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눈꽃축제로 떠나는 겨울 여행~

 

강원도는 계절에 따라 전혀 다른 매력을 뽐내는 여행지예요. 여름엔 시원한 바닷가로 피서객의 워너비 휴양지라면 겨울엔 보기만해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눈꽃으로 유혹한답니다~

겨울 눈꽃여행지로 특히 사랑 받는 곳은 대관령, 태백산이 있는데요, 오늘은 바로 태백산 아름다운 눈꽃의 향연을 즐길까 해요! 그럼 지금 바로 출발할까요?

열차여행을 좋아한다면 태백산 눈꽃열차는 어떨까요? 

12월 초부터 운행하는 태백산 눈꽃열차는 전라도, 경기도, 경상도 등 다양한 도시에서 출발하여 태백산에 도착하게 된답니다. 열차는 영월~민둥산~태백구간 등 높은 곳을 구불구불 휘어지며 천천히 운행해서 눈꽃이 활짝 핀 겨울 산의 경치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요.

눈꽃열차는 눈이 많이 올 때 더 매력이 상승하는데요, 도로 같은 경우는 제설작업 여부에 따라 차가 막히거나 위험해지는 반면 열차는 웬만큼 눈이 쌓여도 잘 다니기 때문이에요. 게다가 열차만의 낭만이 있어 친구, 연인, 가족끼리 여행방법으로 추천!

태백역에 도착하면 근처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태백산까지 30분 정도면 충분히 도착한답니다! 버스는 태백역 광장으로 나오면 바로 앞에 태백 버스터미널이 있으니, 그곳에서 안내판을 확인하여 태백산 도립공원(당골광장/석탄박물관 방향) 써진 것을 확인한 후 타면 돼요. (당골이라고 써진 것이 태백산 도립공원에 가는 버스예요!)

[태백산 장군봉 설경]

태백산은 설악산, 오대산, 함백산 등과 함께 태백산맥의 영산으로 불린답니다. 산세가 완만하며 평소에는 경관이 빼어나지는 않지만 눈이 내리면 웅장하고 아름다운 산이에요. 산 정상에는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 있어 개천절에 태백제를 열고 천제를 지낸답니다. 

태백산은 총 5가지 등산코스가 있어요. 

<태백산 등산코스>

[유일사 코스: 유일사 입구->유일사->장군봉->천제단 (4km/왕복 4시간 소요)]

[백단사 코스: 백단사 입구->반재->망경사->천제단 (4km/왕복 4시간 소요)]

[당골 코스: 당골광장->반재->망경사->천제단 (4.4km/왕복 5시간 소요)]

[문수봉 코스: 당골광장->제당골->문수봉->천제단 (7km/왕복 6시간 소요)]

[금천 코스: 금천->문수봉->무쇠봉->천제단 (7.8km/왕복 8시간 소요)]

<출처: 태백산 홈페이지>

이 중 정상까지 가장 가까운 코스가 바로 유일사 코스인데요, 등산 초반에는 가파르지만 중반 이후 평평해 등산하기도 좋은 코스예요. 가장 무난한 코스니, 어떤 코스를 선택할지 망설인다면 유일사 코스를 추천해요! 

해마다 겨울이면 멋진 설경과 함께 펼쳐지는 태백산 눈꽃축제! 1995년 제1회 대회를 개최한 이후 매년 1월 말에 약 9일 간 진행되는데요, 올해는 1월 23일(금)~2월 1일(일)까지 태백산 도립공원 일원에서 진행돼요.

태백산 눈꽃축제를 즐기기 위해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것은?! 바로 추운 날씨에도 끄떡없는 방한용품! 실외에서 진행되는 축제를 즐기려면 최소 3~4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장갑, 털모자, 목도리, 핫팩은 필수! 

축제는 되도록이면 눈조각품이 처음 공개되자마자 가는 것이 좋은데, 아무래도 눈으로 만든 조각품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훼손되기 때문이에요. 주말은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으며, 평일에도 오전이 더 여유로우니 참고하세요~

<태백산 눈꽃축제>

장소: 강원 태백시 태백산 도립공원 일원

일시: 2015.01.23~2015.02.01

홈페이지: http://festival.taebaek.go.kr/event/snow/2011/pages/index.asp

문의: 033-550-2828

공원 입장료: 성인 2,000원, 학생 1,500원, 어린이 700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