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식 블로그의 행복한 :D입니다.
주식은 어렵다! 는 인식을 정말 많은 분들이 가지고 계시다고 합니다. 사용되는 단어들도 어렵고, 줄임말이나 은유가 많기 때문인데요. 주식 초보들을 위해 이번에는 ‘공매’에 대해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공매란 과연 무엇일까요? 그리고 공매에는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을까요? 주식을 투자할 때, 공매가 일반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봅시다.
- 공매란?
< 출처 : Pixabay >
경매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어도, 공매라는 말은 약간은 생소한 단어입니다. 공매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진행하는 목적물을 환가처분 받기 위한 강제집행 절차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금의 체납으로 인해 집행이 되는 것이며, 1차 공매예정가격의 50% 한도로 매회 10%씩 차감이 되며 잔여대금의 미납시 국고, 지방자치단체금고 등에 귀속됩니다.
공매는 국세징수법에 따라 진행이 되며, 인터넷을 통한 전자입찰만 가능합니다. 대금납부는 1천만원 미만일 경우 매각 결정일로부터 7일 이내에, 그리고 1천만원 이상일 경우 60일 이내에 하셔야 하며 대금 미납 낙찰자도 입찰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 공매와 경매의 차이
< 출처 : Pixabay >
재테크로 선호되고 있는 두 가지 방법은 바로 부동산 경매와 주식 공매입니다. 하지만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잘 알아보셔서 선택을 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부동산 경매의 경우 시가보다 훨씬 싸고, 만약 유찰이 되었을 경우 가격이 계속 하락한다는 장점이 있죠. 기본 단위가 억단위이기 때문에 굉장히 저렴하게 구입을 할 수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경매에도 단점이 있으니, 바로 권리분석의 어려움입니다. 비전문가가 뛰어들게 될 경우 전문지식이 없어 오히려 손해를 보게 될 수도 있고, 채권자나 세입자가 많을 경우 쉽게 소유권을 획득하지 못할 수도 있죠.
공매는 분할납부가 가능하기 때문에 구입할 때 장기 할부, 선납 감액 등 유리한 조건들을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무려 50년까지 분할납부가 가능하며, 권리관계 역시 훨씬 깨끗하기 때문에 구입한 후 따로 신경을 쓸 것이 없다는 장점이 있기도 합니다. 경매보다는 가격이 조금 비싸며, 세입자를 내보내야 할 경우 무조건 명도소송을 진행해야 하기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는 공매의 장점과 공매의 단점이 동시에 존재하기도 합니다.
- 개미들의 적, ‘공매’
< 출처 : Pixabay >
개미 투자자들의 공공의 적이라고 불리며, 기울어진 운동장의 대명사로 통하는 공매 제도. 하지만 분명히 공매의 순기능도 있기 때문에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는 공매 제도를 폐지 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공매는 주식을 가지고 있지도 않은 상태에서, 주가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지정된 가격에 미리 매도하는 형식의 투자 방법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공매도 하고자 하는 종목을 빌려야 하는 차입 공매도 제도만 허용이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주식 1주에 1,000원인 주식을 1주 빌려와서 매도를 합니다. 그렇게 되면 1,000원이라는 돈이 판매자의 손에 들어오게 되고, 주가가 하락하여 500원이 되었을 경우 주식 시장에서 500원에 1주를 사서 원래 주인에게 되갚아줍니다. 그러면 차익으로 인해 500원이라는 수익을 얻게 되는 구조이죠.
공매도는 글로벌 주식시장에서도 유동성 공급 등의 다양한 순기능을 인정받아서 통용되고 있는 제도이기에, 이 제도로 인해 주식시장에 거품이 생기는 것을 막고 부정적인 정보가 주가에 반영되도록 돕는 역할도 합니다. 또한 국내 증시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공매도 규제를 더욱 심화한다면 오히려 시장이 위축될 수 있기도 하죠.
그래서 공매의 장점과 공매의 단점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를 올 7월부터 실시하고 있는데요. 공매도 집중종목 정보를 제공하여 투자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주가하락을 가속화시키는 것을 방지하며 공매도 과열종목은 1일간 공매도 거래가 금지되는 등의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공매의 장점, 그리고 공매의 단점... 어떤 투자방식이든 장점과 단점이 공존할 수밖에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소한 어떤 장점과 어떤 단점이 있는지를 잘 알아야 선택하는 데 더욱 도움이 될 수 있겠죠?
조금은 어렵지만 알고 보면 득이 되는 주식 기초용어! 잘 공부해서, 재테크의 신이 되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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