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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 날만 같길, 추석 한가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 날만 같길, 추석 한가위

 


안녕하세요, 공식 블로그의 행복한:D입니다.

찌는 듯한 더위가 가시고 아침과 저녁에는 찬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9월에 접어들면서 가을이 다가오고 있는 것인데요. 가을에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지만, 특히 우리 민족의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언제부터 추석을 명절로 쇠었을까요? 행복한:D와 함께 추석의 유래와 세시풍속에 관해 알아보아요~


추석의 유래

 



추석을 일컫는 다른 말은 중추절, 가배, 가위, 한가위로 여러 개가 있습니다. 이 중 중추절은 가을을 초, 중, 후반으로 나누었을 때, 추석이 중반에 들어있다는 의미에요. 또한 가배는 신라의 길쌈놀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김부식의 삼국사기에 따르면 신라의 왕녀 2명이 각 무리를 만들어 7월 16일부터 길쌈을 해 8월 15일에 그 결과를 겨루었어요. 경쟁에서 진 쪽이 술과 음식을 대접하며 각종 놀이와 가무를 즐겼는데 이를 ‘가배’라고 불렀습니다. 


추석과 관련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는 가을의 중간인 추석은 여름처럼 무덥거나 겨울처럼 춥지 않아 살기에 알맞은 계절이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기온이 낮아지기 때문에 사람들이 여름옷에서 가을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추석에 주로 새 옷을 입었는데요. 이를 ‘추석빔’이라고 불렀습니다. 




추석 세시풍속

 



추석 음식


대표적인 추석 음식으로는 송편이 있습니다. 반달과 같은 모양으로 빚은 송편에는 꿀, 밤, 깨, 콩 등을 넣어 단맛을 냈습니다. 송편을 찔 때는 솔잎을 깔아 맛과 함께 시각적인 멋과 향을 함께 즐겼어요. 추석의 대표적인 음식인 송편으로 점을 친 경우도 많았습니다. 한 예로, 송편을 예쁘게 잘 빚으면 예쁘고 잘 생긴 배우자를 만난다는 속설이 있었어요. 처녀, 총각을 위한 점 외에 기혼자를 위한 점도 있었습니다. 임신 중인 부부의 경우 송편 속에 바늘이나 솔잎을 가로 넣고 찐 후, 한쪽을 깨물어 점을 쳤는데요. 만약 바늘이나 솔잎의 뾰족한 쪽을 깨물면 아들을 낳는다고 믿었어요. 

 

추석에 차례를 지내기 위해서는 술이 빠질 수 없었습니다. 백주라고 부르는 추석의 술은 햅쌀로 빚었는데요. 이웃과 손님, 놀이패들을 대접하기 위해 넉넉히 마련하는 것이 예의였다고 합니다.


추석 명절에 가장 인기 있었던 것은 ‘닭’입니다. 봄에 부화한 병아리를 추석까지 키운 닭을 ‘황계’라고 했는데요. 추석을 맞아 딸의 친정을 방문할 때 닭이나 달걀 꾸러미를 가지고 갔다고 합니다.


추석이 되면 감, 밤, 대추, 호두, 은행, 사과, 배를 수확하게 되는데요. 추석 때 수확한 풋밤은 차례상과 밥, 송편 등에 넣기도 했습니다.

 




추석 행사


추석을 앞두고 조상의 묘를 관리하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었습니다. 벌초란 여름 동안 무성하게 자란 풀을 베어내고 무덤을 관리하는 것을 뜻해요. 벌초는 추석이 되기 며칠 전부터 이루어 졌습니다. 


추석날 아침 가장 큰 행사는 ‘차례’를 지내는 일이에요. 수일 전부터 정성껏 마련한 음식으로 차례를 지내는데요. 이때, 햅쌀로 빚은 밥과 술을 올렸습니다. 차례가 끝나면 ‘음복’을 했는데요. 음복이란 차례에 올렸던 음식으로 식사를 해 조상이 주는 복을 받는다는 의미를 가졌습니다. 차례와 음복이 끝나면 친척들이 모두 모여 성묘를 갔어요. 

 



추석 놀이


추석 놀이1_줄다리기


추석이 되면 예로부터 마을 사람들이 모여 줄다리기를 했습니다. 줄의 크기와 편의 규모는 일정하지 않았지만, 많은 경우 수천 명이 집단을 이루어 줄다리기를 하기도 했어요. 줄의 크기가 큰 경우 줄 위에 앉았을 때 발이 땅에 닿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줄다리기의 승부로 한해 농사의 결과를 점치기도 했는데요. 암줄이 이기면 풍년이 든다고 믿었습니다.



추석 놀이2_씨름과 활쏘기


잔디밭이나 백사장에서 씨름판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씨름에서 우승한 사람을 장사라고 부르고 상으로 광목천, 쌀 한 가마, 또는 송아지를 상으로 주기도 했습니다. 씨름 외에 궁술을 겨루기도 했는데요. 일정한 거리만큼 떨어진 과녁에 활을 쏘아 맞히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궁사들이 줄을 서서 활을 쏘는데, 과녁을 맞히면 노래를 부르며 축하를 해주었어요.



추석 놀이3_강강술래


밤이 되면 달빛 아래 여성들이 모여 즐기던 놀이가 있어요. 바로 강강술래 놀이입니다. 추석날 저녁 달이 뜨면 젊은 여성들이 넓은 잔디밭이나 마당에서 서로 손을 잡고 둥근 원을 만들며 노래를 부르고 춤추는 놀이였어요. 처음에는 느리게 노래를 부르다가 나중에는 리듬이 빨라져 마구 뛰게 되는데요. 노래 장단에 따라 춤동작이 달라집니다. 




오늘 행복한:D는 추석을 맞아 추석의 유래와 추석 음식, 추석 놀이에 대해 알려드렸어요. 이제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까지 열흘 남짓 남았는데요. 벌써 그리운 가족과 친척들을 볼 생각에 설레지 않으신가요?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 추석 놀이와 세시풍속을 즐기고 넉넉하고 풍족한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 ㅇㅇ 2016.09.12 21:57 ADDR 수정/삭제 답글

    통채로 퍼오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