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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참좋은 가족여행

겨울캠핑,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안녕하세요. 공식 블로그의 행복한:D입니다.


여러분은 ‘캠핑’ 하면, 어떤 계절이 떠오르나요? 보통 많은 분들이 따스한 봄이나 시원한 가을을 떠올리는데요. 캠핑의 묘미는 겨울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영화 속 캠핑 장면에서는 혹한의 날씨에 모닥불을 피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모닥불 주위에 둘러앉아 추위에 언 몸을 녹이고, 밤 하늘에 빛나는 별을 보는 것은 겨울에만 가능한 것인데요. 오늘은 겨울캠핑을 할 때 필요한 준비물과 주의할 사항들을 함께 알아볼게요.



겨울캠핑 어떤 것이 필요할까?  


겨울캠핑은 다른 계절과는 다른 추운 날씨로 인해 제한되는 것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이런 이유로 타 계절보다 캠핑에 필요한 도구들이 많아요. 그럼 이제 겨울캠핑에는 어떤 도구들이 추가적으로 필요한지 함께 볼까요? 


1) 겨울캠핑 – 온열 매트, 침낭

 


봄이나 가을에서는 비교적 따뜻한 날씨로 인해 추위로부터 보호할 장비들이 따로 필요가 없는데요. 특히 서울 외 강원도, 경기 지역으로 이동하여 캠핑을 할 경우 추위로 인해 체감온도가 상승하게 됩니다. 이런 환경을 대비해서 기타 난방 장비들을 구비해야 하는데, 석유난로나 휴대용 난로를 피움으로써 텐트 내 추위로부터 따뜻하게 보호할 수 있어요. 또한, 텐트 내에서 취침을 취할 경우 추위를 막아줄 도구들이 필요한데요. 바닥의 한기를 차단해줄 온열 매트를 준비해도 좋고 침낭을 준비해도 좋아요. 



2) 겨울캠핑 – 바닥 시트

 


겨울캠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텐트를 칠 때에 바닥을 먼저 잘 정리해줘야 한다는 것인데요. 맨 바닥에 그냥 텐트를 칠 경우 결로 현상이 생깁니다. 이 결로 현상은 텐트 내부와 바닥에서 생기는 한기에 의해 온도 차이가 생기면서 이슬이 맺히게 되는 현상입니다. 이 현상이 지속되면 텐트가 축축해지면서 바닥이 젖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곧 내부온도가 급감하게 되고 추위에 노출되는 현상이 벌어지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바닥 시트를 깔아줘야 하는데요. 바닥 시트는 구매를 해도 되지만 없을 경우, 김장 비닐을 찢어서 넓게 펼쳐 활용하거나 방수포를 사용해도 무관합니다.



3) 겨울캠핑 - 기타 방한 용품

 


지금까지는 장비에 관한 것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세 번째로 소개해 드릴 것은 사람이 직접 착용 혹은 휴대하면 좋을 용품입니다. 겨울캠핑을 할 경우 단열재 같이 추위를 막아줄 수 있는 도구가 없기 때문에 텐트의 내부온도가 높아지기 힘든데요. 이를 대비해 옷은 따뜻하게 입는 것이 좋습니다. 신체 온도를 함께 올려줄 내복을 착용하거나 손과 발의 동상을 방지하기 위해 장갑과 양말을 여러 겹 착용하는 것도 좋아요. 


또한, 핫팩을 함께 가져가면 좋은데요. 옷을 입어도 추위에 노출되는 손목이나 발목 부분에 핫팩을 활용하면 신체 온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취침 시, 침낭 내부에 핫팩을 넣으면 온열 매트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용품 중 하나입니다.


4) 위급상황 시 대처할 수 있는 상비약


캠핑을 즐길 때에 자칫 잘못하면 부상을 입을 수도 있는데요. 서울 외 캠핑장들은 대부분 산골이나 마을과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위급상황 시 곧바로 대처할 수 있는 상비약이 필요합니다. 작은 상처나 통증을 대처할 수 있는 소독약, 밴드, 진통제 등을 구비하고, 큰 상해를 입은 경우에는 즉시 구급차를 부르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여 위급상황에 대처해야 합니다.



겨울캠핑 시, 주의사항

 


겨울캠핑은 다른 계절에 비해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장비들의 도움을 많이 받게 되는데요. 겨울철 캠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장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어떤 장비를 가지고 가느냐에 따라 따뜻한 캠핑이 될지, 추운 캠핑이 될지 결정되기 때문이에요.


침낭과 핫팩, 따뜻한 옷을 챙겼어도 난로를 따로 챙기지 않는다면 내부온도가 급감하기 때문에 춥다고 느낄 수 있는데요. 난로를 사용할 때에는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할 경우 일산화탄소 농도가 급격히 증가하여 질식사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환기를 자주 시켜주어야 하고, 불안하다면 난로를 끄고 잠자리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난로는 대부분 부피가 크기 때문에 장비 준비를 할 때에 꼼꼼히 따져보고 준비를 해야 하는데요. 전기로 이용하는 난로, 심지식 난로, 가스난로 등 여러 난로들 중에서 장비 구성과 이동할 때 편한 난로를 맞춰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캠핑 시에는 바비큐를 저녁으로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숯불을 피운다면 입구에서 멀리 떨어져 조리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숯불 연기가 텐트 내부로 함께 들어가서 일산화탄소 중독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인데요. 텐트에서 외부로 나갈 때에는 가급적 텐트의 문을 지퍼로 채워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캠핑의 위치도 중요한데요. 지정된 지역에서 캠핑을 해도 겨울철에는 눈으로 인해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은 하룻밤 사이 많게는 1m 이상의 눈이 쌓이기도 하는데요. 자칫 설치한 텐트에서 취침을 취하다 눈사태로 인해 텐트가 눈에 잠길 수 있어요. 이를 대비하기 위해 눈사태와 바람을 모두 피할 수 있는 위치에 텐트를 설치하는 것이 좋고, 잠들기 전 혹은 텐트에서 자리를 뜰 경우 텐트가 무너질 수 있으니 설치상태를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겨울캠핑에 대한 준비물과 주의사항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매년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캠핑과 관련한 문제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쓰레기 문제 인데요. 저녁을 먹고 남은 음식물 쓰레기나 기타 쓰레기들을 처리하지 않고 자연에 그대로 버려서 ‘민폐 캠퍼’ 라는 말 까지 생겨났습니다. 고기를 굽고 난 후 타게 된 재를 자연에 그냥 버리거나, 고기 기름과 같은 소각물을 그대로 바닥에 버리게 될 경우 자연에 심각한 타격을 주게 될 수 있습니다. 캠핑을 즐기고 난 후 쓰레기는 알맞게 분리수거를 하고 다음 사람을 위해 깨끗하게 정리한다면 함께 즐거운 캠핑이 될 수 있겠죠? 우리 캠핑 에티켓 꼭 기억하고 겨울캠핑 함께 즐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