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식 블로그의 행복한 :D입니다.
얼마 전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금융시장이 출렁인 적이 있었죠. 북한의 추가 도발로 인해 환율이 계속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환율’ 은 과연 뭐길래, 왜 딱 정해져있지 않고 시시각각 변하는 걸까요? 또한 환율의 변화는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일까요? 도대체 환율은 무엇인지, 환율에 대해 한번 알아봅시다.
- 환율이란?
< 출처 : MaxPixel >
아주 간단히 환율을 설명하자면 바로 ‘나라와 나라 사이의 돈과 돈을 맞바꿀 때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같은 화폐를 사용하는 나라도 있지만, 대부분의 나라는 각각 다른 화폐를 사용합니다. 우리나라는 원화, 미국은 달러, 일본은 엔, 유럽은 유로 등을 사용하죠.
그 중에서도 우리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환율은 바로 ‘달러환율’입니다. 달러는 미국의 화폐이면서도 전 세계 화폐의 기준이 되는 통화 단위로서 한국의 돈, ‘원’으로 살 수 있는 1달러의 가격을 ‘원· 달러환율’ 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달러환율 뿐만 아니라 유로환율이나 엔화환율, 중국이나 태국, 필리핀 환율 등 다양한 나라의 환율을 인터넷에서 쉽게 조회 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일, 매시간별로 바뀌는 환율을 직접 눈으로 보고 들을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렇다면 환율이 변하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요?
- 환율 변화로 인한 영향, 어떤 것이 있을까?
< 출처 : PxHere >
달러환율이 오르거나 내려가게 되면, 달러를 주고 사들이는 물건의 가격도 오르고 내리게 됩니다. 즉, 달러를 받고 파는 물건의 가격도 오르거나 내려가게 되죠. 한 문장으로 쉽게 설명할 수 있지만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은 꽤 큽니다.
환율이 오르거나 내려가는 등, 달러환율에 변동이 생기면 자동차나 휴대폰, 반도체 등 우리나라가 주로 수출하는 물건의 가격 경쟁력 역시 달라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기업이 가져가는 이익 자체가 줄어들게 되며, 원유나 곡물, 원자재 등 원료를 수입해서 만드는 생필품의 가격도 올라가게 됩니다. 환율이 떨어졌다고 해도 한번 올라간 가격은 잘 내려가지 않게 되죠.
그러므로 환율이 달라지면 여러 가지 상품들의 평균 가격이라 불리는 ‘물가’ 역시 영향을 받게 됩니다. 자칫하다간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될 수도 있으므로 달러환율 상승이나 하락이 큰 폭으로 이루어진다면 우리나라의 경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경제상황에도 타격이 커질 수 있습니다.
- 환율 변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 출처 : Pixabay >
환율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 중 3가지를 설명하고자 해요.
환율 변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 중 첫번째는 금리입니다. 금리가 올라가면 환율이 내려갑니다. 금리는 이자율을 뜻하고, 높은 이자율은 국내 은행에서 예금을 통해 얻는 수익이 높단 말이 되지요. 그래서 외국에서 국내 은행으로 자본이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외환공급이 늘어남에 따라 환율이 내려가게 됩니다.
두번째로는 물가입니다. 물가가 오르면 환율도 올라갑니다. 같은 물건을 사더라도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하기 때문에 화폐의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이에요. 마찬가지로 외화를 살 때도 더 많은 원화가 필요하게 됩니다. 물가가 올라 환율이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외국에서 물건을 수입하려는 수요가 늘어납니다. 반대로 해외의 물가가 오르면 우리나라 수출도 증가하겠지요? 그렇게 되면 외환이 늘어나면서 환율이 떨어지게 된답니다.
마지막으로 환율 변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채권발행입니다. 국내 채권발행이 늘면 환율이 떨어집니다. 채권이 많이 발행되고 있다는 것은, 돈을 빌리는 사람이 많아진다는 뜻이에요. 돈을 빌리고자 하는 수요가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이자율도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됩니다. 이자율이 높다는 것은 외국자본이 유입되면서 늘어나게 됩니다. 즉, 환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뉴스나 신문에 매일 등장하는 ‘환율’, ‘달러환율’ 등의 단어 이해에 도움이 되셨나요? 알고 보면 생각외로 굉장히 쉽답니다. 환율은 간단하게는 우리나라 화폐와 다른나라 화폐를 거래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이 되어 수시로 변하며 상황을 반영해주는 역할도 하네요. 작은 현상같아 보여도 그것이 꼬리를 물고 결국엔 환율 변동에 영향을 주는 것이 신기하고 재밌지 않나요? 다음에도 행복한:D와 함께 재밌는 경제 얘기 나눠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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