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식 블로그의 행복한 :D입니다. 지난 7월 27일, 인터넷 전문 은행인 카카오뱅크가 드디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케이뱅크에 이어 국내 두 번째로 운영되는 인터넷 전문 은행인데요. 인터넷 전문 은행은 은행에 갈 필요가 없는 서비스라 이용 시간에 제약이 없지요. 그래서 은행에 갈 일은 많지만 갈 시간이 없는 현대인들의 답답함을 해결해주는 서비스가 되리라는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국민 SNS로 자리 잡은 카카오가 출시한 카카오뱅크, 어떤 혜택이 있는지 차근차근 살펴볼까요?
카카오뱅크 오픈
< 출처 : 카카오뱅크 홈페이지 >
카카오뱅크 계좌를 개설하려면 휴대폰과 신분증만 있으면 됩니다. 우선 카카오뱅크 어플을 깔고, 화면에 나오는 약관을 잘 읽고 동의한 뒤 신분증 사진을 찍어 본인인증을 하면 되는데요. 까다로웠던 공인인증절차를 없애기 위해 다른 은행을 통한 인증이 한 차례 더 이루어집니다. 다른 은행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그 계좌로 카카오뱅크가 1원을 송금하고, 계좌에 표시된 송금인 이름을 인증 암호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푸른 하늘’로 송금인이 표시되어있다면 카카오뱅크 인증 창에 ‘푸른 하늘’을 치면 되는 것이죠. 복잡해 보이지만 계좌를 개설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7분으로 매우 짧습니다. 초기에 보안 패턴과 지문만 등록해두면 카카오뱅크 어플 실행 시 복잡한 인증을 거치지 않고도 어플 접속이 가능합니다.
카카오뱅크 상품 및 혜택
< 출처 : 카카오뱅크 홈페이지 >
카카오뱅크 주요 상품은 예금, 대출, 해외 송금입니다. 카카오뱅크에서 자유 적금, 정기예금을 신청할 경우에는 1년 만기 시(최소 6개월 이상) 연 2.0% 금리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세이프박스’라는 계좌 속 계좌 상품이 있는데요. 입출금 계좌에서 최대 500만 원 이하로 돈을 분리해 세이프박스에 넣으면 하루만 맡기더라도 연 1.2%의 금리가 적용됩니다. 그리고 올해까지는 ATM과 이체 수수료도 면제되는 서비스도 진행 중입니다. 만약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면 적금을 해지하지 않고도 돈을 찾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마지막으로 해외 송금이 잦은 분들에게 희소식이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면 시중 은행의 10%밖에 안 되는 수수료로 송금 할 수 있습니다. 5,000달러 송금 시 수수료만 5~6만 원이 들었다면, 카카오뱅크를 이용해 5,000원의 수수료로 송금이 가능합니다. 5,000달러를 초과하면 1만 원의 수수료가 붙는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달러, 유로. 엔화 등 세계에서 통용되는 12종류의 화폐면 모두 적용됩니다.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발급 방법
< 출처 : 카카오뱅크 홈페이지 >
카카오뱅크는 ATM에서도 예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체크카드를 발급하고 있습니다. 체크카드 디자인을 카카오의 마스코트인 캐릭터를 활용한 점도 카카오뱅크 인기에 한몫했습니다. 계좌 개설 후 본인이 원하는 캐릭터를 어플에서 선택하기만 하면 1주일 이내로 ‘프렌즈 체크카드’가 발급됩니다. 프렌즈 체크카드의 경우 해외겸용으로만 발급되지만, 캐릭터가 없는 기본 카드의 경우에는 국내 전용과 해외 겸용 중 선택 가능합니다.
후불 교통카드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만 19세 이상이어야 하고, 체크카드인 만큼 연회비는 따로 없지만, 재발급을 위해서는 2,0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됩니다. 카드를 분실했을 경우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해지 신청을 해야 하지만, 카카오 체크카드는 카카오뱅크 어플에 있는 On/Off 버튼으로 쉽게 사용을 제한할 수도 있습니다.
카카오는 2010년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카카오톡’이라는 메신저앱 개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택시, 쇼핑, 지도 등 생활 전반과 관련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요구와 트렌드에 맞춰 서비스를 출시하기 때문에 카카오에 대한 신뢰도도 높은 편입니다. 카카오뱅크 역시 복잡한 인증 절차나 비싼 수수료, 은행에 가지 않고서는 해결할 수 없는 업무들 때문에 불편함을 보완해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로 오픈한 만큼 한동안 인기가 식지 않을 것 같습니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며 2018년 1월 31일까지 다양한 혜택도 준비해두었다고 하니 여러분이 이용 중인 서비스와 비교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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