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 필수코스! 꼭 먹어야 되는 대만음식 BEST

 

안녕하세요, 공식 블로그의 행복한:D입니다.

12월~1월에 성수기를 맞는 해외여행지가 있습니다. 따뜻한 섬나라, 대만이 바로 그중 하나인데요. 한국의 늦가을과 비슷한 대만의 1월 날씨, 3시간 정도 소요되는 비행기 시간, 단 1시간의 시차 등 대만은 일본과 더불어 한국에서 가볍게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나라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해외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는 여행지, 대만을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대만 타이페이에서 꼭 먹어봐야 할 먹거리를 알려드릴게요!

대만에서 꼭 먹어야 하는 유명 대만음식 추천

대만여행을 처음 떠나는 여행자들에게는 대만 타오위안공항, 송산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느낄 수 있는 ‘대만 냄새’가 낯설 수도 있어요. 하지만 대만음식이 입에 잘 맞는 사람들에게 대만은 식도락의 천국이랍니다. 대만에서 먹어봐야 할 음식 중에는 우육면, 곱창국수, 딤섬, 대만식 훠궈, 망고빙수, 각종 길거리 음식 등이 있습니다.

1 ) 우육면

 

대만 우육면은 소고기를 푹 끓여서 면과 함께 내어놓는 국수예요. 우리 식으로는 ‘소고기탕면’이라는 표현이 적당하겠네요. 푹 익혀낸 소고기가 입안에서 부서질 만큼 부드러운 것이 특징인데요, 향신료에 거부감이 있는 대만 초보 여행자들도 부담 없이 먹는 편이라고 해요. 국물이 붉은 우육면과 하얀 우육면, 두 종류의 우육면이 있는데, 보다 본토의 맛에 가깝게 즐기고 싶다면 테이블에 준비된 쏸차이(초절임야채)를 우육면에 추가하면 기본 국물과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타이페이에서는 동먼역(Dongmen) 근처의 융캉뉴러우멘이 한국인들에게 유명하다고 해요.

2 ) 곱창국수

 

곱창국수는 타이페이 시먼딩(Ximen)에 있는 아종면선 곱창국수가 가장 유명한데요, 돼지 특유의 누린내가 나지 않는 곱창이 야들야들할 정도로 푹 익힌 국수랍니다. 면까지 푹 익혀서 젓가락 대신 숟가락 하나로 먹을 수 있어요. 곱창국수의 육수는 가다랑어포의 맛이 진하게 우러나온답니다. 고수를 먹지 못하는 사람들은 주문하기 전에 점원에게 꼭 ‘부 샹차이’를 말해주세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곱창국수를 받으면 개인의 취향에 맞게 칠리, 마늘, 흑식초를 추가해서 먹으면 됩니다. 단, 아종면선에는 테이블이 없기 때문에 서서 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요.

3 ) 딤섬

 

한때 우리나라에서 대만식 만두, 딤섬 열풍을 일으켰던 브랜드, ‘딘타이펑’을 아시나요? 딘타이펑의 본점이 바로 대만 타이페이에 있답니다. 딘타이펑 외에도 대만에는 딤섬 전문점이 굉장히 많이 있는데요, 딘타이펑, 팀호완, 까오지 등이 매우 유명해요. 유명 레스토랑은 유명한 만큼 손님이 많아 오래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요, 기다림을 참을 수 없는 분들께는 현지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만 로컬맛집 수항점심점, 금계원을 추천해 드립니다. 샤오롱바오, 하가우, 쇼마이, 차슈바오 등 다채로운 종류의 딤섬을 따뜻하게 즐기면 한 끼 식사가 든든하게 해결된답니다.

4 ) 대만식 훠궈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저녁 메뉴로는 대만식 샤브샤브, 마라훠궈가 있습니다. 대만에도 우리나라의 샤브샤브 무한리필식당처럼 훠궈 무한리필식당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시먼(Ximen)에 있는 ‘황지아훠궈’가 가장 유명해요. 무한리필전문점을 찾는 한국인 여행객들이 많아서 그런지, 입구에서부터 한국어 LED 간판을 볼 수 있답니다. 훠궈 무한리필전문점에서는 소고기, 양고기, 닭고기, 해산물 등 다양한 육류와 면사리, 신선한 야채들이 제공되고 소스 셀프바에서 각자의 입맛에 맞게 소스를 만들 수 있어요. 그리고 무한리필 마라훠궈와 함께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무제한으로 제공된답니다. 훠궈 무한리필집은 평일 점심 660TWD, 평일 저녁, 주말 715TWD 정도로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친구들과 함께 무한리필 훠궈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마음껏 먹고 오면 충분히 본전 이상의 값어치를 할 것 같아요.

5 ) 망고빙수

 

입가심으로는 달콤한 망고빙수 어떠세요? 망고는 대만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과일이에요. 대만에서는 망고빙수 가게를 쉽게 찾을 수 있는데, 대만 3대 망고빙수라고 불리는 ‘스무시’, ‘아이스몬스터’, ‘삼형제빙수’가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하답니다. 곱게 갈린 우유얼음 위에 영롱하게 올려진 망고를 보고 있자면 입에서 군침이 나올 정도로 달콤한 맛이 일품인데요, 기름진 편인 대만 식사 후에 디저트로 시원한 망고빙수를 먹으면 최고의 조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특히 더운 여름철에 대만여행을 떠나는 분들에게 망고빙수는 뗄 라야 뗄 수 없는 메뉴가 아닐까요?

6 ) 길거리 음식

 

대만여행의 낭만은 바로 길거리 음식에 있습니다. 스린야시장은 대만 최대규모의 야시장 중 하나인데요, 다양한 길거리 음식으로 한국에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스린 야시장에서는 큐브스테이크, 왕자치즈감자, 지파이, 대만식 소시지, 대만 전통 먹거리 등 없는 것 빼고 거의 모든 메뉴를 다 만나볼 수 있다시피 한데요. 곳곳에서 나는 음식냄새 때문에 냄새에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조금 힘든 코스가 될 수도 있답니다.

석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단수이에서는 빠리 대왕오징어튀김, 대왕카스테라, 한입 펑리수가 유명해요. 특히 대왕오징어튀김은 우리나라의 치킨 맛과 흡사한 맛이라고 합니다. 성인들은 딱 맥주가 생각나는 맛이라고 표현하는데요. 대왕오징어튀김과 근처 크래프트맥주집에서 테이크아웃한 맥주를 같이 먹으며 단수이의 일몰을 바라보면 맛과 분위기 모두 최고일 것 같습니다. 대왕카스테라는 대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데요. 덩치에 걸맞지 않게 폭신폭신 입안에서 녹는 식감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오리지널, 치즈 카스테라 두 종류를 판매하고 있답니다. 한입 펑리수는 대만의 유명 디저트인 펑리수를 작게 만들어 놓은 미니 펑리수에요. 단수이 한입 펑리수의 경우 3봉지를 사면 1봉지를 주는 3+1 프로모션을 상시 진행하고 있는데요, 펑리수의 기본인 파인애플맛부터 팥, 메론 총 3가지 종류의 맛이 있어요.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닭날개볶음밥, 광부도시락, 누가크래커, 밀크티 등 아직 소개하지 못한 대만의 먹거리들이 한참 많이 남았는데요. 그만큼 대만이 식도락 천국이라는 말이겠죠? 오늘 행복한:D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에는 오늘 소개하지 못한 대만 관광지, 기념품 등 다양한 대만여행정보를 들고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