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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트렌드&라이프

사진 잘찍는법! 쉽게 배워보자!




사람들은 여행을 가면 꼭 사진을 찍어요. 저마다 다르지만 이유는 두 번 다시 못 올만큼 먼 곳이거나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사진 속에 담아 두고 싶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사진을 잘 찍는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에요. 작은 뷰파인더 안에서는 만족스러웠어도 화면을 실제 컴퓨터로 옮겨보면 실망하는 경우도 많으며, 여행지에서 다양한 구도와 카메라의 기능들을 익히기도 쉽지 않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빠르고 쉽게 사진 잘 찍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해요.








1. 기본 중의 기본, 카메라의 기능을 익혀라!

카메라가 아무리 좋아도 기본적인 용어나 기능들을 모르고선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없어요. 카메라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우선 카메라 설명서를 보면서 기본용어부터 익혀보세요. 그 후 카메라의 기능을 하나씩 익히며 사진을 찍다 보면 자연스레 조리개와 셔터, ISO 등의 사용법을 알 수 있게 된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알아 둬야 할 카메라 기능


1) 화이트 밸런스: 카메라는 조명 환경에 따라 색 온도가 달라지므로 이상적인 흰색을 나타내기 위해 조명을 조절해야 하는데, 이때 사용하는 것이 화이트 밸런스 기능이에요.

2) ISO: ISO는 감도를 나타내요. 감도는 빛에 대한 민감도를 의미하며 보통 100, 200, 400 단위로 표기한답니다. 수치가 높을수록 적은 빛으로도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3) 셔터 스피드: 사진 촬영할 때 셔터가 열리는 시간의 길이를 말해요. 셔터 스피드는 일반적으로 1초에 1/125를 사용해요.

4) 조리개: 빛이 들어오는 구멍의 크기로 렌즈에서 빛의 양을 조절하는 장치를 말해요.




 

2. 여행을 떠나기 전 사전조사를 해라!

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할 곳을 사전에 조사하고 가는 것이 좋아요. 막상 여행지에 도착하면 풍경이 아름답고 좋지만 무엇을 찍어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어요. 이때 사전 조사를 했다면, 어떤 장소에서 어떤 느낌과 특징을 담아 찍어야 하는지 도움을 얻을 수 있어요. 또한, 다른 사람들이 같은 장소를 어떻게 찍었는지 미리 살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예술은 모방에서 시작된다는 말처럼 좋은 사진도 모방을 통해 나올 수 있기 때문이에요.


3. 여러 각도에서 다양하게 사진 촬영

사람들은 한 곳에서 사진을 찍고, 그대로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같은 장소도 다양한 각도로 찍어보세요. 넓게 찍거나 클로즈업 해서, 밑에서, 위에서 그리고 가로와 세로 등 여러 각도로 찍으면 같은 장면도 다른 느낌을 끌어낼 수 있어요. 사진을 촬영할 때 전깃줄이나 솟아나온 기둥과 나뭇가지 등의 배경을 깔끔하게 처리하는 것도 중요해요. 


4. 골든타임을 잡아라!

아침과 저녁은 빛이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에요. 이를 사진 찍기 가장 좋은 ‘매직아워’, 또는 골든타임이라고 해요. 주로 일출 전 30분과 일몰 후 30분 정도를 말해요. 그러니 조금 부지런을 떨어 이를 경험해보세요. 일출 시간을 맞추기 어렵다면 일몰 시간에 사진을 꼭 찍어보세요.





5. 빛을 이해하자.

사진은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라고 말하기도 해요. 빛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사진이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빛에는 순광, 역광, 측광, 사광, 역사광이 있어요. 이것들을 이해해야만 좋은 사진이 나와요. 


<빛의 기본 용어>

1) 순광: 피사체의 정면에서 비추는 빛

2) 사광: 피사체의 측면에서 들어오는 빛

3) 역광: 피사체의 등 뒤에서 들어오는 빛, 주로 검은 실루엣으로 표현돼요

4) 측광: 피사체 옆에서 들어오는 빛. 주변의 밝기 정도에 따라 노출 부위가 결정돼요.


6. 사진을 확인하자

여행을 하고 돌아오면 사진을 바로 정리하면서 피드백하는 습관을 가지는 게 필요해요. 사진을 하나씩 보면서 이 사진에서 부족한 점이 무엇이었는지, 하나씩 짚어가면서 검토해보세요. 물론 시간이 지난 뒤에 확인해도 되지만, 그날의 느낌이나 기억이 생생할 때 바로 피드백 하는 게 좋아요. 실망할 경우가 많겠지만, 이렇게 하다 보면 좋은 사진을 빨리 찍을 수 있게 된답니다.


   






<손미나 여행작가만의 사진 잘 찍는 비법!>

손미나 작가는 되도록 인위적인 사진은 안 찍으려고 해요. 사진을 찍는 이유가 사진집을 내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담는 데 있기 때문이에요. 연출하거나, 꾸며서 사진을 찍으면 재미와 의미가 사라져요. 무언가를 일부러 찍으려 하지 말고, 무심결에 지나칠 수 있는 소소하고 작은 것들을 찍도록 하세요. 그것이 사진을 찍는 색다른 재미랍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늘 자신이 사진작가라는 마음을 가지도록 해요. 정직하게 사진을 찍는 것도 좋지만, 작가처럼 다양한 각도에서 찍으면 다른 느낌의 사진이 탄생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손미나 여행작가의 추천 여행지는?>

손미나 작가가 최고로 꼽는 국내 여행지는 제주도와 남해안이에요. 전라도도 여행지로 좋아한다고 해요. 손 작가는 전라도는 음식이 다 맛있으며, 눈 내린 날의 보성 녹차 밭은 천상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기 때문에 꼭 추천하고 싶다고 해요.








<사진 초보 탈출 프로젝트 30 DAYS> (문철진 저 | 미디어샘 | 2012년 10월) 


이 책은 ‘사진 왕초보도 30일이면 프로페셔널해질 수 있다.’는 다소 과장된 슬로건을 내걸었어요. 카메라 작동법도 잘 모르는 사진 초보자에게 하루에 한 가지씩 사진 찍는 법을 가장 쉽게 알려줘요. 책을 따라 하루에 한 장씩 30일 동안 사진을 찍다 보면 사진의 A부터 Z까지 터득할 수 있어요. 


기초 트레이닝, 심화 트레이닝, 실전 트레이닝 각 10일씩으로 구성된 이 책은 카메라의 기본 작동법과 사진 원리부터 사진 구성 요소, 설정과 활용까지 쉽게 설명하고 있답니다. 강의와 블로그, 책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의 쉬운 글과 설명도 인상적이에요.





<DSLR 카메라 촬영 무작정 따라 하기> (유재천,네모기획 공저 | 길벗 | 2009년 12월)


요즘 어느 집에나 하나쯤은 있는 DSLR. 하지만 사용법이 복잡해서 집 안에 모셔두거나 자동모드로만 찍곤 해요. 어렵기만 한 DSLR 조작과 촬영이 이 책 한 권이면 해결돼요.

 

누가 찍어도 작품이 되는 DSLR 초간단 마스터 북으로 짧은 시간에 배우는 실패하지 않는 사진 촬영법을 고스란히 담았어요. 이 책은 구도와 노출 값, 조리개 조절을 수학공식 외우듯이 하는 게 아니라, 카메라의 여러 가지 세팅법 중 꼭 지켜야 할 한 가지를 가이드해줘요. 나머지는 이 세팅법에 익숙해지면 실습하도록 구성하였으니, 이 책을 통해 사진 촬영 기술을 차근차근 배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