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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Talk] 건강기능식품vs의약품, 차이점을 아시나요?

 

5월 가정의 달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크고 작은 행사가 참 많습니다. 덕분에 선물을 주고받을 일도 잦은데요. 가정의 달 선물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 바로 건강기능식품이라고 합니다. 가족 또는 가까운 지인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뜻에서 건강기능식품을 선물하는 것이죠.

 

그런데 여러분 혹시 건강기능식품의약품의 차이를 아시나요? 건강에 도움을 주는 작용은 비슷하지만,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는데요. 생각보다 많은 분이 혼동하는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오늘은 그 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기능식품 바로알기!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의 차이점을 이해하려면, 각각의 정의를 바로 아는 것이 우선인데요. 먼저 건강기능식품의 정의를 살펴보겠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이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제조·가공한 식품을 말합니다.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에 대해 인체 구조 및 기능에 대하여 영양소를 조절하거나 생리학적 작용 등과 같은 보건 용도에 유용한 효과라 정의하고 있는데요. 쉽게 말해, 질병의 직접적인 치료가 아닌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건강기능식품의 효과입니다.

그렇다면, 건강에 이로운 작용을 하는 모든 식품이 곧 건강기능식품일까요? 이에 대한 답은 아니다입니다. 건강에 좋은 모든 식품이 건강기능식품에 속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법>에 따라 일정 절차를 거쳐 만들어지는 제품으로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 또는 식약처 인증마크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제품에 함유된 기능성원료의 기능성이 표기되어 있죠.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을 혼동하는 것처럼, 건강기능식품과 일반 건강식품 역시 헷갈리기 쉬운데요.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때는 제품에 부착된 인증마크와 기능성 표기 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의약품 바로알기!

이번엔 의약품의 정의를 살펴보겠습니다. 의약품이란, 특정 질병을 직접 치료·예방하고, 사람이나 동물의 질병을 치료, 경감, 처치하는 등 약리적 효과를 목적으로 한 제품을 말합니다. 열이 날 때 먹는 해열제나 소화가 잘되지 않을 때 먹는 소화제가 우리가 일상에서 매우 흔하게 접하는 의약품 중 하나이죠.

의약품은 크게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는데요. 전문의약품은 의사의 전문적인 진단과 처방 아래 사용해야 하는 의약품으로, 오용이나 과용 시 일반의약품에 비해 부작용 우려가 크기 때문에 반드시 의사의 처방 하에서만 구매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 규제가 되어 있습니다.

 

일반의약품은 의사 처방 없이 구매가 가능한 의약품입니다. 해열제나 소화제처럼 안전성과 유효성이 인정되어 약사나 소비자가 임의로 선택할 수 있는 품목을 말하죠. 의약외품인체에 직접 작용하지 않거나, 작용력이 약한 의약품을 가리킵니다. 마스크, 소독약, 붕대가 이에 해당합니다.

 

건강기능식품VS의약품 차이점을 알아보자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나니, 둘의 차이점이 명확히 보이는듯 한데요. 많은 차이가 있지만,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사용목적에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건강 유지와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 섭취하는 식품이고, 의약품은 질병의 직접적인 치료나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인 것이죠.

 

이에 따라 제품 효능에 대한 표기 방식에도 차이를 보이는데요.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우회적인 표현이 쓰이는 반면, 의약품이 확실하게 명시되어 있습니다. 만약, 건강기능식품이 100% 특정 기능을 향상시킨다거나, 질병을 예방·치료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면, 이는 허위·과대 광고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나와 우리 가족 건강을 위하는 제품인 만큼, 제대로 알고 섭취하는 것이 좋겠죠! 오늘 알아본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의 차이를 기억하고 똑똑하게 소비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