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사랑이야기/트렌드&라이프

화정 광해군 차승원으로 다시 태어나다.




안녕하세요! 행복한:D예요. 지난 월요일부터 새로운 드라마가 방영 되었죠? 얼마전까지 ‘차줌마’로 활약한 차승원씨가 나오는 드라마 <화정>! 아직 2회밖에 방영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요. 행복한:D도 본방사수 했었는데 차승원씨 뿐만 아니라 모든 출연진의 명연기에 감탄하고 또 감탄했답니다.


사실 광해군이 나오는 드라마는 화정이 처음이 아니에요. 크게 히트했던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나, 서인국 씨가 나왔던 <관상>도 있었죠. 또, 조선 중기를 다루고 있는 사극에서는 꼭 한번씩 광해군이 등장한답니다. 이처럼 광해군이라는 인물은 우리 역사에서 굉장히 매력적인 인물인 것 같아요. 폭군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새롭게 평가 받고 있는 광해군! 역사 속 광해군은 어떤 인물이었는지 행복한:D와 함께 알아볼까요?






광해군은 선조의 서차남으로 태어났어요. 장자가 우대받던 시대에 차남으로, 더군다나 후궁의 아들이었으니 얼마나 차별 받았을까요? 어린 시절 너무나 영민했으나 적통을 기다리는 선조의 눈에 들기는 힘들었답니다.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선조는 광해군을 세자로 책봉하고 의주로 몽진을 떠났어요. 세자가 된 광해군은 선조를 대신해 백성들을 챙기고 의병들을 규합했답니다. 그래서 많은 백성들이 광해군을 무척 좋아했다고 해요.


전쟁이 끝난 후 선조는 영창대군을 왕에 앉히려 했지만 그 뜻을 다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어요. 그리고 세자였던 광해군이 조선의 15대 왕에 오르게 되요. 왕이 된 광해군은 명나라와 후금 사이에서 중립 외교를 펼쳐요. 내부적으로는 경기도에서 대동법을 실시하며 전후 조선을 재건하려 힘쓰는 모습을 보여요. 하지만 인조를 중심으로 한 반정세력이 자신의 형제를 죽이고 인목대비를 폐위시킨 광해군을 왕의 자리에서 쫓아내게 되고, 광해군은 제주도에서 유배 생활을 하며 쓸쓸히 생을 마감합니다.






<화정>에서 광해군은 어린 시절부터 선조에게 설움을 받으며 사는 모습을 보여줘요. “왜 내 것을 내가 훔쳐야 합니까?” 라는 대사가 <화정> 에서의 광해군 모습을 표현한다고 할 수 있죠. 자신의 왕좌를 지키기 위해 형제들을 죽이고, 자신을 따르던 정명공주까지 처리하는 냉혹한 모습의 광해군은 어쩌면 지금까지 나왔던 광해군 들과는 또 다른 모습일거라 생각되네요.


특히 정명공주와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 지 기대가 되는데요. 화약을 개발하는 화기도감에서 다시 재회한 두 사람이 어떻게 스토리를 끌고 나갈지 너무 궁금해져요. 또 얽히고 설킨 인물들 사이에서 생겨날 로맨스도 주목해야 할 것 같아요.


폭군인지 성군인지 아직도 평가가 갈리는 광해군. 차줌마 차승원씨가 <화정>에서는 어떤 광해군의 모습을 보여줄 지 너무 기대되네요! 첫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걸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화정>에 관심 갖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행복한:D와 함께 매주 본방사수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