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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바로 알기 시리즈 3탄! 에스트로겐의 습격




유방암 바로 알기 시리즈! 오늘은 유방암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에스트로겐을 집중 탐구해보겠습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하지만 이 에스트로겐의 노출 정도가 유방암 발생률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리 몸에 꼭 필요하지만, 과다하면 유방암의 원인이 되는 에스트로겐. 지금부터 에스트로겐과 유방암의 관계에 대해 알아볼까요?




에스트로겐과 유방암의 상관관계


유방암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연구를 통해 유방암 위험인자를 밝혀내었는데요. 유방암의 위험인자로는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 연령 및 출산 경험, 수유 요인, 음주, 방사선 노출, 유방암의 가족력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의 성호르몬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에스트로겐. 여성에게 꼭 필요한 에스트로겐이 왜 유방암의 위험인자일까요? 그 이유는 유방암이 발생하는 상피세포와 연관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유방암은 유관과 유엽에 있는 세포, 그 중에서도 유관의 상피 세포에서 비롯되는데요. 유방의 상피세포는 에스트로겐 등 여성호르몬의 자극을 받아 성장 및 분열을 하게 됩니다. 에스트로겐에 과다 노출되면, 유관 상피세포의 증식이 촉진되어 암세포로 변화할 확률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초경이 빠르고 폐경이 늦을수록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기 때문에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임신과 출산 경험이 없거나,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경우에도 에스트로겐에 길항작용을 가지는 프로게스테론의 분비 기간도 짧아지므로, 유방암 발생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에스트로겐은 생리 주기를 조절하는 경구 피임약이나 성전환 여성의 호르몬 대체 요법에서 의약품의 일부로 쓰이기 때문에 경구 피임약을 오래 복용한 경우나 호르몬 치료를 받는 경우에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유방암은 호르몬 민감성이거나 호르몬 수용체 양성 암이기 때문에 전체 유방암의 80% 정도가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따라서 유방암 치료를 위해서는 에스트로겐의 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해요. 암세포에 호르몬 수용체가 생긴 유방암 환자는 항암 화학요법과는 관계없이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에스트로겐 차단을 위한 항호르몬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에스트로겐을 무조건 줄여야 할까요? 아닙니다! 에스트로겐 과다 노출이 유방암의 발생에 영향을 끼치지만, 적정 수치를 유지하면 위험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환경호르몬 = 에스트로겐? 



 



세제, 플라스틱 등에서 방출되는 환경호르몬인 4-노닐페놀(4-nonylphenol)도 유방암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 대학의 윌리엄 볼드윈 박사는 특정 쥐들에게 4-노닐페놀을 집중 투여하여 환경호르몬과 유방암의 관계를 연구했습니다. 연구 결과, 4-노닐페놀을 집중 투여한 쥐들에게 유방암 초기증상이 모두 발견되었습니다. 환경호르몬이 몸속에 들어오면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여 호르몬 교란을 일으키는 것이죠. 이 때문에 환경호르몬을 유사에스트로겐이라고도 부르며, 환경 호르몬에 장기간 노출되면 유방암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유방암 예방을 위해 에스트로겐 과다 노출을 피하는 방법 



 



그렇다면, 에스트로겐 과다 노출을 피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에스트로겐을 복용하는 경우 치료 목적이 아니라면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 과다 및 장기간 복용하지 않도록 해야 해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 호르몬이 포함된 경구 피임약을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나, 첫아이 출산 이전 혹은 20세 이전부터 사용한 경우에는 유방암 위험도가 증가할 수 있어 의사와 상의 후 복용을 중단해야 하는데요. 복용하지 않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된답니다. 



 



에스트로겐을 감소시키는 식이요법도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지방이 적고 섬유질이 많은 식품, 발효우유, 과일, 채소 등을 많이 섭취해야 하죠. 영양제를 선택할 때도 에스트로겐의 신호 강도를 높이는 오메가-6 지방을 피하고 오메가-3 지방을 섭취하며, 식물성 기름과 마가린, 붉은 고기, 전지 유제품, 치즈 등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도 피해야 해요. 고등어, 꽁치, 연어 등 등 푸른 생선은 오메가-3지방이 풍부해서 오메가-6지방의 영향을 차단하고 세포 내에서 에스트로겐의 상승을 억제해주죠.


섬유질은 장 속에서 에스트로겐의 재흡수를 차단하는 효능이 있어 섬유질이 많은 야채와 과일, 곡물류, 발효우유도 챙겨 먹는 게 좋답니다.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양배추 같은 겨자과 채소에는 인돌-3 카비놀 성분이 들어 있는데요. 에스트로겐이 유방암 세포에 영향을 주지 않고 우리 몸의 다른 곳에서 유용하게 쓰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1~2년에 한 번은 병원을 찾아 유방암 검사와 함께 조기 발견에 힘써야 한다는 것이랍니다. 알고 나면 예방도, 치료도 효과적인 유방암! 이제 미리미리 알아보고 대비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