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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참좋은 가족여행

나만 알고 싶은 여행지, 태국 끄라비 여행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일상,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곳으로 떠나고 싶으신가요그렇다면 태국 남부 휴양지 가운데 푸껫과 마주 보고 있는 '끄라비'로 떠나보세요.

 

그 어느 곳보다 조용하고 한적한 이곳은 모처럼 휴대전화를 꺼놓고 힐링하고 싶은 분들에게 딱 좋은 곳인데요.

'힐링'이라는 말에 솔깃하신 분들이라면, 지금부터 행복한 :D와 함께 끄라비의 매력을 느껴보도록 해요~!




'태국속의 작은 유럽', 태국 끄라비




<이미지 출처: 태국관광청>



방콕에서 남쪽으로 814km, 푸껫에서 동쪽으로 45km 떨어진 곳에 있는 끄라비는 유럽인들의 휴양지이자 세계적인 암벽등반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직 방콕, 빳따야, 푸껫, 코사무이 등 태국 내 다른 지역 보다 덜 알려졌지만, 한적하고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으로 유럽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곳이에요. 실제로 여행객의 80% 이상이 유럽인이어서 '태국속의 작은 유럽'이라고 불리고 있답니다.

 

한때 끄라비는 여행자들 사이에서 꼬 피피로 가는 경유지 정도로 인식됐지만, 지금은 석회암 절벽과 어우러진 이국적인 해변을 만끽하기 위해 각국의 여행자들이 모여든다고 해요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독특하고 빼어난 자연경관 때문이기도 하지만, 태국의 다른 휴양지보다 개발이 덜 진행되어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랍니다. 태국은 불교국가지만 끄라비는 이슬람교도들이 4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런 독특한 분위기를 이어 올 수 있었다고 해요따라서 조용한 휴식을 즐기고 싶은 분들이나 남들에게 방해받지 않는 둘 만의 신혼여행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안성맞춤이라고 할 수 있어요.



태국 끄라비 기본 정보 

 

국적      태국 Kingdom of Thailand 

언어      태국어, 고산부족어

수도      방콕(Bangkok)

면적      4,708.5km²

시차      한국보다 2시간 느림

비자      비자 면제협정에 따라 90일 체류 허용

날씨      전형적인 열대몬순기후로, 핫시즌(1~4)과 우기(5~12)로 나눌 수 있어요.  






<이미지출처: 구글 지도>



한국에서 태국 끄라비 가기






[항공

 

현재 우리나라에서 끄라비로 가는 직항은 없어요. 가끔 비정기적 직항 노선이 개설될 때가 있으니 여행사를 통해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요. 일반적으로는 방콕을 경유하여 방콕의 국내선인 타이항공을 이용해 끄라비로 이동하는데요. 방콕에서 끄라비까지는 1시간 10분 정도 걸립니다.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배낭여행자의 거리로 불리는 방콕의 카오산 로드를 들러 방콕의 자유로움을 만끽한 다음 끄라비로 이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버스

 

방콕 남부터미널에서 저녁 시간에 끄라비로 향하는 버스가 있는데 시간은 약 12시간이 소요됩니다. 또한, 카오산과 같은 배낭여행자 지역에서는 여행사들 자체 운영 버스로 끄라비로 갈 수 있는데요. 그러나 사설버스는 저렴한 대신 소지품을 분실의 위험이 있어 조심해야 해요.

 

푸켓과 핫야이에서도 낮에는 매시간 버스를 운행하는데요. 2시간 반에서 3시간 정도 걸립니다. 끄라비 버스 터미널은 끄라비 시내에서 약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고속도로에 있어요.

 

 

[기차

 

방콕에서 출발해서 뜨랑 또는 수랏타니에서 내려 끄라비행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태국 끄라비 여행 TIP 

 

태국 끄라비 여행의 성수기는 건기에 속하는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예요. 이 시기는 비가 거의 오지 않고 바다도 맑아 각종 해양 스포츠를 즐기기에 좋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인해 관광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다른 휴양지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한국인을 포함해 여행객이 많지 않아 조용한 여행을 즐기기에 딱 좋은 곳이에요

 

활동적인 해양스포츠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아쉬움이 많을 수 있는데요. 제트스키나 바나나보트 처럼 모터를 이용한 해양레포츠가 금지 되어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라요.





태국 끄라비에서 이것만은 꼭 하자!!  



1. 태국 끄라비의 대표 여행 명소 둘러보기



아오 낭 




<이미지 출처: 태국관광청>



아오낭 비치는 끄라비에서도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인데요. 1km 길이의 길게 뻗은 해변을 따라 해안도로와 산책로가 있으며 여행자들의 편의시설도 몰려 있어요. 보통 상상하는 동남아의 아름다운 해변과는 달리 모래도 거칠고 물도 맑지 않은 편이지만 병풍처럼 둘러싼 기암괴석의 절경이 아름답고 동양미가 물씬 느껴지는 곳이랍니다

 

수심이 얕아서 수영하기에도 좋고 산책로와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은데요. 휴일이면 가족 단위의 현지인들이 돗자리를 펴 놓고음식을 먹으며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요

 

다만, 호텔들이 많은 것에 비해 서비스 좋은 스파가 부족한 편인데요. 거리를 따라 저렴한 마사지 샵이 많아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도 좋아요.:)



끄라비 타운 




<이미지 출처: 태국관광청>



끄라비의 제1 도시이자 행정, 경제, 교육, 문화, 교통의 중심지에요. 여행자들에게는 아오낭이나 라이레, 멀리 꼬 피피나 꼬 란따 등지로 이동하는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곳인데요. 볼거리는 많지 않지만, 보그 백화점 뒤편에 상설 아침 시장, 주말 시장, 야시장에 가면 현지인의 생활 모습을 느낄 수 있답니다주말에는 브레이크 댄스, 어쿠스틱 음악, 전통춤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고 해요.

 

 


라이 레 




<이미지 출처: 태국관광청>



 

라이 레는 아오 낭 한쪽에 바다로 돌출된 작은 반도로. 육지와 연결돼 있지만, 북쪽의 육로가 차단돼 있어 섬과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에요. 이곳을 가기 위해서는 아오 낭이나 끄라비 타운에서 롱테일보트 같은 배를 통해서만 연결이 가능한데요. 북쪽을 제외한 남, , 서쪽을 각각 프라 낭, 동 라이 레, 서 라이 레라고 불러요

 

동 라이 레를 제외한 나머지 두 해변은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은 곳인데요. 석회암 절벽이 장엄하게 펼쳐져 있어 멋진 풍경을 선사한답니다. 특히, 프라 낭 비치는 많은 클라이머와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곳이에요.

 



왓 탐 쓰아




<이미지 출처: 태국관광청>



 

왓 탐 쓰아는 일명 '호랑이 동굴 사원'이라고 불리는 유명한 소승불교 사원 중 하나로 크라비 타운 외곽 북동쪽으로 9km 떨어진 끼리웅 계곡에 있는데요. '호랑이 동굴 사원'이라는 별명은 주 불상을 모시는 동굴에 옛날에 호랑이가 살았기 때문이라고 해요. 현재는 호랑이가 살고 있지는 않지만, 동굴 곳곳에 있는 호랑이 동상을 볼 수 있답니다

 

왓 탐쓰아 사원 인근에는 1,237계단을 오르는 전망대가 있는데요. 이 전망대를 오르 내리는데는  2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끄라비 시내 전체와 안다만 해의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답니다.




2. 암벽등반 하기




<이미지 출처: 태국관광청>



태국 끄라비는 암벽등반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인데요. 그중에서도 라이 레는 태국 내에서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암벽등반 장소로 손꼽히는 곳이랍니다

 

무리해서 도전할 필요는 없지만만일 암벽등반을 해보고 싶었던 분이라면 최적의 조건을 갖춘 이곳에서 암벽등반을 시작해보세요근처의 호텔이나 여행사 대부분에서 암벽 등반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3. ' 4  아일랜드 투어 ' 즐기기




<이미지 출처: 태국관광청>



끄라비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투어는 바로 호핑투어인데요. 현지에서는 호핑이라고 부르지 않고 4 아일랜드 투어, 5 아일랜드 투어라고 부르고 있어요짧은 시간 효율적으로 끄라비를 즐길 수 있고 수영과 스노클링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인데요롱테일 보트 투어는 400바트 선이고 스피드보트 투어는 1100-1300바트 정도로 즐길 수 있어요

 

4 아일랜드로 불리는 섬은 '포다 섬', '툽 섬', '까이 섬', '홍 섬'이 있는데요. 특히 '홍 섬'은 종유석이 많고 안으로 깊숙이 들어간 만과, 멋진 해변이 있어 카약킹과 스노클링에 적합한 곳이랍니다




태국 끄라비의 먹거리





<이미지 출처: 태국관광청>



끄라비는 아오낭이든, 끄라비 타운이든 식당 대부분 가격이 저렴한 편인데요. 끄라비에서 가장 번화한 아오낭이 비치 로드에 있는 식당들도 일 인당 200~300바트면 꽤 괜찮은 저녁을 즐길 수 있어요. 가격이 저렴한 것이 큰 장점이라면 세련되고 로맨틱한 레스토랑이 별로 없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랍니다.

 

끄라비는 푸켓처럼 해산물이 강세인데요. 이슬람교도의 영향이 강해서 이슬람교도들이 주로 먹는 음식을 파는 로컬식당이 많다는 것과 돼지고기가 없는 곳이 많다는 것 또한 참고하세요. 물론 아오낭처럼 여행자가 많은 지역에는 별 해당 사항이 없다고 해요.

 

 


 


 씨푸드 플라자

 

아오 낭 서쪽 해변에  있는 씨푸드 레스토랑으로 아오 낭 씨푸드, 쌀라 부아, 라비엥 탈레, 반 라이 타이 키친, 크루아 아오 낭 쿠이진 등인기 레스토랑이 줄지어 있는 곳인데요. 가게에 따라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지만 메뉴는 거의 비슷합니다. 태국 요리와 해산물 요리 외에 스테이크 등의 서양 메뉴도 맛볼 수 있어요.




제씨오

 

이탈리아 음식 전문점이지만 태국 음식과 씨푸드도 맛있는 곳인데요. 도로 너머로 시원한 바다가 보여서 식사시간이 되면 특히 손님이 많이 몰린다고 해요직원들이 친절한 편이며 서비스가 좋아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찾아가기: 아오낭  해변 도로 중간

문의: 075-695-497, http://www.jeseao.com

영업시간: 11:00~23:00



맘스키친

 

이 곳은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식당들이 대부분인 라이 레 동쪽 해변에 있는 서민적인 분위기의 식당인데요. 평범한 분위기의 야외 식당으로전형적인 태국 음식점이에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태국음식을 맛볼 수 있답니다.

 

찾아가기: 라이 레 동쪽 선착장에서 북쪽, 다이아몬드 리조트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