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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참좋은 가족여행

헤밍웨이와 함께하는 쿠바 여행



녕하세요. 공식 블로그의 행복한 :D입니다.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거라’,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등 다양한 명작들을 집필하여 퓰리처상과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미국의 소설가인 헤밍웨이. 헤밍웨이는 쿠바에 있는 암보스 문도 호텔에서 7년동안 글을 썼다고 하지요헤밍웨이의 발자취를 따라 쿠바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평범하지 않은, 이색 여행을 좋아하는 여행자에게 추천하는 쿠바 여행! 지금부터 함께 살펴봐요.

 

 


- 쿠바는 어떤 곳일까?


 

< 출처 : Wikipedia >


쿠바는 남아메리카에 위치한 섬입니다. 길이는 약 1,300km, 너비는 70~200km로 길쭉한 모양새이죠. 한반도의 절반 정도의 크기의 섬이며, 식물의 종류가 많아서 자연 식물원이라고도 불린답니다.

 


< 출처 : Pixabay >


쿠바는 1492, 콜롬버스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1514년 에스파냐가 식민지 체제를 확립하였으나 10년 전쟁, 독립전쟁에 이어 1902년 완전하게 독립을 이뤄내기도 했죠. 헤밍웨이는 쿠바의 독립 이후, 1928년에 처음 쿠바를 방문하였고 이후 몇차례 더 쿠바와 미국을 오가다가 1939년 쿠바로 건너와서 쿠바의 수도인 아바르 외각에 집을 마련하고 인근 바닷가에서 낚시를 즐겼다고 합니다.

 


 

- 헤밍웨이의 발자취를 따라서

 


1. 헤밍웨이 박물관

 


< 출처 : Wikimedia Commons >


헤밍웨이는 1940, 아바나 시 외곽의 산 프란시스코 데 파울라에 집을 구해서 살았습니다. 아바나에서 남쪽으로 약 12km정도 떨어진 언덕 위에 위치한 헤밍웨이 저택은 핀카 히비아’, 전망 좋은 집이라는 뜻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헤밍웨이 저택은 현재 헤밍웨이가 머물던 시절 그대로 보존되는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출처 : Flickr >


내부 출입은 어렵지만, 창문을 통해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게 만들어져 있으며 거실, 서재, 침실, 욕실까지 눈이 닿는 모든 곳에 책이 놓여져 있다고 합니다. 정원에는 헤밍웨이의 낚싯배 필라 호가 전시되어 있으며 곳곳에 박제된 동물이 장식되어 있다고 하네요. 쿠바 여행시 헤밍웨이 박물관은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길 바라요.

 


2. 암보스 문도 호텔, 코히마르


 

< 출처 : Wikimedia Commons >


헤밍웨이가 실제로 7년동안 거주하며 글을 집필한 곳, 암보스 문도 호텔! 과거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는 멋지고 고풍스러운 호텔 안으로 들어가면 그가 살았던 방을 그대로 보존해두고 있습니다. 헤밍웨이가 지냈던 방은 511호로, 룸 밖에는 헤밍웨이의 사진과 방문록 등이 있고 방 안에는 침대, 타자기, 기록책 등을 볼 수 있기도 해요.

 

또한 헤밍웨이의 대표작인 노인과 바다는 쿠바의 작은 바다마을, 코히마르가 배경인데요. 한 어부가 기증한 고깃배의 프로펠러를 녹여 만든 헤밍웨이의 흉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코히마르에서는 매년 낚시 대회를 열어 헤밍웨이를 기리고 있다고 하네요.


 

3. 다이키리, 모히또


 

< 출처 : Wikimedia Commons >


헤밍웨이가 좋아하던 술, ‘다이키리모히또’. 간판에 헤밍웨이의 사인이 적혀져 있고, 늘 서서 다이키리를 마시던 자리에 헤밍웨이의 동상이 자리잡고 있는 곳은 바로 라 플로리디타입니다. 쿠바를 대표하는 칵테일인 다이키리는 레몬주스에 설탕을 넣고 녹인 뒤 화이트 럼을 넣고 만드는데요.



  


< 출처 : Pixabay >


헤밍웨이는 당뇨가 있었기에 설탕을 넣지 않고 화이트 럼에 포도주스를 넣은 뒤, 얼음을 넣어 슬러시처럼 갈아 만든 프로즌 다이키리를 즐겨 마셨다고 해요. 아바나에서 유일하게 얼음이 든 다이키리를 파는 곳! 헤밍웨이 오리지널 레시피를 맛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암보스 문도 호텔의 맨 윗층, 루프탑 바는 헤밍웨이가 즐겨 찾아 모히또를 마셨던 곳인데요. 쿠바의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쿠바의 대표적인 칵테일인 모히또도 즐길 수 있어서 쿠바를 찾는 관광객들이 꼭 한 번씩은 들르는 쿠바 여행의 명소라고 해요.

 

 

 

헤밍웨이와 쿠바, 말만 들어도 낭만이 흘러넘치는 여행이 될 것 같지 않으신가요?

올해 한층 더 새로운 해외여행을 꿈꾸고 계시다면 문화와 문학 그리고 낭만이 살아 숨쉬는 쿠바로 떠나보세요.