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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참좋은 가족건강

늦여름 조심해야 하는 봉와직염의 증상과 예방법

 

 

 

 


처서가 지나면 모기 입도 삐뚤어진다는 속담이 있지만, 요즘 들어 모기 때문에 괴로운 밤을 보내고 있는 행복한:D인데요. 모기에 물리면 가려움 때문에 무심코 긁게 되는데 이는 세균 감염 등의 위험성이 커서 삼가야 하는 행동이라고 해요.


아직도 낮에는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피부 아래 조직까지 세균에 감염돼 붓고 고름이 나오는 봉와직염 환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오늘은 조금 생소하게 들릴 수 있지만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는 봉와직염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봉와직염(연조직염) 이란, 피부진피와 피부의 깊은 부위인 피하 조직에 세균이 침범한 화농성 염증성 질환으로, 황색포도알균, 연쇄알균이 피부에 생긴 조그마한 상처를 통해 침입해 감염되는 급성 세균 감염증인데요, 봉와직염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피부괴사나 패혈증 등 합병증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질병이에요.

 

 

 

봉와직염 원인

 

 

 

<이미지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봉와직염은 무좀 또는, 발가락 사이에 짓무름이 있거나 궤양, 종기 등의 피부 감염이 있을 때 발생하기 쉬운데요. 굳은살이나 티눈을 제거하기 위해 손톱깎이 등으로 살을 깎아 낸다거나 모기에 물린 곳을 심하게 긁었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답니다.


 

무좀이 있는 사람의 경우 발가락 사이, 발바닥 각질이 벗겨져 난 상처를 통해 쉽게 감염될 수 있으며. 특히 통풍이 잘되지 않은 군화로 인해 위생관리가 힘든 군인에게 자주 생기기도 해 연관검색어로 '군대'가 거론되기도 해요.


봉와직염의 원인이 되는 세균 중 가장 흔한 균은 황색 포도알균과 A군 사슬알균이고, 2세까지의 어린이에서는 인플루엔자 간균 B형이 주원인인데요. 그 외 폐렴균이나 대장균도 흔한 원인이며, 어패류로 감염되는 경우 비브리오 패혈균이 원인이 될 수 있어요.


감염되는 경로는 무좀 및 발가락 사이 짓무름에 의한 경우가 많은데요. 외상, 궤양, 모낭염 등의 선행 감염이 있거나 알코올 중독, 마약 남용자, 당뇨병 환자 등이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해요.

 

또한, 최근 5년간 연조직염 진료원인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다른 계절에 비해 여름철(7~9)에 많이 발생하며8월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부위별로 보면 손가락 부위에 발생빈도가 가장 많답니다.

 

 



봉와직염 증상

 

 

 

 

 

 

<이미지 출처: (좌) 네이버 지식백과, (우) 위키백과>

 

특히 봉와직염은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고 주로 다리에 많이 생기는데요. 무좀이 있는 사람의 경우 발가락 사이, 발바닥 각질이 벗겨져 난 상처를 통해 쉽게 감염될 수 있답니다. 봉와직염이 생기면 문제가 생긴 환부에 혈액이 몰려 피부가 빨갛게 일어나는 홍반이 발생하고 누르면 통증이 느껴져요.

 

증상이 심한 경우 감기에 걸린 것처럼 전신에 오한이 느껴지며 환부를 만지면 따뜻한 열기가 느껴진답니다. 또한, 홍반이 점점 자주색으로 변한다면 환부에 출혈이 있거나 피부가 괴사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예후가 좋지 않다고 해요.

 

노년층이나 당뇨병 환자에게 봉와직염이 나타날 경우에는 환부 표면에 작은 물집이 생길 수 있고, 물집 가운데에 농이 차면서 단단한 결절이 되었다가 이후 고름이 터져 나오기도 하는데요. 만약 이 같은 증상이 생기면 치료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답니다.

 

또한, 염증이 주변을 따라 퍼져나가는 림프관염이 동반된다면, 통증을 느끼면서 주변 림프절이 부어올라 만져질 수도 있는데요. 만약 치료시기를 놓치게 될 경우 균이 온몸으로 번지거나 다른 부위로 퍼지면서 패혈증까지도 동반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요.

 

 

 

봉와직염의 치료법

 

 

 

 

 


일반적으로 봉와직염은 초기에 얼음이나 차가운 수건으로 냉찜질해 주는 것이 가장 초기의 치료법이에요.

 

어느 정도 좋아진 다음에는 더운물로 찜질을 해주면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되며, 특히 다리에 생겼을 때는 운동을 하거나 오래 걷는 등 발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그리고 될 수 있으면 발을 의자나 베개 등에 올려놓고 안정을 취해야 한답니다.

 

그 다음 항생제를 투여하고 진통 소염제 등의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대부분 상태가 되는데요. 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염증이 다른 부위로 퍼졌을 경우에는 입원치료를 해야 할 수도 있어요. 당뇨병과 같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는 더 위험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 하답니다.

 

 

 

봉와직염의 예방법

 

 

 

 

봉와직염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피부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과 피부 손상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무좀이나 짓무름 등은 즉시 치료하여 다른 부위로 전염되지 않도록 막아야 해요.

 

또 모기에 물렸을 때는 해당 부위를 긁거나 침을 바르는 것도 봉와직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하는데요. 만약 피부에 상처가 났을 경우에는 연고를 바른 후 깨끗이 소독된 부위를 붙이는 등의 신속한 처치가 필요하답니다.

 

그 외에도 하이킹 등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소매의 옷과 바지를 입는 것이 안전하고, 정원 관리 등의 야외활동이나 스케이트 등의 하체 운동 시에는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적절한 보호장비를 꼭 착용해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