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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참좋은 가족건강

극심한 옆구리통증! 혹시 요로결석?






혹시 최근에 아랫배와 옆구리에 극심한 통증을 느낀 적이 있으신가요? 요즘 같은 여름철 응급실에 실려 가는 

환자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요로 결석인데요. 중년 남성에게 많이 생기는 요로결석은 '극심한 옆구리통증'으로 더 잘 알려져있는 병 이에요.


그 통증이 너무 심해서 치통, 산통과 함께 3대 통증으로 불릴 정도인데요. 이 때문에 많은 환자가 응급실을 통해 병원을 찾는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요로결석의 원인과 증상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답니다.




요로결석의 원인








요로결석은 소변이 지나는 신장과 요관, 방광에 돌(결석) 이 생기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소변에는 칼슘과 인산염, 요산, 수산염 등이 들어 있는데 몸속에 이상이 생겨 이들 성분이 모이면 굳어져서 결석이 생기게 돼요.


요로결석은 주로 신장에서 만들어져 요로기관을 따라 내려오다가 발생하며, 이중 요관결석이 요로결석의 65% 이상을 차지하며 상당한 고통이 뒤따르게 돼요. 


결석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한데요. 신경성 방광 등의 질환이 있거나 요로 계통이 기형일 경우 결석이 생기기 쉬워요. 또한, 유전적 소인이 비교적 강한 질환이므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남성이 여성 보다 2배 이상 발생 위험성이 높고, 주로 활동적인 연령인 20~4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해요.


그 밖에 수분과 섬유소 섭취 부족, 단백질·설탕·염분의 과다 섭취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데요. 따라서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소변이 농축되면서 요로결석이 발생하기 쉽고 열대지방일수록 발병률이 높아요.

요즘에는 지구온난화로 날씨가 더워지고 소변이 농축되면서 세계 곳곳에서 요로결석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해요.





요로결석의 증상





요로결석이 발병하면 칼로 찌르는 듯한 옆구리통증과 혈뇨가 나타나는데요. 요로결석을 경험한 환자는 '평생 처음 느끼는 고통'이라고 표현할 정도라고 해요. 또 이러한 옆구리통증과 짙은 갈색의 혈뇨는 요로결석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주로 새벽이나 밤에 나타나며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진 후 또다시 나타나는 간헐적인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답니다.


남성의 경우 옆구리통증이 하복부, 고환, 음낭으로, 여성의 경우 음부까지 번지기도 하는데요. 결석이 방광 근처까지 내려가면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등의 증상이 보이기도 하며, 통증이 심한 경우 구역, 구토, 복부 팽만등이 동반되며 요로결석에 의한 혈뇨도 동반될 수 있어요.



 <요로결석의 자가진단법>


 종종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

②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느껴진다.

③ 옆구리 복부 통증과 함께 통증이 음낭 쪽으로 뻗친다.

④ 소변을 보는 횟수가 부쩍 잦아졌다.

⑤ 통증이 심해서 소변을 보는 게 무서운 적이 있다.

⑥ 통증이 꾸준하지 않고 교대로 반복된다.



요로결석 예방법



  



요로결석의 크기가 4mm보다 더 크면 몸 밖에서 높은 에너지의 충격파를 가해 결석을 가루로 만든 뒤 소변으로 배출하게 하는 체외충격파 쇄석술을시술하거나 요도에 내시경을 넣어 결석을 깨고 밖으로 꺼내는 내시경 시술, 배를 열고 결석을 꺼내는 개복수술 중 환자 상태와 생활 습관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는 방법을 선택하게 되는데요. 요로결석은 5년 내 재발률이 50%에 이를 만큼 한번 요로 결석을 경험한 사람은 요로결석을 다시 앓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따라서 무엇보다 예방이 더 중요한 요로결석~! 그 예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요로결석의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분 섭취인데요.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는 수분 섭취량을 더욱 늘리는 것이 좋아요. 또한, 적절한 식이요법을 병행함으로써 재발률을 10%로 낮출 수 있다고 하는데요. 


소금이나 냉동음식,생선이나 육류를 가공한 통조림, 피자, 김치,간장, 피클,된장, 고추장, 햄, 소시지같이 염분이 많은 음식은 섭취를 제한해야 해요. 


한편, 비타민 C가 간에서 결석이 주 성분 중 하나인 수산이 될 수 있으므로 하루 1000mg 이상 먹는 것은 좋지 않답니다. 그 외에도 수산화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시금치, 땅콩, 초콜릿, 양배추 등의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