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토토가, 미리 만나는 90년대 음악여행~

저번 주 행복한:D에게 멋진 추억여행을 선물해 준 무한도전 토토가!

평소 무한도전을 좋아하긴 하지만 끝나는 시간이 다가오는 것을 아쉬워하며 시청한 특집은 굉장히 오랜만이었어요~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다음주가 언제 오지’ 아쉬워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내일 드디어 토토가 2편이 방송되네요! 게다가 이번엔 방송 시간이 10분 편성 확대되어 무대를 최대한 있는 그대로 살린다고 하니 더더욱 기대되네요~ 

그래서 오늘 행복한:D가 예습하는 기분으로 내일 펼쳐지는 7팀의 음악을 먼저 살펴볼까 해요! 그럼 지금 바로 시작할게요~

여전히 훈남 포스를 풍기는 지누와 이제는 네아이의 아빠가 된 션이 꾸미는 지누션의 무대! 1997년에 데뷔한 지누션은 ‘가솔린’이라는 곡으로 데뷔했는데요, 이후 엄정화와 피처링한 ‘말해줘’가 큰 사랑을 받았었어요. 

힙합 가수 중에서는 70만 장이라는 최다 판매량 기록을 가지고 있는 지누션은 2004년 네 번째 앨범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휴식을 취하고 있어요. 약 10년 만에 만나는 지누션의 무대! 행복한:D는 벌써부터 너무 기대되네요!

[지누션의 대표곡 ‘말해줘’]

엄정화야 말로 행복한:D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최고의 만능엔터테인먼트인 것 같아요. 1993년 영화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 그 해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타이틀곡 ‘눈동자’로 성공! 그야말로 배우와 가수의 재능 모두 갖추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에요~

이후 하늘만 허락한 사랑, 배반의 장미, Poison, 몰라, Festival 등 대표곡만 나열해도 한참 걸릴 만큼 명실상부 최고의 가수로 사랑 받았으며, ‘싱글즈’, ‘결혼은 미친 짓이다’, ‘해운대’ 등 성공적인 배우 활동을 병행하고 있어요. 

[엄정화의 대표곡 ‘Poison]

여름이 되면 꼭 들어야 할 것 같은 노래! 바캉스를 떠날 때 행복한:D가 제일 먼저 듣는 노래! 바로 그룹 쿨의 노래랍니다~ 사실 쿨은 운명, 애상, 해변의 여인 등 신나는 노래도 많지만, 너이길 원했던 이유와 같이 숨겨진 발라드 명곡도 많은 그룹이에요.

이번 토토가에서는 현재 육아 중인 유리 대신 예원이 그 역할을 대신해 이재훈, 김성수와 호흡을 맞추는데요, 예원, 이재훈, 김성수가 꾸미는 쿨의 무대는 어떨지 사뭇 기대되네요.

[쿨의 대표곡 ‘애상’]

무한도전을 통해 처음으로 본명을 알게 된 소찬휘! (본명이 김경희라는 것 외에도 유재석과 동갑이라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되었어요.)  소찬휘 노래 Tears는 노래방에서 최고 난이도 코스로 등장하는데요, 클라이맥스 부분은 한음 낮춰 부르는 묘미가 있는 곡이기도 해요. 

무한도전 섭외 때 맛보기로 Tears를 들었다면, 이번 본방에서는 진짜 무대에서는 의상만큼이나 파워풀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 줄거라 기대하고 있어요~ 

[소찬휘 대표곡 ‘Tears’]

1998년 뮤직 비디오만 공개한 후 얼굴 없는 가수로 데뷔한 조성모! 당시 뮤직 비디오 ‘To Heaven’이 큰 사랑을 받아 이후 짧은 드라마 형식의 뮤직 비디오 형식이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어요. 이후 불멸의 사랑, For your soul, 가시나무, 아시나요 등 타이틀곡마다 국내 유명 배우들이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었어요.

심지어 불멸의 사랑은 뮤직 비디오가 1편, 2편 나눠 나오기도 했었는데요, 처음 1편을 보고 드라마 보듯이 2편 언제 나오나 기다렸던 기억이 선명하네요~ 특히 겨울과 잘 어울리는 곡이 많으니, 겨울 감성을 충전하고 싶다면 조성모 음악을 추천해요!

[조성모 대표곡 ‘다짐’]

바꿔, 와 등 테크노풍 음악을 연달아 유행시키며 ‘테크노의 여전사’라고 불린 이정현. 특히 부채, 비녀, 새끼손가락 마이크 등 다양한 스타일을 유행시키기도 했어요. 이후 고대 이집트를 컨셉으로 한 ‘너’, 마론 인형 컨셉으로 활동한 ‘줄래’로 활동하며, 곡마다 다른 컨셉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어요.

아직도 이정현만큼 다양한 컨셉,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이는 가수가 전무할 정도로 지금도 아이디어 넘치고 무대 위의 카리스마가 어마어마한 가수랍니다~

[이정현 대표곡 ‘와’]

백 명이 같은 노래를 불러도 누가 김건모인지 한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독특한 음색을 가진 김건모! 1992년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로 데뷔하여 2집 ‘첫인상’, ‘핑계’, 3집 ‘잘못된 만남’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90년대 아이콘이에요.

특히 1995년 발매된 잘못된 만남은 판매량이 280만장을 기록하여 한국 기네스에 등재되기도 했어요. 현재 13집까지 발표한 김건모는 여전한 음색,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가수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인물이기도 해요~ 댄스, 발라드 등 장르 불문하고 좋은 노래가 너~무 많은 가수 김건모! 내일 방송에서 어떤 노래를 부를지 벌써부터 기대돼요!

[김건모 대표곡 ‘잘못된 만남’]

미리 만나본 무한도전 토토가 음악여행~

세월은 흘렀어도 음악은 여전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2015년 새해를 맞아 음악으로 90년대로 시간을 되돌리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