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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참좋은 가족건강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수족구병의 증상과 예방법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한번쯤은 겪어보거나 들어봤을 병이 있는데요. 매년 여름이면 어김없이 유행하는 감염성 질환인 수족구병이랍니다. 이 병은 한 명이 감염되면 미처 대처할 틈도 없이 형제 자매는 물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전체로 퍼질 만큼 전염성이 강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최근 한 달 사이에도 환자 수가 크게 증가 하면서 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수족구병의 초기 증상부터 치료, 예방 방법에 대해 살펴보려고 해요.

 

 

 


 

 

 

 

<이미지 출처: 네이버 건강백과>

 

 

 

 

 

수족구병은 주로 5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 질환이에요.

 

'장바이러스'의 일종인  엔테로바이러스, 폴리오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에코바이러스 에 의한 감염 때문에 발병하는데요. 주로 만 10세 이하의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며 특히 5살 미만의 아이들에게 더 잘 생기는 병이 지만, 유행 시기엔 간혹 청소년이나 성인도 가볍게 앓을 수 있답니다.

 

 

수족구병은 접촉에 의해서 전염이 되는데요. 공기로 전염되기도 하지만 감기와 마찬 가지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이나 대변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답니다.

 

일단 전염되면 4~6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요. 아무리 노력해도 100% 막기 어려울 만큼 전염성이 강해서 우리나라에서는 발병 1주일간은 전염을 줄이기 위해 특히 주의해야 해요.

 

감기와 마찬가지로 이미 앓은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면역이 생기지만, 다른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면역력이 없어 다시 재발할 수도 있답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건강백과 >

 

 

 
수족구병은 이름 그대로 손, , 입에 작은 수포성 발진이나 물집이 생기는 병인데요. 무릎이나 엉덩이에 물집이 생기기도 해요. 초기증상으로는 바이러스 노출 3~5일 후 미열과 식욕부진, 콧물, 인후통 등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감기로 오해하기 쉽지만 이후 손과 발, 입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면서 차이점을 보이는데요.

 

 

특히 입안에 나는 수포는 심한 통증을 유발하여 음식물을 섭취할 때 어려움이 생기고 탈수증상을 보이기도 한답니다. 따라서 아이가 힘들어하더라도 보리차를 조금씩 자주 마시게 하고, 먹는 양이 심하게 줄어들 경우는 병원에 입원해서 수액을 통해 영양을 공급해주어 탈수를 예방해야 해요

 

 

대체로 성인들은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대해 면역력을 갖고 있어서 걸리더라도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임산부의 경우엔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만약 첫째 아이가 수족구병에 걸렸다면 더 특히 주의해야 한답니다.

 


 

 

 

 

 

 

 

수족구병은 증상이 나타난 후 7~10일 정도 지나면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되는데요. 39도의 고열이 있거나 열이 지속되는 경우, 구토나 무기력증, 호흡곤란,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비틀거리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엔 뇌간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니 방심하지 말고 아이를 잘 관찰하고 보살피는 것이 중요해요.

 

특히 수족구병은 예방 백신과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서 환자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수족구병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아이들이 많은 곳을 피하고, 손 씻기나 양치 등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주어야 해요. 또한, 아이들의 손이 닿는 장난감이나 생활용품은 잘 닦아주거나 소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만약 수족구병이 의심된다면 바로 진료를 받고 확산을 막기 위해 어린이 집이나 유치원을 보내지 말고 집에서 치료를 받게 해주세요.

 

 

 

 

 

 

수족구병으로 인해 아이의 입안이 헐고 물집이 잡혀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경우엔 아이스크림이나 셔벗 종류의 차가운 음식이 도움이 되는데요. 반대로 맵고 자극적인 음식이나 탄산음료, 신 맛이 강한 음식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답니다.

 
오늘은 여름철 유행하기 쉬운 수족구병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수족구병뿐 아니라 고온다습한 여름 기후엔 감염성 질환이나 식중독에 걸리기 쉬우므로 개인 위생에 특히 신경써야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참고자료 1) 네이버 캐스트-하정훈아는 만큼 쉬워지는 육아이야기, '수족구병'

2)  하이닥 뉴스, 2015 611일 기사,「수족구병 초기 증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