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지나고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춥다고 보일러를 장시간 틀기도 쉽지 않아요. 혼자 자취를 하더라도 장시간 보일러를 가동하면 한 달 난방비가 10만 원을 훌쩍 넘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추운 겨울 난방비 걱정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난방비 절약 꿀팁을 소개해드릴게요!
난방하지 않을 때에도 외출모드 ON
가정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보일러는 외출모드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외출모드란 외출 시, 냉방이 되지 않도록 제한하는 기능을 합니다. 보통 멀리 여행을 가거나 집을 장기간 비우게 되는 경우, 보일러 전체 전원을 끄고 가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경우 다시 온수를 데우는 예열 단계에 몇 시간씩 걸리게 되죠. 그 과정에서 많은 동력이 사용되어 난방비 손실이 크다고 합니다.
따라서 겨울철 집을 비울 때는 외출모드를 켜놓는 것이 난방비 절약에 더 좋아요. 특히 한파가 심할 때, 전원을 끄면 보일러가 얼어버리거나 터질 수 있어 위험합니다. 전원을 끄는 것보다는 외출모드를 설정해주시고 전체 온도를 18도에서 20도로 맞춰 주시기 바랍니다.
정기적인 난방수 교체
고장이 나지 않는 이상 보일러를 점검할 일은 잘 없죠. 하지만 정기적으로 보일러 점검을 해야 난방비 절약에 좋아요. 특히, 난방수 교체의 경우에는 보일러의 수명을 늘리는 데 큰 몫을 하는데요. 가스보일러의 경우, 2~3년에 한 번씩 난방수 교체를 해주면 보일러가 더욱 잘 돌아갑니다. 난방수 교체는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보일러 전문가에게 A/S를 요청하는 것이 안전한데요. 너무 노후된 보일러의 경우는 A/S보다는 새 제품을 구입해서 정기적으로 관리를 잘 해주는 것이 더 합리적이에요.
외부공기 차단을 위한 뽁뽁이 설치
보일러를 아무리 켜도 방이 따뜻해지지 않는다면 창문에 손을 대 보세요! 집안에 따뜻한 공기가 밖으로 새어 나가고 있거나 외부 공기가 집안으로 들어온다면 난방의 효율도가 떨어지고 있는 거예요. 이런 경우는 외부와 내부 공기 차단해주어야 합니다. 외부 공기 차단 시 가장 많이 쓰이고 저렴한 것이 바로 뽁뽁이(에어캡)인데요. 만약, 외부로부터 찬 공기가 들어온다면 뽁뽁이를 창문 안쪽으로 붙여주어 따뜻한 공기가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도록 해주세요. 창문 틈틈이 문풍지를 대는 것도 외부 공기 차단에 도움이 됩니다. 요즘은 찬 공기를 막기 위해 단열 필름을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에어캡과 달리 물기가 생기지 않고 창문에 붙이기만 하면 되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보일러 청소로 사용료 20% 절감하자
보일러도 청소를 해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보일러를 2~3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청소해주면, 보일러 사용료를 20% 정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필터만 청소해줘도 충분하지만, 특정 방만 따뜻하지 않은 경우나 온기가 너무 느리게 올라오는 경우엔 배관 청소를 해줘야 하는데요. 배관 청소의 경우 전문 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가에게 맡기시는 게 좋아요. 하지만 간단한 필터 청소는 직접 가능합니다.
필터 청소는 보일러 아래에 있는 필터를 빼서 베이킹 소다와 물이 1:1비율로 섞여 있는 그릇에 10분 정도 담가둔 후, 흐르는 물에 칫솔로 씻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보일러 분배기의 에어핀을 살짝 열어 공기를 빼준 후 닫아주는 방법도 있어요.
지금까지 난방비 절약 꿀팁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위에 설명된 꿀팁 외에도 쓰지 않는 방의 난방 밸브를 잠그거나 실내에서 내복 착용으로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죠. 한파가 심하다고 알려진 이번 겨울! 합리적인 난방 이용법으로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D
'참좋은금융소식 > 금융 트렌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월의 월급! 2019 변경된 연말정산 알아보기 (0) | 2019.12.06 |
---|---|
미리 알아보자! 2020 새로운 세법 개정 소개 (0) | 2019.11.29 |
1인 미디어에서 1인마켓까지! 개인의 취향에 주목한 세포마켓 (0) | 2019.10.23 |
아는 만큼 보인다! 버려지는 카드 포인트 꼼꼼하게 활용하자 (0) | 2019.10.11 |
내집 마련 꿈꾸는 당신? 알아보자! 분양가 상한제 (0) | 2019.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