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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트렌드&라이프

북유럽인테리어 연출법! 살맛 나는 내 집 만들기~!!


 


하루를 살더라도 행복하게! 이것은 누구나의 마음 속에 깃든 바람이자 진리이며 영원한 트렌드예요. 더 아름다운 곳, 더 예쁘고 멋진 것, 영원히 간직할 만한 가치 있는 것을 찾는 이유도 여기에 있답니다. 특히 나와 내 가족이 안식을 취할 집이라면 그 애착은 더욱 깊어져요. 이왕이면 더 안락하고 보기 좋게, 여력만 된다면야 뭐든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넣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니까요~ 


그런데 고민이 생긴답니다. 막상 독립을 선언하고 1인가구에 합류했지만, 또 제2의 인생이라 할 수 있는 결혼생활이 시작됐지만 꿈에 그리던 집을 가지기엔 형편이 녹록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2년 뒤 다시 이사해야 할지도 모르는 전셋집, 뭐 하나라도 더 놓다간 발 디딜 틈도 없을 것만 같은 작은 공간이 문제인 것!! 


이사 갈 때 떼갈 수 있고, 작은 공간이라도 얼마든지 활용 가능한, 전셋집도 따라 하기 쉬운 인테리어 준비 방법과 북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 포인트를 알아볼게요~.








잘 해놓고 살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과연 세 들어 사는 처지에 인테리어에 많은 돈을 들이는 게 옳은 일일까요? '벽에 못 하나 박지 말라는 주인인데 자칫 문제가 생기면 어쩌지?' 이런 걱정 때문에 늘 '언젠가는'을 외치며 상상만으로 내 집을 꾸미고 있다면 지금부터 하나하나 계획해보세요. 


첫째, 인테리어를 바꾸기 수월한 전셋집을 고르세요. 대부분의 전세 조건은 그대로 살다가 그대로 나오는 것이에요. 때문에 함부로 뭘 뜯거나 개조할 수 없다는 게 문제랍니다. 이럴 때는 새 집보다 조금 오래된 낡은 집을 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지은 지 얼마 안 된 깨끗한 집은 주인의 입장에서 집에 손을 대는 것이 반가울 리 없어요. 그러나 오래되고 낡은 집은 보기 좋게 바꿔 살겠다는 사람들을 외려 반기는 경우도 많답니다. 집이 조금 오래되고 낡았더라도 벽과 바닥, 문칠 만으로도 커다란 변화를 줄 수 있어요. 


하지만 아무리 오래된 집이라도 싱크대나 화장실은 마음대로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애초에 깨끗하고 문제없는 집을 고르는 것이 좋아요. 또한 집의 채광이나 구조도 인테리어에 영향을 주므로 구조가 복잡하지 않고 햇빛이 잘 드는 집을 고르는 것이 좋답니다. 







전셋집 인테리어의 핵심은 사는 동안만 가질 수 있는 인테리어와 이사 후에도 쓸 수 있는 인테리어를 신중하게 생각해 투자비용을 적절히 분배하는 것이에요. 벽지나 장판, 방문 색칠 등은 인테리어에 가장 큰 변화를 주지만 반면 떼갈 수 없는 것들이에요. 따라서 2년 뒤 아쉽지 않을 정도로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답니다. 


예를 들어, 장판은 아직 쓸만한데 비해 벽지와 문이 낡았다면, 페인트를 사다가 벽과 방문을 새로 칠해 보는 것이에요. 도배가 아닌 페인트로 벽을 꾸밀 때는 벽지를 벗겨낸 뒤 작업하거나, 벽지 위에 젯소를 바른 뒤 벽지용 페인트를 바르면 돼요. 


벽의 색상은 가구와의 조합, 채광 등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화려한 색상 보다는 집안이 넓어 보일 수 있는 화이트 계열 또는 아이보리 등의 은은한 컬러가 무난해요. 몰딩 보완이 필요한 곳은 페인트칠을 시작하기 전에 작업하도록 하고, 페인트칠을 할 때는 장애물이 될만한 것들은 미리 떼 낸 뒤 시작하거나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해 옥에 티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여기에 이사를 가더라도 가져갈 수 있는 침구, 식탁, 의자, 조명, 화분 등으로 변화를 주면 얼마든지 큰 변화를 줄 수 있어요. 










벽, 바닥 등 배경이 되는 부분의 인테리어를 완성했다면 이제 구체적으로 하나씩 변화를 주면 돼요. 카페 같은 집, TV나 영화 속에 등장하는 집을 꿈꾼다면 쉽게 질리지 않는 '북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추천! 최근 북유럽 스타일의 디자인과 인테리어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깔끔하면서도 따뜻한 느낌, 그리고 좋은 물건을 2대, 3대에 걸쳐 사용하는 고가구만의 고풍스러움 때문이에요. 


북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는 첫째, 실내를 밝고 따뜻하게 해주는 화이트 계열의 벽 컬러에 원 포인트 창틀 마감으로 깔끔한 느낌을 주세요. 둘째, 심플한 디자인의 원목 가구를 배치해 전체적인 통일감을 주되 가구는 최소화! 셋째, 따뜻하고 부드러운 컬러의 패브릭 포인트로 우리 집만의 느낌을 연출하세요. 넷째, 플로어 스탠드 조명을 활용해 집안에 아늑함을 더해주세요. 특히 쿠션이나 커튼, 소파 등은 계절에 따라 변화를 주면 좋아요.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고 밝은 느낌을 주고 싶다면 밝은 색감의 원목 가구에 레드, 그린, 블루, 옐로우 컬러의 패브릭 포인트를, 조금은 무겁고 그윽한 빈티지 북유럽 스타일을 원한다면 짙은 색감의 원목이나 빛이 바랜 원목 가구에 베이지, 브라운, 그레이 컬러의 패브릭 포인트를 주면 좋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에 빠른 변화를 주고 싶다면!

 집이 좁다면 '플로어 스텐드'를 이용해 식탁, 침실의 분위기를 바꿔보세요. 

 2~3인용 패브릭 소파 또는 감각적인 1인용 의자로 거실에 포인트를 주세요.

 협소한 공간 또는 행어 등은 천장에 커튼을 달아 깔끔하게 처리하세요.

 욕실 또는 세탁실에 수납장이 필요하면 통기성이 좋은 라탄바구니를 활용하세요.

 베란다를 이용해 나만의 서재, 나만의 티카페 등을 연출하는 것부터 도전해 보세요.



사진제공: 라메리트가구(www.ramerit.co.kr)

참고자료 김동현 저 <전셋집 인테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