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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참좋은 가족여행

스키시즌이 다가온다 겨울의 꽃 강원도 스키장, 준비물 확인




요즘 아침저녁 바람이 부쩍 쌀쌀해지며 금세 겨울이 다가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강원도의 스키장들은 벌써 겨울 준비에 한창이라고 해요.

 

매년 이맘때쯤이면 스키장 시즌권을 끊어 놓고 겨울 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준비를 하는 스키어와 보더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앞두고 강원도 스키장의 이용정보와 스키장 가기 전 챙겨야 할 준비물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두근두근~! 눈 앞에 펼쳐질 하얀 설원이 벌써부터 기대 되는데요각 스키장들은 각각 어떤 특징이 있을지 함께 살펴볼까요?




강원도 스키장 가이드 1. 용평리조트




<이미지 출처: 용평리조트 홈페이지>



강원도 평창 대관령 용평리조트는 1975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스키장으로 '한국 스키의 메카'라고 불리는 곳 입니다. 역사가 긴 만큼 각종 스키대회와 국제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기도 했는데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알파인 스키가 진행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해발 1,458m의 발왕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평균 250cm의 풍부한 적설량으로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4월 초까지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에요.  





<이미지 출처: 용평리조트 홈페이지>



 

520만평의 단지 내에는'핑크','옐로','뉴 레드', '레드 파라다이스', '골드 환타스틱', '레드' 등 총 28면의 다양한 슬로프가 있는데요.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옐로우 코스는 슬로프가 넓고 경사가 완만하며 하단부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넓은 광장이 펼쳐져 있어 기초기술을 배우기에는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어요

 

옐로우 코스에서 기초기술을 배운 스키어와 보더는 다음단계로 '핑크' '그린'을 이용하게 되는데요메가 그린은 폭이 180m에 달해 프리스타일 남성 보더 47명이 동시에 내려와도 될 정도로 국내 최대 넓이의 폭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좁은 슬로프에서 불안해하기 마련인 초보 보더들도 마음 놓고 턴 연습을 할 수 있는 곳이에요.

 

 

그 외에도 중급자 이상이면 누구나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골드 환타스틱'코스는 단일 길이만 무려 1838m에 달하는 장거리 슬로프인데요능선을 따라 길게 이어져 설경이 멋지기로 유명한 곳 입니다. 초반과 중반의 적당한 급경사 구간이 스릴을 안겨주고, 리프트 탑승장까지 이어지는 마지막 하반부의 급경사는 설원을 초고속으로 질주하는 스릴과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이처럼 풍부한 적설량과 최적의 입지 조건, 수준급 시설을 갖춘 용평리조트는 최근 세계적 권위의 '월드 스키 어워즈'에서 2년 연속으로 '베스트 스키리조트'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지난 2014/2015시즌 에는 11 13일에 가장 먼저 개장했는데 이번 시즌 개장일도 유사할 것 같아요.



강원도 스키장 가이드 2. 비발디파크





<이미지 출처: 비발디 파크 홈페이지>



 

홍천에 위치한 비발디파크는 1993 12월 문을 연 리조트로 스키장, 콘도미니엄, 유스호스텔 등의 숙박시설과 각종 부대시설을 갖춘 곳입니다

 

어디서나 예약만 하면 무료로 스키장까지 갈 수 있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물론 다른 스키장도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기는 하지만 규모나 시기로 봤을 때 비발디 파크가 단연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차가 없는 학생과 연인이 자연스럽게 많이 찾는 곳이 되었는데요. 아침에 데리러 와 밤에 집 근처로 데려다 주니 숙박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비발디 파크의 숙박시설은 국내 스키장에서는 단연 최고 수준 이라고 해요.

 




<이미지 출처: 비발디 파크 홈페이지>



비발디파크의 스키장은 모두 13면의 슬로프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길이와 폭, 경사로 구성돼 있습니다. 슬로프 12면 중 2면은 스키 전용으로 스노보드는 탈 수 없으며 이 중 힙합 슬로프에는 스키어와 보더를 위한 각종 구조물로 구성된 펀 파크와 슈퍼파이프가 준비되어 있어요.

 

슈퍼파이프에서는 매년 각종 국제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대한민국 스키협회에서 지정한 스노보드 국가 대표 훈련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는데요. 다른 스키장에 비해 슬로프가 적다는 것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주말이면 리프트 대기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오로지 스키와 보드를 즐기기 위해 가는 것이라면 다른 곳을 이용하는 게 좋아요



강원도 스키장 가이드 3. 웰리힐리파크





<이미지 출처: 웰리힐리파크 홈페이지>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웰리힐리파크는 구 성우리조트에서 새롭게 재탄생 한 곳인데요. 웰리힐리는 좋다는 의미의 'well'과 자연을 상징하는 'Hill', 치유를 뜻하는 'Healing'을 결합한 이름이라고 해요.




<이미지 출처: 웰리힐리파크 홈페이지>



웰리힐리 스노우파크는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이용이 가능하도록 총 20면의 다양한 슬로프로 구성돼 있는데요캐나다 ECOSIGN사의 "폴 메튜스"가 설계하여 국제스키연맹(FIS)으로부터 규모와 안전성을 공인 받은 슬로프, 국제 수준의 슈퍼파이프와 키커, 지빙, 모굴코스, 웨이브, 기문체험코스 등 매니아들의 퍼포먼스를 위한 코스 뿐 아니라 여유로운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광폭 슬로프까지 다이나믹함과 다양함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경사와 슬로프 정리가 깔끔한 편이어서 중간에 턱이 나온 곳이 거의 없는데요. 이런 고른 경사를 가진 덕분에 '준강사'시험으로 불리는 스키 레벨2 자격증 시험을 이곳에서 본다고 해요.

 

하프파이프 무료 클리닉, 지빙 무료 클리닉, 모글 무료 클리닉 등 마니아를 위한 고급 강습부터 시즌권자들을 위한 기초 강습까지 다양한 무료강습을 받을 수 있으며, 콘도 별관 실내에 준비되어 있는 실내 레포츠 공간도 잘 꾸며져 있어 실속파 스키어& 보더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스키장 입니다.




강원도 스키장 가이드 4. 하이원리조트





<이미지 출처: 하이원리조트 홈페이지>



강원도 정성군 고한 읍에 있는 하이원리조트는 스키장, 카지노, 숙박시설을 갖춘 대규모 위락시설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늘 항상 첫 번째의 높은 정상이라는 의미를 가진 하이원은 하이원 리조트를 중심으로 강원랜드 카지노, 컨벤션 호텔, 호텔하이원 스키, 하이원 C.C, 하이원 호텔, 밸리 콘도, 마운틴 콘도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 문화 관광 레저리조트 입니다

 

백운산 자락의 지장산 정상 (1345m)에서 시작되는 4.2km의 초보자용 슬로프를 비롯해 총 18면의 슬로프와 시간당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고급 곤돌라 및 리프트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스키 마니아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어요.

 




<이미지 출처: 하이원리조트 홈페이지>



무엇보다 정상에 초보자를 위한 슬로프를 설치해 초보 스키어도 탁 트인 광경을 바라보며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이 곳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3월에도 눈이 자주 내려서 더 오랫동안 겨울을 느끼고 싶은 분들께 딱 좋은 곳이랍니다. 또한, 1 8백개의 다양한 객실을 보유하고 있어 예산과 취향에 맞는 숙박시설을 고를 수 있어요


속파 스키어는 밸리콘도, 가족이나 친구들과 해외 여행 온 느낌을 원한다면 마운틴 콘도, 연인끼리 로맨틱한 겨울 스키장을 느끼고 싶다면 스파가 있는 컨벤션 호텔을 추천합니다

 

 

또한, 이곳은 꼭 스키어나 보더가 아니어도 즐길 거리가 많은데요. 스키장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마운틴탑 레스토랑은 하이원 리조트의 명소로 꼽히는 곳이랍니다


또 스키 후 피로를 풀 수 있도록 노천 온천인 하늘샘, 바다샘을 무료로 개장해 눈을 맞으며 야외 온천의 낭만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석탄을 운반하던 운탄도로는 트래킹 코스로 이용중인 데요. 강원랜드 호텔에서 출발해 화절령과 도롱이 연못을 거쳐 하이원 호텔로 돌아오는 코스인 '하늘길'은 특히 겨울철 눈꽃 트레킹 코스로 인기가 높다고 해요. 이처럼 하이원 리조트는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곳이지만, 강원랜드의 유혹은 적절하게 피하는 것이 좋겠죠? :)

 




스키장 가기전 꼭 체크하자, 초보들을 위한 스키장 준비물 BEST 3



올 해만큼은 꼭! 스키장을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초보들이라면 떨리기도 하고 걱정도 되면서 뭘 챙겨가야 하나 분주할 텐데요그냥 다 렌탈하거나 구입하면 되는 거 아닌가 생각하기 쉽지만, 은근히 챙겨야 할 것들이 많답니다. 그럼, 어떤 준비물들이 필요한지 함께 살펴볼까요?




꼭 필요한 스키장 준비물 하나. 고글






 

하얀 설원 위를 달리다 보면 눈이 쉽게 피로해 질 수 있는데요. 종류에 상관없이 겨울용 고글을 착용할 경우 이런 불편함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들은 고글을 끼면 불편하고 답답해서 이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은데요. 눈 밭에서 오랜기간 고글을 착용하지 않으면 사고로 인해 눈 외상 뿐만 아니라 강한 자외선이 눈에 반사되어 백내장이 발병할 수 있어요.

 

또한, 바람에 눈발이 날리면 눈을 가려서 시야를 가릴 수 있어 위험할 수도 있으므로 꼭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고글의 경우 렌탈샵마다 대여가 가능한 곳이 있고 불가능 한 곳이 있는데요. 고글이 없다면 스키장에 가시기 전 근처 렌탈샵에 고글 대여가 가능한지 미리 알아보시길 바라요.

 




꼭 필요한 스키장 준비물 둘. 선크림






겨울철 자외선은 여름 못지 않게 강렬한데요. 특히 스키장에서는 자외선이 하얀 눈에 반사돼 자외선의 공격이 더욱 강력합니다. 이런 자외선에 노출되면 색소침착과 기미, 주근깨가 생길 수 있는데요.

 

이런 트러블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스키나 보드를 타기 30분 전 많다 싶을 정도로 두껍게 발라주는 것이 좋은데요. 2~3시간 마다 덧바르고땀을 흘린 뒤에는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 후 발라주어야 해요.

 



꼭 필요한 스키장 준비물 셋. 비타민 C





추운 곳에서 오랫동안 스키나 보드를 타다 보면 쉽게 지칠 수 있는데요. 고함량 비타민 C는 지친 몸에 활력을 주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추운 겨울에는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에 걸리기 쉬운데 비타민 C는 면역력을 강화해주고 인체의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등 쏠쏠한 역할을 해 준답니다.

 

 

 

 

오늘은 다가오는 2015/2016 스키시즌을 맞이하여 강원도의 주요 스키장 정보와 스키장 준비물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스키장 개장만을 기다리고 있는 당신~! 스키장 가기 전 안전 장비를 잘 챙겼는지 확인해 보고 나에게 맞는 스타일이 어떤 곳인지 꼼꼼하게 체크해서 만반의 준비를 한다면 더욱 신나게 스키나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