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나들이철인 5월이에요. 일교차가 줄어들어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요즘엔 가족과 야외에서 자연을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캠핑장의 인기가 높아지는데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가고 싶은데, 멀리 가자니 부담된다면 서울 시내 캠핑장에 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요즘에는 텐트와 장비를 빌릴 수 있고 취침이 불편하다면 그냥 간단히 바비큐만 즐길 수도 있답니다. 그렇다면 서울 시내의 가볼만한 캠핑장에는 어떤 곳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가 볼만한 서울 캠핑장 추천 1. 난지 캠핑장
<이미지출처: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
마포에 위치한 난지 캠핑장은 서울 시내에 있는 캠핑장 중 규모가 가장 크고 북적대는 곳이에요. 지난 2002년에 처음 문을 열었으니, 벌써 10년도 넘었는데요.
연간 평균 이용객이 15만명에 이를 만큼 서울의 대표 캠핑장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캠핑장은 캠핑장 194면을 운영해 1,000여 명까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데요. 미리 설치된 텐트를 사용하는 일반 텐트구역과 10명 이상 단체로 묵을 수 있는 몽골텐트 구역 , 텐트 이용 없이 입장료만 지불하면 취사 및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 피크닉 구역 등으로 구분되어 있답니다.
<이미지출처: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
난지 캠핑장의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캠핑에 필요한 대부분의 물품을 대여해 준다는 점인데요. 그늘막은 물론 테이블과 의자, 바비큐 그릴, 휴대용 가스레인지 아이스박스, 랜턴까지 대여가 가능하며, 바비큐 그릴은 각기 다른 4가지 종류를 갖추고 있어 편리하답니다.
또한, 1박 2일이 아니어도 그냥 하루 저녁 놀다 오고 싶은 경우 강가 공원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고기를 구워 먹고 놀면 되기에 캠핑 초보자들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에요.
더불어 난지 캠핑장 주변에는 천연잔디 야구장, 물놀이장 등 다양한 주변시설과 주변에 노을공원, 하늘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유람선 선착장, 요트장, 수상 스키장 등의 레저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토요일 오전이면 캠핑장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데다 그늘이 적은편이라 햇볕이 강한 대낮에는 꽤 더울 수 있으니 한 낮의 입장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캠핑장 주차장이 없으니, 차를 가져갈 경우 별도로 운영되는 한강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세요 .(캠핑장 이용객에 한해 50% 요금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난지 캠핑장의 예약은 개인의 경우 인터넷과 전화(02-304-0061~3)로 예약할 수 있는데요. 캠핑족이 많이 몰리는 5~10월은 극성수기이므로 이용을 원할경우 한달전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편리하답니다. 예약바로가기
난지 캠핑장 이용안내
이용시간: 피크닉 이용- 오전 9시 30분~익일 오전 9시 30분/ 캠핑 이용- 오전 11시~익일 오전 9시 30분
이용요금:1인 기준 4,000원(초등학생 이상) /6~7세 2,000원, 5세 이하는 무료
텐트를 따로 가져오는 숙영자의 경우 1사이트 당 15,000원(입장료 기본 4인 포함)
<이미지출처: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
가 볼만한 서울 캠핑장 추천 2. 노을 캠핑장
<이미지출처: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
주변 경관이 뛰어난 캠핑장을 찾는다면 노을 캠핑장을 이용할 것을 추천하고 싶은데요. 가양대교 근처에 위한 노을 캠핑장은 상암 월드컵 경기장 주변의 골프장을 개조해서 만든 곳이에요. 해발 98m의 높은 지대에 자리 잡은 덕에 시원한 봄바람을 느끼며 캠핑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답니다.
특히 캠핑장의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한강의 야경은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노을 캠핑장 만의 매력포인트에요. 또한, '노을 캠핑장'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곳은 해질녁의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인데요. 자연친화적인 곳이라 캠핑장 내에 차량을 제한해 한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답니다.
<이미지출처: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
다만 이 곳은 텐트등의 물품 대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이용객은 개인 텐트를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전망 좋은 곳에 텐트를 치려면 약간의 수고를 해야하는데요. 주차장과 캠핑장의 거리가 멀어 짐은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좋아요.
언덕 아래 주차장에서 캠핑장까지 이동할 때는 '맹꽁이 열차'라고 불리는 전기 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 편도 요금 2,000원의 이용료를 내야하니 한 번에 옮길 수 있을 만큼의 장비만 가져가세요.
노을 캠핑장은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라 예약은 시작하자마자 완료되는데요. 매월 15일 14시부터 다음달 예약이 가능하며, 이용일 하루 전까지 예약할 수 있고 예약후 48시간 이내에 결제를 하지 않으면 예약이 자동 취소 되니 이용에 참고하세요.
노을 캠핑장 이용안내
이용시간: 4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운영, 매주 월요일 휴장
예약당일 14:00부터 익일 12:00까지 * 밤 10시 이후 캠핑장 입장 불가
이용요금:1사이트 당 4~5인 이용가능. 유아 포함 시 최대 6인까지 이용가능. 6인 초과시 추가 예약
<이미지출처: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
노을캠핑장
서울시 마포구 하늘공원로 84
문의: 02-304-3213
홈페이지: worldcuppark.seoul.go.kr
가 볼만한 서울 캠핑장 추천 3. 서울대공원 자연 캠핑장
<이미지출처: 서울시 공식홈페이지>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서울대공원의 자연캠프장은 청계산 근처에 위치해 있어 계곡을 보며 산속 캠핑이 가능한 곳이에요. 인공적이지 않은 순수 자연속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갈 수 있어 접근성이 좋고 텐트와 캠핑장비도 저렴하게 빌릴 수 있어 인기가 많답니다.
뿐만 아니라 캠핑장 가까이에 계곡도 있어 물놀이를 할 수도 있고 농구장과 배구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개인 뿐 아니라 단체 캠핑객들에게도 좋은 곳이에요.
또한, 인근에 테파마크인 서울랜드와 서울동물원, 어린이 체험놀이터 '기린나라', 근현대 미술계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자리하고 있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게다가 입장료도 저렴한 편이어서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저렴한 이용료에 환호성이 절로 나올거에요.
<이미지출처: 서울시 공식홈페이지>
서울대공원 자연캠핑장은 텐트를 이용하지 않고 당일 입장권을 현장 구매해 이용해도 되는데요, 텐트를 이용해 1박을 하려면 반드시 사전예약을 해야 이용가능 하답니다.
1회 예약 가능한 동수는 최대 2동, 1일 예약 횟수는 1회로 제한됩니다. 또 한가지 알아둘 점은, 그동안의 텐트 예약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에서 이뤄졌지만, 현재는 운영업체의 변경으로 인해 서울대공원 홈페이지로
접속하셔야 된다는 것인데요. 텐트 배정 역시 기존의 선착순 배정에서 예약 시 원하는 구역의 텐트 선택 후 예약으로 변경 되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라요. 예약바로가기
서울대공원 자연 캠핑장 이용안내
이용시간:3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 오전9시부터 방문자 센터에서 선착순으로 텐트 배정.
텐트 이용은 오후 1시부터 가능
이용요금: 성인 2,000원/청소년 1,500원/어린이 1,000원/만5세이하*만65세 이상 무료
<이미지출처: 서울시 공식홈페이지>
경기도 과천시 대공원광장로 102 서울대공원
문의: 02-500-7870
홈페이지: grandpark.seoul.go.kr
5월 6일, 임시 휴일지정으로 맞은 황금연휴! 아직 갈 곳을 정하지 못했다면 , 도심 속 서울 캠핑장에서 힐링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캠핑을 즐기며 특별한 추억을 쌓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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