랍니다.

 

연령대별 추천하는 금융 상품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주요 자금으로는 결혼자금, 교육자금, 노후 자금, 주택 마련 자금 등 4대 자금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자금을 저축만으로 모으긴 쉽지 않은데요. 그래서 자산관리에 필요한 것이 바로 금융 상품입니다. 금융 상품을 선택할 땐 수익성, 안전성, 유동성(또는 환금성)을 고려해야 하고요. , 고객의 투자성향 파악과 함께 재무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금융상품 인지도 꼭 체크해야 합니다. 연령대별로 자금을 모아야 하는 목표가 다른 만큼 금융 상품도 다르게 추천합니다.

 

20대는 대학교 졸업, 취업 등의 이슈로 학자금 대출과 결혼 자금이 가장 큰 재무 목표인데요. 단기간에 바짝 모을 수 있는 청년내일저축계좌와 청년도약계좌부터 세액공제 연금저축, 세금우대저축 등 추천합니다. 또 이때부터 주택청약저축을 가입해 두는 것도 좋겠네요.

30대는 결혼 및 자녀 출산, 육아로 돈이 필요한 타이밍이죠. 청년에 속한다면, 청년내일저축계좌, 청년도약계좌를 드는 것도 좋고요. 펀드식 저축인 적립식펀드(주식형, 채권형), 연금저축펀드 등 투자상품을 추천합니다.

40대는 내 집 마련을 많이 고민하는 시기이죠. 또, 자녀 양육에도 가장 많은 자금이 필요한데요. 이땐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와 투자신탁, 회사 채권 등 투자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을 추천합니다. 또한 이때부터 노후 자금을 마련해도 좋으니, 종신보험, 실손보험 등 보험 관리에도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50대는 자녀 대학 등록금과 같이 한 번에 많은 돈이 빠지는 시기입니다. 그러니 이때는 안정성이 보장된 투자를 해야 합니다. 위험이 있는 투자를 할 경우, 많은 돈을 잃게 되면 헤어 나오기 쉽지 않기 때문이지요. 국공채와 같이 나라에서 하는 안전한 채권 투자를 추천하고요. 보험도 암보험, 건강보험, 치매 보험 등 필요한 보험에 미리 가입하는 것도 좋습니다.

60대는 노후 생활비와 의료비가 가장 많이 나가죠. 이땐 그동안 모아둔 자금을 활용해 돈을 불리는 것이 좋은데요. 금융상품으론 원금보장형 ELB, ELS를 추천하고요. 65세 이상이 가입할 수 있는 비과세 종합저축이나 바로 받는 즉시연금 등 60세 이상부터 가입할 수 있는 금융 상품을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자산관리나 재무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기에 앞서 인생 전반에 걸친 라이프사이클에 대해 큰 밑그림을 그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누구나 태어나서부터 인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연령별 재무 목표를 수립해야 하고, 효과적으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개선될 수 있도록 늘 노력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