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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Talk] 환절기 질병, 뇌졸중 전조 증상과 자가 진단법은?

 

뇌졸중은 일반적으로 50~60대에 많이 생깁니다. 국내 한 연구에 따르면, 뇌경색은 60대와 70대, 뇌출혈은 5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최근 뇌졸중 환자 100명 중 20대는 1.6명, 30대는 4.6명을 차지할 정도로 20~30대 젊은 연령에서도 뇌졸중이 발생하면서, 뇌졸중이 5060세대만의 질병으로 치부할 순 없어졌습니다. 나이 불문하고 모두가 조심해야 할 뇌졸중!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더욱 유의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환절기에 더 조심해야 하는 이유와 뇌졸중 전조 증상 및 자가 진단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시다.

환절기에 더 조심해야 하는 이유

 

요새 부쩍 10도 안팎의 큰 일교차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면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이 둘을 합쳐서 뇌졸중이라고 함)이 부쩍 더 많이 생기는데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이 일교차가 심한 1월과 3월에 가장 많았습니다. 이유는 일교차가 심해지면 몸의 열을 외부에 뺏기지 않기 위해서 혈관이 쪼그라들고, 혈압이 올라갑니다. , 혈액 내 지질과 혈장 단백질 중 하나인 피브리노겐의 점도가 증가하는데요. 이렇게 낮은 온도는 뇌혈관을 막히거나 터지게 만들 수 있죠. 그러므로, 일교차가 심한 날엔 가벼운 외투를 휴대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 흡연, 고령 등 뇌졸중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다면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뇌졸중 전조 증상 및 자가 진단 방법

뇌졸중 골든타임 6시간 지키기
뇌졸중은 갑자기 찾아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반적으로 뇌졸중이 오고 그로부터 골든타임은 4시간 30분이나 6시간 정도입니다. (때에 따라 6시간 이후, 24시간 이내에 혈관 재개통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6시간 이전까진 최대한 응급 구조를 해야 하지만, 뇌졸중 발병 후 시간이 지날수록 뇌세포 숫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1분 1초라도 빨리 치료한다면, 더 많은 뇌세포를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뇌졸중 증상이 생기면 최대한 빠르게 응급실에 가는 게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럼 뇌졸중의 전조 증상은 어떻게 나타날까요? 기억하기 쉬운 뇌졸중 증상과 스스로 확인하는 자가 진단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① 뇌졸중 전조증상 – 미소, 손, 발, 시선 기억하기
‘미소, 손, 발, 시선’을 기억하세요. 먼저 ’미소’ 란, ‘환하게 웃지 못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 소리를 내며 거울을 봤을 때 양쪽 표정이나 주름의 비대칭 여부를 확인해 보세요. 한 쪽 얼굴이 잘 안 움직인다거나, 예전보다 비대칭이 심해졌다면 뇌졸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한 쪽 팔, 다리에 힘이 없는 경우인데요. 양손을 앞으로 뻗었을 때 한쪽 팔이 처지는지, 주먹을 쥐었을 때 한쪽 손에 힘이 잘 안 들어가는지, 걸을 때 발이 끌리거나 한쪽으로 치우치는지 확인해 보세요. 까치발로 걸어보는 것도 약한 뇌졸중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발’은 발음이 어눌해 지거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와 대화 혹은 전화 통화를 해보세요. 평소보다 발음이 명확하지 않다면 뇌졸중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선이 한쪽으로 쏠리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두 눈으로 거울을 봤는데 내 얼굴이 두 개로 벌어져 보이는데 한쪽 눈을 가리면 한 개로 보이는 경우 역시 뇌졸중을 시사합니다. 그 외에는 심한 두통, 어지럼 등도 뇌졸중 증상 중 하나랍니다. 

② 미니 뇌졸중 진행 시 바로 병원으로 가기
이런 증상이 잠깐만 있다가 좋아지더라도 안심하면 안 됩니다. ‘일과성 뇌허혈 발작’, 이해하기 쉽게 ‘미니 뇌졸중’이라고도 부르는데 잠깐 혈관이 막혔다가 돌아온 상태입니다. 영구적으로 힘이 빠지는 뇌졸중으로 진행할 수 있으니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뇌졸중으로 착각할 수 있는 증상

 

종종 뇌졸중이 아닌 증상임에도 뇌졸중을 걱정하며 진료실을 찾는 경우도 있는데요. 안검근 파동이라고 하여 눈꺼풀이 떨리는 증상입니다. 이 증상은 대부분 피로, 수면 부족, 카페인 과다 섭취, 장시간의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 스트레스 등으로 생기므로, 충분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 , 다리 저림은 뇌졸중보다는 목디스크, 손목터널증후군, 허리디스크 등 말초신경의 압박으로 생기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있을 시 정형외과를 먼저 찾아가길 추천해 드리고요. 사물이 2개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한쪽 눈에서만 여러 개로 보인다면 뇌졸중보다는 눈의 문제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 새벽이나 아침에 처음 어지럼증이 시작했는데, 고개를 돌리거나 누우면 1분 이내 잠깐 어지럽고, 가만히 있으면 금방 좋아지며, 걷는 데는 별문제가 없다면 뇌졸중보다 이석증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뇌졸중과 착각할 수 있는 증상이므로, 본인의 현재 상태를 잘 파악하여 알맞은 병원에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뇌졸중의 치료 방법

 

① 주사 및 혈전 제거
‘미소, 손, 발, 시선’을 기억하세요. 먼저 ’미소’ 란, ‘환하게 웃지 못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 소리를 내며 거울을 봤을 때 양쪽 표정이나 주름의 비대칭 여부를 확인해 보세요. 한 쪽 얼굴이 잘 안 움직인다거나, 예전보다 비대칭이 심해졌다면 뇌졸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한 쪽 팔, 다리에 힘이 없는 경우인데요. 양손을 앞으로 뻗었을 때 한쪽 팔이 처지는지, 주먹을 쥐었을 때 한쪽 손에 힘이 잘 안 들어가는지, 걸을 때 발이 끌리거나 한쪽으로 치우치는지 확인해 보세요. 까치발로 걸어보는 것도 약한 뇌졸중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② 운동 및 재활치료
초기치료 이후에는 재활치료가 중요합니다뇌졸중 초기엔 뇌세포의 회복 속도가 가장 빠르므로가능한 한 빠르게 운동 및 재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을 권하는 이유입니다 증상이 약하게 있는 경우 스스로 일상생활을 하면서 운동을 하거나 대화하는 등 서서히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한데요증상이 심하다면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보다 더 전문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하죠.

③ 재발 방지를 위한 스텐트 시술
뇌졸중 재발 방지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혈전에 의해 혈관이 막힌 경우혈전을 덜 생기게 해주는 아스피린 계열을 약을 먹고요경동맥이 좁아져서 생긴 뇌경색은 혈관을 넓혀주는 스텐트 시술을 하거나수술하기도 합니다심방세동 같은 심장 부정맥 때문에 생긴 뇌경색은 혈액 응고를 막아주는 항응고제를 먹습니다뇌경색이나 뇌출혈 모두 혈압이 높으면 잘 생기니 고혈압약으로 혈압을 낮출 수 있고요튼튼한 혈관 관리를 위해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지 않도록 해 주시고당뇨도 주의하세요그리고 뇌졸중 재발을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금연과 금주운동입니다.

 

5060세대뿐만 아니라, 2030세대 모두가 조심해야 할 뇌졸중! 뇌졸중 전조 증상부터 자가 진단 방법까지 모두 확인하시고 혹시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면 바로 병원에 방문해 치료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