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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참좋은 가족건강

예방만이 최선! 태풍 안전수칙을 소개합니다:D

 



안녕하세요 행복한:D입니다.


올해 첫 태풍인 ‘네파탁(NEPATAK)’이 지난 7월 3일 발생했습니다. 매년 여름이면 장마와 함께 찾아오는 것이 태풍인데요. 태풍은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안전 수칙이 정말 중요합니다. 네파탁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오늘은 태풍에 대해 알아보고 안전 수칙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태풍은 무엇이며, 왜 발생할까요? 




 

태풍은 적도 부근이 극지방보다 태양열을 더 많이 받기 때문에 생기는 열적 불균형을 없애기 위해,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하며 고위도로 이동하는 기상 현상 중 하나를 말해요. 대기의 불안정한 공기는 주변보다 기압이 약한 곳에 몰리기 때문에 자그마한 소용돌이를 이루며 적란운을 만드는데요. 이 같은 소용돌이가 북동무역풍의 영향으로 한 곳에 모여, 세력이 확장되면서 태풍이 발생합니다. 



태풍의 특징은?


태풍은 고유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해수면 온도가 27도 이상인 열대 해역에서 일반적으로 발행하며, 태풍의 수명은 발생부터 소멸까지 보통 7~10일 정도에요. 풍속은 태풍 진행 방향의 오른쪽 반원이 왼쪽 반원에 비해 강하며, 태풍 중심 부근에 반경이 수km~수십km인 곳을 ‘태풍의 눈’이라 부르며, 태풍의 눈의 바깥바람이 가장 강합니다. 




태풍의 이름은 어떻게 정해질까요? 


매미, 사라, 루사, 네파탁 등 태풍의 이름은 매년 다양하게 불리는데요. 이러한 명칭은 어떻게 정해지는 걸까요? 태풍의 이름은 1953년부터 회의를 통해 정해졌는데요. 미국 태풍합동경보센터에서 알파벳순으로 이름을 정하고, 일련번호를 붙이면서 사용하다가 2000년도를 기준으로 UNESCAP/WMO 태풍위원회의 회원국들이 제출한 이름을 사용해 왔어요. 올해 1호 태풍인 네파탁(NEPATAK)도 회원국인 오세아니아 태평양 서부부에 있는 섬나라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유명한 전사의 이름에서 따온 거라고 해요. 


태풍위원회에 가입된 나라는 대한민국, 일본, 중국, 태국, 미크로네시아, 홍콩, 마카오,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북한, 싱가포르, 미국 등이 있어요. 이 중 우리나라가 제출했던 이름은 ‘개미, 나리, 장미, 미리내, 노루’등이 있는데요. 이는 태풍의 크기가 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었다고 해요. 




2016년 첫 태풍 ‘네파탁(NEPATAK)’




 (출처 : 기상청)

네파탁은 지난 7월 3일 15시쯤 서 태평양 동경 145도 북위 7도 근처에서 열대 저기압이 태풍급으로 성장한 것인데요. 올해 태풍은 비교적 늦게 발생했어요. 이렇게 늦게 발생한 것은 1951년 이후 두 번째로, 북서 태평양 해역의 높은 온도 때문이라고 해요. 


일반적으로 서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높으면 태풍 발생 빈도는 적어지고 위력은 세지는 경향이 있다고 하니, 이번 네파탁도 조심해야겠죠? 네파탁은 7일(목) 15시 기준으로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43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며 중심기압 900hPa, 중심 최대풍속 초속 59m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했으며, 서북서진 중이라고 해요.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의 영향으로 11일(월)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강풍을 동반한 비 소식이 있고, 12일(화)에는 전국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라고 해요. 특히 지난 1~6일간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 탓에, 지반이 약해져 있어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이에 국민안전처는 지난 8일(금) 선제 대응 차원으로 긴급회의를 소집했는데요. 태풍 내습 72시간 전부터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인명피해 우려 지역 3,009곳에 대해서는 공무원과 마을 대표 등으로 구성된 ‘전담 관리자’를 두어 수시로 우려 지역을 점검토록 했어요. 또한 침수 위험이 있는 반지하 주택 17만 4,321세대에는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양수기와 모래주머니를 현장에 비치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내렸어요. 


이렇게 태풍은 예방만이 최선의 방법인데요. 과거 우리나라에 발생했던 태풍을 통해 그 위험성을 알아볼까요? 




과거 우리나라에서 발생했던 태풍은? 


1951년 이후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태풍이 찾아온 해는 1959년이었어요. 많은 피해를 양산했던 사라(SARAH)를 비롯해 7개의 태풍이 내습했죠. 그 결과 사망 및 실종자가 무려 849명에 달하는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어요. 


그 외 최대 순간풍속과 강수량을 기준으로 강력했던 태풍을 꼽을 수 있는데요. 최대 순간풍속이 가장 강력했던 태풍은 매미(MAEAI)에요. 매미는 2003년 9월 13일 제주에서 60m/s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부산의 대형 크레인 11대를 쓰러뜨릴 만큼 강력했어요. 매미로 인한 경제적 피해액은 4조 2,225억 원에 달했다고 해요. 






이어 강수량으로 역대급이었던 태풍은 루사(RUSA)인데요. 루사는 2002년 8월 31일 하루만에 강릉에 870.5mm라는 어마어마한 비를 뿌렸어요. 이로 인해 도로, 주거 등 침수피해가 발생했는데요. 금액적으로는 무려 5조 1,479억 원에 달했어요. 

 


 

태풍은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하기 때문에 예방과 안전 수칙이 중요한데요. 태풍 주의보와 태풍 경보 발생 시 안전 수칙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태풍에 대비하는 안전수칙 ! 



1. 태풍 주의보 발생 시 




먼저 태풍 주의보는 태풍이 북상하여 기상재해가 우려될 때, 기상청에서 발표하는 특보인데요. 태풍 주의보가 발표될 경우, 비바람이 들어올 수 있는 창문과 현관문을 닫고, 외출을 삼가 해야 해요. 부득이하게 외출하실 경우 강력한 바람으로 건물이 무너지거나, 물체가 날라와 부딪힐 수 있으니 공사장 근처나 고층 건물, 건물 간판 등을 조심해주세요. 태풍의 영향을 직•간접으로 받게 되는 상황이면 수도, 전기, 가스를 반드시 차단해주시고 태풍경보와 기상예보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대비해주세요. 


농촌의 경우 비닐하우스, 우사 등 농업시설물을 점검하시고,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시켜 주세요. 

해안 지역도 해안 도로로 운전 금지, 어업활동 중단, 어로시설 고정 혹은 철거, 해수욕 금지 등 철저한 준비로 태풍에 대비해주세요.  



2. 태풍 경보 발생 시 




태풍 경보는 태풍의 영향으로 평균 최대풍속이 21m/sec 이상인 호우/폭풍해일 때 발표하는 기상특보를 말하는데요. 태풍 주의보보다 더욱 위험하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를 하셔야 해요. 


먼저 날아갈 수 있는 물건은 모두 단단히 고정해주시고, 방 창문이나 베란다 창문을 신문지나 테이프로 고정해주시면 좋아요. 다만 추후 제거 시 번거로움이 발생하니 애초에 시공하실 때 안전필름을 부착하신다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겠죠? 또한 역시 가스, 전기, 수도 등을 차단해주시고 정전에 대비해 손전등을 준비해주세요.  

건물 외의 장소로는 바람이 많이 불고, 침수의 위험성이 있는 건물 옥상, 지하실 등을 피해주세요. 


농촌 지역의 경우 논둑을 미리 점검하고, 모래주머니 등을 이용해 하천 물이 흐르지 않도록 사전 작업을 통해 농경지 침수에 대비해주시고요. 해안지역의 경우 바닷가 저지대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고, 선박을 단단히 고정해 어망/어구 등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주세요. 


생각보다 안전 수칙이 많죠? 하지만 피해 규모가 큰 만큼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대비하셔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태풍과 안전 수칙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이번 태풍이 어서 잠잠해져서 재산/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D는 다음에 더 유익한 소식으로 찾아올게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